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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아...입덧

티니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7-01-09 21:44:53
첫째때 입덧으로 세번 입원했던....
심할땐 물도 못마시고 수액으로 수분보충하던 임산부예요
그때 절대로 둘째 안갖는다고 맹세 맹세를 했었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둘째 입덧이 시작되었네요

이제 7주 되어가는데 생리예정일 이틀 전부터
구역질을 시작해서 임신인 줄 알았어요....ㅠㅠ
지금은 첫째 밥주는게 그렇게 힘이드네요
그래도 애를 굶길 수는 없으니 숨을 참고 주긴 하는데
준비하고 먹이는 도중에 몇번씩 화장실 달려가요 ㅠㅠ
물도 못먹던 첫째 입덧보단 아직 초기라 그런지
조금씩 들어가는 음식은 있는데
온 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프고 힘이 없고
졸음이 신생아 수준으로 쏟아지네요

그 와중에 우리 첫째 넘 방치되는 것 같아
짠하고 미안하고 안쓰럽고...ㅜㅜ
아아.... 정말 입덧에 비하면 출산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려야겠죠...ㅠㅠ
IP : 211.36.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9 9:52 PM (211.237.xxx.105)

    망각의 댓가를 치르시는군요.. ㅠㅠ
    어쩔도리가 없더라고요. 속이 비지 않게 먹어주라 하던데 막상 그 상황에서 뭘 먹기가 곤욕스럽죠.

  • 2. @@
    '17.1.9 10:05 PM (121.150.xxx.212)

    건망증 심한가봐요...^^
    전 원글님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데도 입덧의 경험이 절대 싫어서 외동으로 끝냈는데....
    부디 몸조리 잘해서 순풍 순산하세요..

  • 3. 티니
    '17.1.9 10:16 PM (211.36.xxx.55)

    그러게요... 애를 낳으면서 뇌까지 같이 낳았다더니
    제가 딱 그 케이스 ㅠㅠ
    그 고생을 시키고 세상 구경한
    첫째 이놈이 너무너무 이뻐서 사람을 홀려놓는 바람에
    이리 되었어요 엉엉

  • 4. ㅠㅠ
    '17.1.9 11:22 PM (91.183.xxx.63)

    16주차 임산부라 남일 같지 않아 로그인했어요
    저도 입덧은 심한편이었는데 원글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전 종일 메슥거렸고 토는 몇번 했었거든요. 그래도 피곤함은 없어서 평소와 다름없이 직장다녔어요
    힘내세요 원글님ㅠ

  • 5. 에궁~~
    '17.1.9 11:42 PM (116.40.xxx.17)

    저도 같은 경험자에요.
    수액도 많이 맞고. 너무 괴로와서 눈물도 많이
    흘렸지요.ㅠㅠ
    차가운 음료 먹으면 속이 더 뒤지어지는 것 같아요. 따끈한 물에 집간장 한 숟가락 타서
    떠먹으니 속이 좀 가라앉더군요.
    콩발효식품이라 필수아미노산도 많다네요.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 6. 티니
    '17.1.9 11:59 PM (211.36.xxx.55)

    에고고 입덧으로 고생하는 동지분들 계시네요ㅠㅠ
    지금 남편이 24시간 쌀국수집 찾아서 포장해 왔는데
    면은 거의 못 먹어도 국물은 다 마셨네요
    살것같아요 ㅠㅠ
    첫째때만큼 안가고 이정도로만 가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봅니당...

  • 7. 타이홀릭
    '17.1.11 12:08 PM (223.62.xxx.58)

    저도 얼마전 힘들어서 입덧 글 올렸는데 ㅠㅠ
    전 낼 모레 12주 되는데 그나마 좀 나아지는것 같긴 해요
    그래도 불쾌하게 속 안좋은 느낌, 먹어도 안먹어도 속이 미세하게 울렁. 죽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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