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설명회ㅡ혹시 가보신분 계세요?
이민*
이라는 단어가 요즘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요.
설명회?
가서 한번 들어나 볼까 싶어서요..
혹시
이민 설명회 가보신분 계신가요?
말그대로ㅡ설명회, 정보주는?
뭐 그런 건가요?
아니면..거기도 수익 얻어야 하는 회사일테니
이민 하라고..막 꼬시나요?ㅎㅎ
제가ㅡ귀가 얇은편이라..
1. 음
'17.1.11 11:25 AM (75.166.xxx.69) - 삭제된댓글현실적으로 돈도없고 기술도없고 영어도 못하는데 외국에서 오라고 할 이유가 있을까요?
2. 음
'17.1.11 11:26 AM (75.166.xxx.69)현실적으로 돈도없고 기술도없고 영어도 못하는데 외국에서 오라고 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마도 닭공장 얘기할겁니다.3. ...
'17.1.11 11:30 AM (118.176.xxx.202)다단계 비슷해요
듣다보면 다 될것처럼 하는데
막상 수천만원돈 뜯기고 안되는...4. 그렇게
'17.1.11 11:38 AM (119.14.xxx.20)대대적으로 설명하는 브로커들을 뭘 믿고요?
가끔 뭐 대사관 이름까지 버젓이 팔면서 설명회 하는 곳들이 있던데, 그것도 거의가 사기이고요.
닭공장 통해 갈 수 있다 해도 가서 돈 없으면 못 살아요.
닭공장도 돈 좀 있는 사람들이 가야 그냥저냥 살아냅니다.5. 닭공장에서
'17.1.11 11:40 AM (75.166.xxx.69)받는돈으론 생활안되요.
당연히 닭공장에서 일하는 이년동안 먹고살돈은 있어야지요.
이년후에도 신분만 받는다고 바로 취직이 되나요?
외국에서받은 학위도없고 말도안되고 기술도 없는데...
그럼 또 먹고살거 시작할 돈도 있어야하고요.6. 원글
'17.1.11 11:51 AM (121.165.xxx.84)헐...
무섭네요..
82에 물어보길 잘 한것 같아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7. 이민자
'17.1.11 11:55 AM (209.52.xxx.212)기술도 영어도 중요하지만 돈 없으면 힘들어요. 저 이민했는데 결혼이민이라 비자는 있지만 여기서 다시 학교가고 일하려니 너무 힘들어요. ㅠㅠ 물가랑 집값 비싸서 투잡뛰며 산답니다.
8. 원글
'17.1.11 12:03 PM (121.165.xxx.84)이민자..님...
정보 감사해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힘내세요..9. ...
'17.1.11 12:31 PM (199.116.xxx.118)저도 이민했지만 평화로운 삶은 돈없으면 않되요. 물가도 채소 과일빼면 한국보다 비싼데다가 월세가 별로 좋지않은 집도 200-300만원 수준에 관리비도 매년 오르는데다가 집에 문제 생기면 그건 따로 사람 불러야 되는데 인건비가 살인적인 수준이라 간단한 거 수리하는데도15-20만원은 기본으로 깨지는데다가 큰공사하면 몇천만원 깨지는 건 일도 아니에요. 복지선진국들 부러워 하시는데 그것도 어디서 쥐어짜야 되는건데 어디서 나오겠어요? 중산층 이상만 되면 내야되는 세금 무지막지하고 정부보조금 받는 대상이 되려면 소득이 아주아주 낮아야 되고 보조금으로 최저생활 절대 않되요. 한국생활도 노답이지만 이민이라고 핑크빛이랑은 전혀 거리가 멀어요. 한국보다 장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를 따지자면 글쎄요네요
10. 제발
'17.1.11 12:49 PM (112.170.xxx.103)...님이 쓰신 글 잘 읽고 이민에 대한 환상 버리셨음 좋겠어요.
저는 이민아니라 5년 남편일때문에 다녀온 사람인데요.
남의 나라가서 정착하는거 정말 힘듭니다.
언어가 익숙해질때까지 적어도 3년은 걸리구요.
그동안 처리해야 할 많은 일들, 언어와 문화가 달라서 힘들고 진짜 상상이상 스트레스예요.
은행계좌트기, 운전면허따기 이 모든걸 처음부터 다른나라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외국인이라 잘 모르나보다하고 봐주는거 없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