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있고, 연예인 팬질하는것도 진짜 고민없어야지만 할 수 있는거 같아요

[ㅇㅇ]

지금 제 사정이 

집안사정도 안좋고, 가진것도 없고, 거기다가 아픈 아버지

거의 가장. 혼자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진짜 힘드네요

부모님 노후준비 진짜 하나도 안하셨더라구요 돈한푼에 바들바들 떨면서 돈도 몬모으고...

거기다가 전 회사에서 간당간당 짤리냐 마냐 기로에 있고,,,

나이많은 결혼도 안한 30대 후반..

젊은 여직원 뽑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이 회사도 10년정도 일했는데.

아무래도 더 적게주고 싹싹하고 요즘애들 다 능력 좋잖아요.

작년에는 회사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 준비도 해봤는데, 한번 시험 처보고 접었어요.

도저히 회사 다니면서는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10시간씩 매일 공부해도 떨어지는 마당에...

예전에 그렇게 관심많고 열내면서 만나는 친구마다 정치 이야기하고, 안된다고 투표하라고 설득하고

이런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힘드니 지금 최순실도 뭐도 관심이 안가네요

연예인 팬질이나, 정치에 열정적인것도 다 본인 고민이 없어야 할 수 있는거 같아요

[ㄴㅇㄹ]

맞는 말이죠. 내 발등에 불 떨어지면 내 테두리 안에만 케어하기도 바쁘죠 ㅠ
여유있게 봉사활동하며 사는게 꿈이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