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절대 못하겠거든요
해본적도 없고
그런에 엄마가 다른집 딸들은 안그렇대요
살갑고 애교도 많고 엄마랑 팔짱끼고 다닌데요
너같은건 없다고 하세요
제가 사실 엄마랑 나란히 대화하면서 걷는것도 못하긴 해요
왜그리 쑥스러운지
전 절대 못하겠거든요
해본적도 없고
그런에 엄마가 다른집 딸들은 안그렇대요
살갑고 애교도 많고 엄마랑 팔짱끼고 다닌데요
너같은건 없다고 하세요
제가 사실 엄마랑 나란히 대화하면서 걷는것도 못하긴 해요
왜그리 쑥스러운지
강아지 한 마리 들여봐요
팔짱끼자해도 됐다 필요없다 하실걸요...
같이 목욕 가본적도 별로 없어요
그런데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세상 모든 모녀지간이 다 저러는건 아니니까요
27살 먹은 딸 저랑 팔장끼고 다녀요.
연로하셔서 부축해 드려요.
목욕은 친정에 가면 같이 가고요.
전 엄마한테 딸한테 내가 팔짱 낌.
내가 하도 밀면서 가 피곤하다 하실 정도...
남편에게도 들러붙어 있어야함. 혼자 가만 내버려 두질 않음
늙으신 우리엄마 늘 팔짱끼고 앉으면 얼굴 쓰다듬고
애기처럼 보살핍니다.
엄마도 그렇게 해주는 딸이 있어서 좋으인것 같고요.
조금씩 어색해도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딸이 안하면 누가 하나요
형제가 어떻게 되시나요?
자매만 드글드글한 우리집은
엄마한테도 아빠한테도 자매들끼리도 무진장 낍니다.ㅋ
전 걸으면서 가끔 팔짱만..
집에선 얼음장같은 딸로 통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너같은 딸은 아주 필요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면 5분 반갑고요 그 담엔 제 잔소리에 질려서 엄마가 너 언제 갈꺼냐고 물어보세요. 그래서 그런지 다행히 아빠랑 엄마 두분이 사이가 엄청 좋으세요 ㅋㅋㅋ
전 팔짱 자주껴요. 요즘엔 엄마가 저한테 팔짱끼세요. 연로하셔서 다니기 힘드신가봐요. 목욕도 자주 가고요.
어릴땐 안꼈던 같은데 ㅎ
요즘은 엄마 연세가 있으셔서 (60대중반)
어디 걸어갈땐 팔짱끼고 갑니당~
나도 딸들한테 사랑한다는 소리도 한번도 못해본 무뚝뚝이 엄마인데요.
딸들하고 팔짱은 잘 낍니다.
속으로는 사랑이 넘치고 넘치는데 표현할 줄 몰라요.
딸들도 날 닮았는지...간지러운 소리는 못하더군요...
34살, 31살 결혼한 딸들...어릴때부터, 지금까지..팔짱 잘 낍니다.
지네둘도 잘 끼고요.
셋이 만나면, 할 얘기도 웃음도, 먹을 것도 넘쳐요...
남편한테 아들 없어서 미안할 정도네요...ㅋㅋ
남편도 딸들 덕분에 맛집도 많이 가고 그럽니다.
팔짱 이야기는 아니지만 키울때 그렇게 키우지 않으셔 놓고 왜 너는 그렇게 안하니 이런거는참...
우리 엄마도 늙으시니 왜 그렇게 바라는게 많아 지고 안되면 서운해 지는것도 많은지 너무 피곤해요...
친정에 가기가 싫으네요... 그러면서 맘 한켠이 서늘하고
이혼하고 엄마 아빠 그늘에서 다시 힘내서 잘살고 있는 친구가 부러울 지경이랍니다
저라면 택도 없는 소리라서.... 제가 만약 이혼하고 친정에 갔다..... 문앞에서 쫒겨날거에요 ㅡㅡ;;
어릴때부터 아이들과 스킨쉽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30된 아들은 길을 걸어도 제어깨를 감싸거나 손을잡고 걸어요
딸도 직장으로 떨어져 있지만 방학때 집에오면
잠들기 직전에 안겨자는걸 좋아합니다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같이 자면서 항상 팔베게 해줬거든요
지금은 저보다 큰데도 안겨서 제 다리를 지허리위에 올리는걸 좋아합니다
남편은 가정보다 친구좋아하고 술좋아해서
아이들과 별다른 유대감이 없어
저한테 하는거와는 달리 서로 좀 어색해합니다
제가 낍니다
엄마는 싫어하셔서
엄마가 뺍니다
아들이 잡으면 꼭 잡고 다니십니다
제딸하고는 잘 끼고 다닙니다
딸도 저도 팔짱끼는거 좋아합니다
전 남편하고만 팔짱껴요
여자친구들이 끼면 뺍니다
그러니 엄마랑도 한 적 없어요
왜그리 들러붙어서들 다니는지..
저더러 이상하다는데..
가만 생각해보니.제가 좀 키가 큰편이라서 남들이 제 팔짱을 끼는건지..
저는 블편하고 힘들거든요
딸이 저보다 키가 크지만 딸아이도 나란히 걷지 팔짱 안껴요
제딸이 대딩인데 어려선 안그러더니 크면서
성격이 까칠해지고 살 닿는것도 싫어하고
농담도 편하게 못하겠어서 점점 조심하다보니
자식인데도 마음이 좀 멀어지게 되더군요.
남편도 무뚝뚝하고 애들마저 그러니 사실 엄마마음
에선 많이 외롭고 쓸쓸하죠.
그래도 성격이려니 하고 애한테 뭐라하진 않는데 ..
길에서 모녀간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웃으며 다정히 팔끼고 가며
얘기 나누는것 보면 부럽고 우울해집니다.
그냥 내 복이 여기까지려니 하고 말지만요
아뇨 남편이나 제 딸 하고도 떨어져 걸어요
성격탓인지
사람마다 다르죠. 그걸 어떻게 강요하나요.
싫으면 못하는건데....
자랄 때부터 손도 제대로 안잡아준 엄마라
해본적이 없어서 못해요. 왜 자식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지도 않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삼십후반인 전 손도 잡지만 그건 제 성격이구요
제 여동생은 누구랑 손잡고 팔짱끼고 그런거 싫어하던데요
사람마다 다르지 그런걸 왜 강요하시나요?
어머니께서 평소에
딸이 팔짱 낄만큼 살갑게 안하셨나보죠
그런데 사람성격마다 달라요
예전부터.. 부모님 두분 팔짱 끼시고 앞서서 걸어가시고 전 다섯걸음정도 뒤에서 걸었어요.
한 분과 같이 걸어야 할 때는 팔짱 안끼고 나란히 걸어요. 끼면 어색하고 답답해요;;
그런 딸도 많다고 그리고 많으나 적으나 난 어색해서 싫다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리세요.
팔짱, 애교 없어도 부모님과 사이 무척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