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안에서 머리카락 휘날리며~

흐흑!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7-01-11 07:13:03
그동안 찬 바람이 느껴져도 내 착각이려니 했는데 82에 물어보니 그게 주택 웃풍.
그냥 찬기운이려니 했는데 털 긴 담요를 덮고 스마트폰 하다 흘낏 보니
담요의 털이 바람에 흔들흔들~내 머리카락도 흔들흔들~
내 콧바람 때문인가 싶어 숨 참아봐도 흔들흔들~

요즘 실 한가닥 잡고 온 집안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욕실 창문 가장자리, 섀시와 몰딩문틀 사이, 창문과 문틀 사이 등등
실이 아주 활기차게 흔들리네요. 무슨 수맥 잡는 도인도 아니고 참내..

욕실이나 문틀은 어디서 바람이 새는지 알겠는데 거실은 도통 모르겠어요.
바닥에서 30cm 높이 정도에 실을 고정시켜놓고 살펴보니 흔들흔들거리는데
대체 어느 방향에서 오는 바람인지.. 손바닥으로 막아봐도 계속 흔들리거든요.

저 이런 경험 진짜 처음이에요. 실내에서 바람 부는 집에 사는 건..
IP : 222.120.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11 7:19 AM (125.185.xxx.178)

    아마 벽지속 석고보드가 엉망이거나
    석고보드뒤 단열재가 엉망일거예요.
    석고보드 부서져서 보니 단열재가 한심하게 들어가있더군요.

  • 2. . . .
    '17.1.11 7:19 AM (211.36.xxx.182)

    귀여워요 ㅎㅎㅎ

  • 3. ...
    '17.1.11 7:20 AM (220.75.xxx.29)

    우풍 있는 집은 천장에서도 바람 쏟아지더군요.
    그냥 사방이 바람문이라고 보시면...

  • 4. ㅎㅎ
    '17.1.11 7:39 AM (222.238.xxx.33) - 삭제된댓글

    실 들고 바람구멍 찿으러 돌아다니시는 모습 상상하니
    우습고 표현을 참 귀엽게 하시네요.^^
    이유야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이 흔들릴 정도의 집에서 어떻게 사시는지..참 걱정됩니다.
    전력 소비 적은 히터라도 하나 틀어놓으셔야 될 듯.

  • 5. 그래서..
    '17.1.11 8:04 AM (211.193.xxx.52)

    방한텐트가 잘 팔리는 이유가 있네요...
    저희 부모님 집이 주택이라 겨울엔 보일러를 틀어대도
    좀 춥더라구요...아파트인 저희 집은 아직 보일러를 틀지 않았는데도 부모님 집보다 따뜻했구요...

    대신 여름엔 사방으로 문을 열 수 있어서 너무 시원하게 지낼 수 있긴 한데...그게 또....햇빛에 집이 너무 달궈져서...
    바람이 없으면 덥더라구요...

  • 6. 혹시
    '17.1.11 8:10 AM (39.7.xxx.242)

    정전기는 아닌지요??
    했는데..
    거실이라면..
    베란다 샤시 실리콘이 오래되어 벌어진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고, 그 바람은 거실 통유리문 창틀 위아래 틈새로 들어오고..
    인터넷에 외풍ㅈ차단 틈막이, 풍지판 검색해보세요~

  • 7. ....
    '17.1.11 9:28 AM (112.220.xxx.102)

    주택생활 오래해봐서 웃풍이 뭔지 알아요
    근데 집안에서 창문 다 닫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흩날릴 정도면...
    집 다 부수고 새로지어야 될듯요 -_-

  • 8. 뿜었어요 ㅋㅋ
    '17.1.11 9:56 AM (110.12.xxx.182)

    실 잡고...

    수맥잡는 노인 ㅋㅋ

    글이 재미있습니다^^

  • 9. 전세라..ㅠㅠ
    '17.1.11 10:56 AM (222.120.xxx.27)

    로망이던 전원주택 살아보겠다고 전세 들어왔는데 제대로 현실 체험중입니다. ㅠ
    지어진 지 15년 좀 안됐고 이전 세입자는 노인 부부셨다는데 노인이라 그냥저냥 사신 듯해요.
    제가 살펴보니 문과 창문의 섀시와 몰딩 틈 사이로 바람이 숭숭 들어와요.
    욕실/주방은 외벽 모서리에서 바람 들어와요. 타일 시멘트 깨져서 없는 그 사이로..
    이번주 내내 타일 시멘트 메꾸는 작업 했고 오늘은 실리콘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488 오륙도스카이워크근처 점심 먹을 식당 알려주세요 5 급질 2017/01/11 946
639487 유방암 방사선 치료 많이 아픈가요? 5 친구 2017/01/11 4,914
639486 친정 유산 받은것도 동서가 샘이 날 일인가요? 42 어지간히좀 2017/01/11 8,433
639485 이런 저렴한 홍삼 사도 되는걸까요? 5 .. 2017/01/11 1,243
639484 해외직구시 구두 사이즈가 M,W....D,E..중에서 좀 더 넓.. 2 .... 2017/01/11 943
639483 다시보는 강기윤/조원진이..ㅋㅋ 4 moony2.. 2017/01/11 620
639482 교사 6명이 50여명 마구잡이 폭행..공포의 유치원 3 ..... 2017/01/11 1,905
639481 탄핵이후의 정치로드맵/드루킹 1 궁금했는데 2017/01/11 489
639480 이런기사보니...이명박이 초초하겠네요 2 ..... 2017/01/11 2,036
639479 자영업(소규모 )자 소득세 의문 13 111111.. 2017/01/11 1,385
639478 헤어드라이어 바꾸니 신세계 18 무지 2017/01/11 7,813
639477 나의 이야기 7 .... 2017/01/11 1,511
639476 2012대선 네거티브..최순실이 주도했네요 7 .... 2017/01/11 1,053
639475 日, 모든 가공식품에 유전자변형 표시 의무화 검토 2 후쿠시마의 .. 2017/01/11 398
639474 이추위에 운동 가야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고민중 3 춥겠죠 2017/01/11 1,041
639473 명절마다 미국산 소고기ㅠㅠ 8 우수루 2017/01/11 1,766
639472 [박근혜 탄핵심판]박 대통령, ‘광고사 강탈’ 특별 지시 1 가지가지 2017/01/11 441
639471 비교와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는 방법.. 17 2017/01/11 5,430
639470 전세계약이 끝나가는데 언제쯤 얘기해야하나요? 10 전세만기 2017/01/11 1,198
639469 소고기, 돼지고기 핏물 빼는 기준이 뭘까요? 3 도대체 2017/01/11 3,349
639468 여러분 제발 노후대비하세요. 71 .. 2017/01/11 26,788
639467 ㅎ 정호성이 밝혔네요..녹취한 이유 10 .... 2017/01/11 6,179
639466 이재명 "문재인, 왜 재벌개혁 말하며 법인세는 얘기 안.. 24 샬랄라 2017/01/11 1,370
639465 이사갈 집에 수리문제 등으로 부득이 한 번 더 방문할 경우 5 질문 2017/01/11 831
639464 중학생 영어들을때 3 00 2017/01/11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