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퀴 달린 운동화 사주셨나요?
위험해서 안된다고 했었어요ㆍ금방 유행 사그라 들 줄 알았더니, 어제 또 학원에서 새로 사서 신은 친구가 있었대요ㆍ다시 조르다가 안된다니 알겠다고하고서는
숙제하러 방에 들어가 울고 있더라고요ㆍ
아침엔 눈뜨고나서 지금까지 울고 있어요ㆍ
저 위험한걸 다들 왜 사준걸까요ㆍㅜㅜ
이럴때 울다 지칠때까지 두는 건지‥어찌해야하나 모르겠네요
그동안은 안된다고하면 알겠다고 잘 수긍하던 아이였거든요
선배 어머님들 지혜 좀 빌려주세요
1. ..
'17.1.11 11:09 AM (210.217.xxx.81)절대 안사줘요
이상한 제품인데 엄청 많이 신기는게 신기해요2. ㅁㅁ
'17.1.11 11:11 AM (223.38.xxx.244)걷기도불편해보이고 위험해보이고... 왜 유행은 해서리...ㅉㅉ
3. 힐리스
'17.1.11 11:15 AM (122.128.xxx.97)예전에 사고 많이 나서 들어간 제품인데..
비비탄이랑 힐리스 사주는 부모들이 한심해보여요.
애들이야 친구들이 가지고 다니는 신기한 물건 가지고 싶겠죠.4. 힐리스
'17.1.11 11:16 AM (122.128.xxx.97)타고 비탈 내려가다 제어 안되서 교통 사고 나고 ..
기억들 안나세요? 세대가 다른가????5. ...
'17.1.11 11:19 AM (220.122.xxx.150)아파트 앞 3거리에서 초등남자애가 바퀴운동화신고 길건너다 차도 중간에 넘어졌어요.
일어나기도 전, 차가 우회전하다가 급정거...
아찔했어요. 그런 위험한 신발 사주다니...6. ..
'17.1.11 11:24 A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저도 마트에서 어린 아이들이 그거 신는거 보고 놀랬어요.
어른인 저도 제어하기 어려울것 같던데..
초등학생도 안된 어린 애들도 씽씽카인지 타고 씽씽 달리고...7. ㅡㅡ
'17.1.11 11:26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그ㄱ거 유행할때 조영남이 그거신고 지롤하던거 생각나네요 애들이라 위험하죠
8. 불안
'17.1.11 11:28 AM (59.3.xxx.149)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예전에 가수 세븐이 신고나와 한창 유행하다 없어진 아이템인데
또 어린 애들 사이에서 유행하나보네요-
그거 엄청 위험한데...
(예전에 유행했을 때 부산에 비가 많이 왔는데 아이가 그 신발신고
둑 같은데 앉아있다 일어서는 순간 바퀴에 미끄러져 사말하는 사고가 있었어요..)
아무리 유행이고 한 때이고 아이 기죽이기 싫은 마음이 부모라지만
위험한 건 절대 안 사주면 좋겠어요.
비비탄총 등 보기만해도 아찔한 물건을 사주는 부모
솔직히 무지해보여요 ;;;
아이에겐 그 위험성에 대해 말해주고 또 핸드폰으로 자료나 뉴스
같이 보면서 잘 타이르시고 지금 맘 흔들리지 마시고 절대 안사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를 위해서요 ^^9. 유지니맘
'17.1.11 11:34 AM (223.33.xxx.226)절대로 안됩니다
경사 심하지 않은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넘어졌는데 골반 다쳐서 4개월 병원에 지금 입원한
아이 주변에 있어요
절대 안되요10. 휴직중
'17.1.11 11:40 AM (118.44.xxx.62)저희아이도 사달라고하길래 위험해서 안된다고했어요.
근데 그저께보니 삼실언니 딸이 신고있어서 사야하나했는데 댓글보니 역시 안사주는게 답인거같네요.11. 건강
'17.1.11 11:46 AM (223.62.xxx.126)아파트단지내 운전하고 오는데
여자친구들 세명이 주루루 내려오더군요
차 세우고 물어봤어요
그 신발신고 도로에서 타는거 엄마가 아시니?
그랬음 안사주셨을거야12. 부모가
'17.1.11 11:46 AM (122.128.xxx.97)알아서 위험한건 좀 사주지 말지.
비비탄 , 힐리스 이런거 자꾸 사용하면 학교에 공문이라도 내려달라 해야할듯요. 왜 자율적으로 자기 아이 보호를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명이 타면 애들이 부러워해서 심부름 해주고 얻어 타고 은료수 사주고 얻어타고.. 길에서 그러고들 있더라구요.
고로 내가 안 사줘도 사준 다른 집 때문에 내 아이도 위험에 노출될수 있는거죠13. 저도
'17.1.11 11:46 AM (1.241.xxx.222)몇 달 조르는 걸 위험하다고 계속 말해주고, 그 물건을 파는 어른들이 나쁜거라고 설득해왔거든요ㆍ
좀 전에 너무 사고싶지만 참아보겠다고 방에서 나왔어요ㆍ나와서는 괜히 더 오버해서 그 위험한 걸 왜 신지?? 하며 귤까먹고있어요ㆍ아휴‥ 얼른 유행이 사라지길‥14. 그거
'17.1.11 11:48 AM (75.166.xxx.69)타다가 뒤로 넘어져서 뇌진탕....힐리스 그거때문에 소송당하고 문닫았는데 요즘 또 팔아요?
15. 그거 정말 문제에요!!
'17.1.11 11:48 AM (218.237.xxx.83)초2되는 딸도 갈수록 이거 사달라고 엄청 조르네요..
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데..엄청 신고 싶다 난리네요;;
어째 갈수록 신는아이들이 많아지네요ㅠㅠ
척추에 무리가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아주 안좋다고 하던데.. 고가의 제품을 왜그리 사주는지 정말 이해 안가네요.. 다행히 제아이 학교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착화금지라 다행이긴 해요~^^16. 원글님
'17.1.11 11:49 AM (122.128.xxx.97)유행 지나가기 바라지 마시고 학기 시작하면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 하세요. 적어도 학교엔 못 신고 오게요. 내 눈에 안 보이면 좀 낫고 위험성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말하면 더 수긍을 하겠죠
17. ...
'17.1.11 12:04 PM (118.176.xxx.202)헉.. 요새 힐리스 다시 인기인가봐요?
세븐이 처음 나올때 뮤직비디오 그거 신고 찍었는데
재밌어 보여서 저도 한번 타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
그렇게 위험한 물건이면 못팔게 해야할거 같은데
왠일이래????18. 윗님‥
'17.1.11 12:06 PM (1.241.xxx.222)학교에선 진작에 공문과 전체 문자가 왔어요ㆍ
대부분 학교에서 공문이 온거 같고요ㆍ
그런데 학교말고 애들이 모이는 곳은 정말 다양하고 많아서‥ 볼 때마다 다시 신고 싶나봐요ㆍ
여러 학원과 마트 등 의외로 신는 아이가 많이 보이더라고요ㆍ 일단 저희는 안사주는건 변함없다고 얘기가 끝났어요19. ???
'17.1.11 12:06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그게 다시 유행이라 깜짝놀랐어요. 애들 많이 다치고 죽고 했잖아요. 어두운데서는 그신발 야광밖에 안보인다고 운전자들 사람인식이 안된다고 절대 사주지말래요
20. ...
'17.1.11 12:10 PM (121.141.xxx.230)그 신발 사주느거 진짜 이해안됨.. 주변에도 그 신발신고 다쳐서 깁스하고 성장판까지 다쳤다고 하더라구요... 그외 무시무시한 얘기들도 많구요.. 학원에서는 아예 신고 오지 말라고 공문오고... 거져줘도 안신기겠구만 내돈내고 그걸 왜 신기는지...
21. 이현의 꿈
'17.1.11 12:11 PM (125.142.xxx.19)학교에서 공문 몇번씩 왔는데도 크리스마스선물로 받고 신고다니는 아이들 정말 많더라구요~저희아들도 사정하는데 안된다 딱잘라말했어요.
22. ..
'17.1.11 12:14 PM (112.152.xxx.96) - 삭제된댓글뇌진탕 ..순간입니다..일나고 후회하면 늦어요..알고 사줄순 없어서 거절이요
23. 너무
'17.1.11 12:41 PM (125.180.xxx.240) - 삭제된댓글위험해요. 어제도 마트 에스컬레이터 내려가는 곳에서 아이 하나가 그걸 신고 쭉 내려가는데 아찔했어요ㅜㅜ
부모는 보고도 안말리고 어휴..24. ..
'17.1.11 12:52 PM (210.217.xxx.81)저는 이게 애들하고 협상의 문제인가 싶어요 진짜 안전위해서 절대불가가 맞죠..
25. ..
'17.1.11 1:00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한창 크는 애들한테 왜 그런걸 사주나 몰라요.
그거 신고 굴러 갈때 말도 걸어갈때보면 걸음걸이가 이상해요.
그런 엉성한 장난감 같은걸 신고서 힘을 주고 제대로 걸을수나 있겠나요. 절대 사주지 마세요.26. 설레임
'17.1.11 1:40 PM (203.226.xxx.4)초2 제딸도 여름부터 졸랐어요
워낙 단호하게 너무위험해 안된다 하니 더는 조르지도 못하고 길가다 보이면 부러워 어쩔줄모르네요
살짝 마음이 약해질려고 하다가도 신고 타고다니는 아이들 너무 위험한게 눈에 보여요
진짜 이렇게위험한걸 왜 엄마들이 사주는건지 ㅠ
빨리 유행지나가길 기다리는중인데
요즘들어 주위친구들이 너무많이 신고다니네요
학교랑 학원에서는 신고오지마라고 공문도왔었네요27. 너무
'17.1.11 2:11 PM (164.124.xxx.147) - 삭제된댓글원하면 사주긴 사주되 엄마랑 같이 있을때만 신기로 하면 안되나요?
저는 작년초에 붐 일기 전에 아이가 원해서 사줬는데 평상시에는 신지 않고 주말에 극장이나 마트 정도 갈때만 신고 가요.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만 조금씩 신게 해주는 편이거든요.
아이 친구네도 위험하다고 반대하다가 결국 사줬는데 우리 아이처럼 외출때만 조금씩 타요.
제 아이는 지금 5학년이라 원글님네 아이보다는 훨씬 크긴 하네요.28. 너무
'17.1.11 2:12 PM (164.124.xxx.147)원하면 사주긴 사주되 엄마랑 같이 있을때만 신기로 하면 안되나요?
저는 작년초에 붐 일기 전에 아이가 원해서 사줬는데 평상시에는 신지 않고 주말에 극장이나 마트 정도 갈때만 신고 가요.
그리고 일반 신발도 꼭 싸가지고 다니면서 바꿔신게 하고요.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만 조금씩 신게 해주는 편이거든요.
아이 친구네도 위험하다고 반대하다가 결국 사줬는데 우리 아이처럼 외출때만 조금씩 타요.
제 아이는 지금 5학년이라 원글님네 아이보다는 훨씬 크긴 하네요.29. 너무
'17.1.11 2:13 PM (164.124.xxx.147)그리고 그게 길에서 그냥 신고 다니는건 불편하기도 하지만 정말 위험한거 사실이예요.
사준지 얼마 안됐을때 비 오는 날 고집 부리고 길에서 신고 걷다가 몇 번 미끄러지고 나서는 안전에 관련된건 무조건 엄마 아빠말 듣기로 약속했어요.
언덕에서 내려가고 비 오는날 신고 나가고 이런건 절대 안돼요.30. 초6맘
'17.1.11 2:15 PM (49.169.xxx.8)힐리스 값도 비싸고 손쉽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던데 정말 많이 신기더라구요
신발도 무겁고 둔해 보이던데 운동장에서 뛰어 놀기 안불편한가요?
목동 뒷단지 학원가에 학원 가방 들고 힐리스 신고 씽씽 다니는 아이들 진짜 많이 보게 되네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 주위를 빙빙 돌고 ....
심지어 서점에서도 힐리스 바쿼로 돌리며 다니는 아이도 봤습니다
제일 심한 것은 힐리스 바퀴 굴리면서 스타트폰 들여다 보먀 횡단보도 건너는 아이들 ㅠ ㅠ31. 저두
'17.1.11 2:18 PM (58.238.xxx.116)그거 사주는 부모 한심해요.
동네 아이가 그거 타고 넘어져서 앞니 두개 나갔어요.
제 아이도 조르는데 절대 안사줍니다32. ....
'17.1.11 2:20 PM (110.70.xxx.51)십몇년전에 학원강사로 있을때 저희학원에서 힐리스 타던 중학생 남자아이가 계단앞에서 미끄러지면서 굴러떨어져서 엄청 다쳤어요. 팔부러져 철심박는 수술하고 피도 많이 나서 원장님이랑 병원데려가면서 얼마나 놀랐던지 지금도 아찔해요. 그뒤로 그애엄마가 학원계단에 안전시설이 부족하다 어쩌다 하면서 신고해서 경찰도 왔다가고 그거 해결하느라 이중으로 스트레스였구요.
그때 기억에 전 절대 못사준다하는데 애들이 얼마나 많이 타고다니는지 저희 애들도 사달라고 난리난리에요.33. ㅡㅡ
'17.1.11 2:23 PM (122.128.xxx.97)힐리스 신고 죽은 사람도 있잖아요.
다같이 안 사주면 좋을걸 뭘 타협을 하고 어쩌고... 5학년 애가 완벽하게 부모 앞에서만 타는게 지켜질까요??34. 저는
'17.1.11 2:24 PM (222.107.xxx.251)푸드코트에서 그러고 다니는 애들도 많아요
저러다 된장국 사건 또 발생하겠다 싶더군요
부모들도 제어하지 않고...35. 너무
'17.1.11 4:16 PM (164.124.xxx.147) - 삭제된댓글네 물론 안태우고 안사주면 더 좋죠.
그치만 저희는 너무 원하는건 룰 정해서 약속하면 들어주는 편이어서요.
5학년 아이지만 부모와 약속은 잘 지키는 아이이고 지금은 사준지 1년 지나서 별로 관심 없어해서 잘 신지도 않아요.
자기 아이 성향 파악해서 들어줄수도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36. 너무
'17.1.11 4:17 PM (164.124.xxx.147)네 물론 안태우고 안사주면 더 좋죠.
그치만 저희는 너무 원하는건 룰 정해서 약속하면 들어주는 편이어서요.
5학년 아이지만 부모와 약속은 잘 지키는 아이이고 지금은 사준지 1년 지나서 별로 관심 없어해서 잘 신지도 않아요.
자기 아이 성향 파악해서 들어줄수도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의 경우는 혼자 신고 나갈 일도 시간도 거의 없어요.37. ....
'17.1.12 1:51 AM (175.223.xxx.159) - 삭제된댓글저라면 사주고 대신 부모 통제 하에 타게 하겠습니다.
바퀴 신발 결국 못 가져본 결핍의 기억이 죽을 때까지 갈 거니까요.
사놓고 위험해서 금지시킬지언정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부모가 헤아려 줬다는 충족감을 느끼면 금지하는 걸 수긍할 거에요.
원글님도 마음 흔들려서 같은 부류한테 댓글로 위안받는 군중 심리가 있는데 고작 9살 아이한테 줏대를 바라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사주고 집안에서만 신는다거나 보호자 동반시에만 신는다거나 대안을 생각하세요.38. ;;;;
'17.1.13 2:01 PM (59.3.xxx.149)사준다 - 집 안에서만 신든다 - 층간소음, 집 안에서 얼마나 재미지게 탈까요?
사준다 - 부모 동반시에만 탄다 - 끈으로 묶고 다닐수도 없고... 사고는 순식간 입니다.
결핍이다. 평생간다 - 이성적인 이유가 있고, 결핍은 부모의 마음과 사랑의 깊이에서 오는 것이지
물건 따위로 충족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확실한게 정서적으로 더 도움이 되죠39. ....
'17.1.14 4:38 PM (175.223.xxx.159) - 삭제된댓글윗분은 이해를 잘못 하고 있네요.
자식이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끝까지 외면당한데 대한 결핍입니다.
여기 82에 많은 여자가 부르짖잖나요. 남자가 여자 사랑하면 돈 안 아낀다.
부모가 공평한 듯 해도 유산 배분에서 결국 아들 사랑하는 마음 드러나고요.
부모 허락하에 신으라 했는데 어기고 신는 건 가정교육이 글러먹은 거죠. 애를 그렇게 글러먹게 키워놓고 바퀴 신발 안 사주며 자식 위하는 척 흉내내기보다 애가 원하는 바 헤아려주고 통제력을 길러주는 게 훨씬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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