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3 아들이 동네 소규모 영어 학원을 다녀요.
다니는 중학교가 영어 내신이 좀 어려운 편이라 원장님이 수업을 다 하시면서
내신을 잘 봐주셔서 반년이상 보내고 있는데 이번 1월에 반이 바뀌면서 저희 애가
토플식 수업을 하는 반으로 옮겨갔는데 사실 저희 아이는 외고를 보낼 생각도 없고
차근차근 수능 준비를 해야 하는 아이거든요....
올라간 반은 외고를 준비하는 아이들이라 토플식 수업으로 하고 있는데 어휘며 리딩이며 쓰기며....
그런데 정작 우리 아이는 수능식 영어 수업이 더 급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고민이 많아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지금은 거의 모든 영어 학원이 방학 기간 개강이 마감된 상황이라 중간에 옮기기는 좀 힘들 거 같고 두달 뒤에는
옮겨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해서요...
아이가 수업은 어느정도 따라가는데 사실 어휘가 좀 부족한 아이인데....토플 어휘를 하고 있어서...
어찌해야 하나 싶네요...
원장님은 토플식으로 수업해서 영어 실력을 좀 올려보자 하시는데 최상위 아이도 아닌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는건지
답답하네요...
지금 현재 예비 중3은 영어를 구문독해 위주로 수능 어휘 다지면서 문법이랑 수능식 수업하는 곳으로 가는 게 맞는 걸까요?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