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있으면 한국이 좋다는데
직장에서 치이고 가족한테 치이고 친구도 진짜는 없는듯하고
이해관계로 만나는 사람외에는 몇마디 말거는것도 주제넘거나 말이 많은거로 되는거 같아요
저번에 유럽갔을때는 사는건힘든데 인종차별도 있는데 그래도남을 배려해주고 배려하거든요
요즘 퇴직하고 해외에서 게스트하우스 하는거 어떨지 보고 있어요
한국사니 우울증 오는거 같아요
1. 님 성격 아닌가요
'17.1.10 1:52 AM (221.127.xxx.128)사람은 대부분 어디가든 비슷한 경향으로 살아요
물론 특별한 상황 케이스가 있기도하지만 대개 그 성향은 안 바뀝니다
해외에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지만....
혼자잖아요? 맘에 맞는 친구가 있나요? 치일 가족도 친구도 없을 뿐이고....
아마 심한 외로움이 친구로 올지도....
어디가든 다 내가하기 마련이다,전 이리 생각되네요2. 159
'17.1.10 2:00 AM (211.243.xxx.152)이민간 사람 주변에 있으면 물어보세요, 어디가 편한가 몇십년 미국살던 시민권자도 은퇴하니 역이민 오던대요. 나이들어 여행가서 게스트 하우스라..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에요.
3. 159
'17.1.10 2:06 AM (211.243.xxx.152)공공질서 배려는 하되 인종차별은 있고 가족친구 없는곳에서 얼마나 즐겁게 지낼수 있을지는 잘생각해보세요. 연고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천지차이고 이민갈꺼면 어릴때 가는게좋아요. 이민간 친척들 가족 많아 보고 가보고 느낀점 이에요. 어릴때 가야 자리잡고 살아요.
4. 159
'17.1.10 2:13 AM (211.243.xxx.152)해외 노래 부르며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도 가서 심각하게 우울증 겪던대요. 이민와 여행은 너무 달라요.다좋기 힘들어요 한국정치 사회환경과 오지랖에 지치는건 공감합니다.
5. 게스트하우스도
'17.1.10 3:48 AM (68.51.xxx.76)결국 한국인 상대일테고요. 님이 지금 너무 스트레스 받은 상태인거 같은데 좀 쉬어보세요. 가능하면 직장을 보수는 줄더라도 널널한데로 옮길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구요.
6. ...
'17.1.10 3:58 AM (86.130.xxx.209)돈있는데 직장을 왜 다니나요? 때려치고 돈쓰면서 살면 한국이 최고인거 맞아요. 뭐든지 빠르고 편리하고 밤에도 할 게 많고, 등등. 돈 펑펑 쓰고 다니면 친구들도 좋아라하고 어렵게 굴지 않아요.
7. ㄴㅇㄹ
'17.1.10 7:19 AM (175.209.xxx.110)돈만 넘치게 있어 봐요 ㅎ 알아서 말 걸어주고 다들 엄청 배려해줍니다 ㅎㅎㅎ
외국에선 다들 친절한 거 같아도 겉도는 무언가가 있죠.
원글님도 아시잖아요? 인종차별이라 써놓으셨으니.
여태 평생을 한국에서 반 미국에서 반 살아봤는데 돈많으면 아묻따 한국이 짱입니다 ㅋ8. ...
'17.1.10 10:28 AM (210.136.xxx.82)전 이민 결심을 했던게 ... 한국서 너무 외롭고 힘들었어요
가족에겐 의지 할 수 없었고 ... 사실 따뜻하긴 하지만 뭔가 늘 독립해야한다는 부담감 .. 그리고 가족이지만 ... 가깝지 않은 느낌 늘 받아왔었고 .. 친구도 사실 나이 먹으면서는 자기 살기 바쁘지 친구를 그다지 챙기거나 하지 않잖아요 . 사실 제가 원하는 수준의 관계은 가족에게나 바래야 하는건데 전 가족이 그런 존재가 아니라서 .. 한국서 살 이유가 없어 결국 한국 떠났습니다 .
외국생활 ... 지금 6년차에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 ...
한국에 들어가고 싶긴 하나 한국 사람은 한국이 제일 살기 편하다는 말도 이해 가지만 . 한국에서 다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 그냥 한국서도 외롭고 여기서도 외로우니 .. 오지라퍼들에게 절 덜 휘덜려도 되는 여기가 편하구요 .. 사실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 .. 여기 사는 사람과 아주 깊은 관계는 되기 힘들지만 예의있는 관계까진 가능한데 그게 속편하구요 . 한국 사람들은 그냥 안 만나고 .. 그냥 삽니다.
근데 가끔씩 정말 이 세상에 나 혼자구나 ... 난 아무도 없구나 라고 느낄 때 .. 갈 곳이 없다는게 이런거구나 생각하며 힘들 때가 있습니다 ...
한국사람이 돈 많으면 한국이 제일 편한건 ..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 엄청 누릴 수 있고 .. 서울 같은 경우는 편의 시설이나 문화 시설이 세계 탑 레벨이라 .. 굳이 외국 수준에 비해 낮지가 않구요 .. 돈 있으면 좋은 나라들은 여행으로 가면 되는거구요 .
아무리 외국이 좋아도 한국에서 컸기에 .. 아프거나 힘들 때 생각나는건 한국것들이에요 . 전 사실 김치도 안 먹고 살고 한국에 있을 때 한국음식 잘 안 먹고 살았는데 ... 가끔 생각나는 것도 꼬랑내 나는 한국음식이네요 ..
어쨌든 돈 많으면 한국사람은 한국이 좋습니다 . 돈이 없어도 한국 사람은 한국이 좋은 것 같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38150 | 웃고 갑시다..장제원=박술녀....... 10 | ㄷㄷㄷ | 2017/01/10 | 6,063 |
638149 | 아팠던 사람이 죽기전에 잠깐 멀쩡해지는거요..동물도 10 | .. | 2017/01/10 | 5,549 |
638148 | 박원순 "내가 당해보니 안철수가 나간게 이해된다&quo.. 109 | ㅇㅇ | 2017/01/10 | 13,062 |
638147 | 이용주 의원님 3 | 앗싸 | 2017/01/10 | 1,596 |
638146 | 도서관사서 편입고민이에요 7 | 핑크알파 | 2017/01/10 | 2,840 |
638145 | 보험회사에 보험금타는데 제출하는 위잉장은 보험회사에서 2 | 방ㅌㄷ | 2017/01/10 | 511 |
638144 | 다들 주무시는 잠자리 어떻게 해놓으셨어요? 7 | 궁금 | 2017/01/10 | 3,192 |
638143 | 安, 귀국 후 '강철수' 면모 부각…비결은 '중도층' 자신감 16 | dd | 2017/01/10 | 1,078 |
638142 | 중3~1 A급 수학 한달 반만에 다 풀 수 있을까요 4 | 나쁜엄마 | 2017/01/10 | 1,245 |
638141 | 사각거리는 이불 60수 아사? 사틴? 2 | 점둘 | 2017/01/10 | 1,681 |
638140 | 우리 할머니 못깨나시면 어떻하죠 5 | 다봄맘 | 2017/01/10 | 1,433 |
638139 | 돈있으면 한국이 좋다는데 8 | 하라 | 2017/01/10 | 2,054 |
638138 | 아들고민입니다. 113 | .. | 2017/01/10 | 19,991 |
638137 | 내용 삭제합니다 26 | Ii | 2017/01/10 | 10,623 |
638136 | 김대중의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2 | 개헌반대 | 2017/01/10 | 435 |
638135 | 조윤선이하고 같이 일하는 실국장들 속에 천불날듯... 6 | .... | 2017/01/10 | 2,450 |
638134 | 국조위원장 마지막 멘트 1 | 점찍은.새새.. | 2017/01/10 | 1,318 |
638133 | 화를 낸후 허리통증 2 | 허리 | 2017/01/10 | 972 |
638132 | 이분...줌인줌아웃에서 자주 뵙던분얘기네요 9 | ㅜㅜ | 2017/01/10 | 3,600 |
638131 | 오뚜기 피자 사려는데....후라이팬에 구워고 맛있을까요? 11 | 츄릅 | 2017/01/10 | 7,662 |
638130 | 환자가 있는 일가족의 제주도 여행 도와주세요 8 | 제주도 | 2017/01/10 | 1,014 |
638129 | 민주당에서 노승일씨를 당직자로 채용하면 좋겠어요. 69 | 제발 | 2017/01/09 | 6,058 |
638128 | 김종인 탈당할까요? 21 | .... | 2017/01/09 | 2,431 |
638127 | 좋아하는 누나가 9 | ;; | 2017/01/09 | 2,121 |
638126 | 미수습가족분들이 문재인에게 편지를.. 1 | 오늘이100.. | 2017/01/09 | 6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