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를 더 사귀고 싶은 데 저와 같은 심정인 분 계세요?

1ㅇㅇ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7-01-09 15:45:47

저는 올해 35세 된 아이는 아직 없는 헌댁입니다 ㅎㅎ

아이는 준비중인데 아직 찾아오지 않아 병원 다니면서 계획중이구요


뭔가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더 생활에 대한 행복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그런걸 쇄신 하려고 현재 노력중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결혼 이후에 생활 반경이 너무 좁아진 느낌인데요.

결혼 전에는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조금더 바빴던 것 같은데

요즘엔 제 나이또래 친구들은 아이 엄마이거나 바쁘게 지방에서 일하는 중이라 자주 보지는 못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드는 생각이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인데요.

제 성격이 먼저 다가가는걸 잘 못하고 어색해하다보니 친구를 새로 만들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소심 소심 조심 조심 ㅎㅎ 너무 배려 한답시고 너무 조심스럽게 행동해서 더 친구만들기도 어려운 거 같기도 하고..

게다가 뚜렷한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라 취미를 매개 삼아 친구 만들기도 어렵구요 ㅜㅜ



나이가 들수록 친구의 폭이 좁아지는게 제 내성적인 성격 때문이 클까요?

아니면 원래 다들 그러신가요?

가족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이 좀 있는거 같아요



IP : 203.234.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9 3:47 PM (221.157.xxx.127)

    아기엄마는 아기엄마끼리 미혼은 미혼끼리 노는데 결혼은했는데 아이가 없음 어디에도 속하기 힘들죠

  • 2. 저도요
    '17.1.9 3:51 PM (221.146.xxx.118)

    저도 2년차고 아이는 없어요.
    직장은 열심히 다니는데 친구 만드는 성격은 아니에요...
    대학 친구도 딱 한 명. 근데 유학갔어요 ㅠㅠ

    근데 외롭고, 동네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절절해요. ㅠㅠ

  • 3.
    '17.1.9 3:51 PM (45.64.xxx.123)

    제가 아침에 생각한것과 완전같은생각이세요...

    또래가 결혼할때보다 늦게결혼하니
    친구들 아이들은 모두 컸고, 전 아직아이없고 그러니까
    대화도 잘안맞고 미혼친구들은 회사다니고있고 친구에게
    카톡보내려니 혼자팔자좋은것같고 낮에
    혼자심심하네요...
    전 지금 아이갖을려고쉬고있거든요..
    그래서 전 지금 자격증 딸까 고민중이에요...

  • 4. 45세
    '17.1.9 3:51 PM (121.145.xxx.251)

    사회생활을 안하면 점점 사람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알던 사람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연락을 잘 안하게 되고 그럼 저절로 끊어져서
    계속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전업은 그게 참 어렵죠.
    일찍 결혼하고 20년간 전업생활 하면서 학교 엄마들과도 왕래 안하고 지냈더니
    정말 학창 시절 친구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나중에 아기 낳고 나면 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지내세요.
    지금은 억지로 취미활동이라도 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요즘은 친구 찿아 종교시설을 다 갈 정도인데 그렇게 억지로라도
    만나는 기회를 만들지 않음 힘들거요.
    정말 돈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야 계속 돈을 써가며 만남을 이어갈수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직장생활 안하면 어려운 것 같네요.

  • 5. ㅇㅇ
    '17.1.9 3:5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없는 기혼....
    게다가 결혼후 타지로 옴
    혼자 잘 지내는 성격이긴 하나 가끔은 심심하죠
    저도 자격증공부, 운동하고 그래요
    친구만드는건 애써 그렇게 한다기보다
    뭔가(취미활동,종교활동 등)를 했을때 자연스레
    따라오는게 좋더라구요 전..

  • 6. 친구도
    '17.1.9 4:02 PM (121.145.xxx.251)

    젊을 때 사귀지 나이 들면 맘은 있어도 상대랑 너무 사는 형편이 차이 날까봐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몸이 늙는만큼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외로워도 참고 지내게 되요.
    그러니 점점 기회가 없고..
    저는 돈이 궁해서가 아니라 사람 만나싶고 회사 나가고 싶을 정도해요.
    하다못해 자격증 공부한다고 학원을 다녀도 대화상대는 있으니깐 좀 나은데
    그것도 깊이 친하게 지내지는 않게 돼요.
    다들 나이 들어서 나오니깐 많이들 경계를 하니깐 누구 하나가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는이상 힘들거든요.
    지난달에 공부하면서 어떤 학원생이 자기가 수업 마치고도 연락하고 지내자고 단톡방도 마련하고
    어쩌고 하더니 정작 끝나고 나니 전혀 연락도 없네요.
    교회 가자 소리만 하고 ㅎㅎ

  • 7. ㄱㄴ
    '17.1.9 4:15 PM (175.200.xxx.245) - 삭제된댓글

    전 아기 안낳을 생각인데 주변인들 다들 기혼이라 요즘 좀 심심하네요. 지역이 서울이세요? 전 경남이라 좀 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949 좋아하는 누나가 9 ;; 2017/01/09 2,176
638948 미수습가족분들이 문재인에게 편지를.. 1 오늘이100.. 2017/01/09 696
638947 이 경우 복비를 내는게 맞나요 ??? 4 평안하길 2017/01/09 1,129
638946 조윤선 주사 못 맞았는지 얼굴이 왜 이렇게 폭싹 9 ... 2017/01/09 5,949
638945 한국이나 유럽이나 나이드신 분들은 남아선호인가봐요 5 으휴 2017/01/09 1,061
638944 나쁜 끝은 없어도 좋은 끝은 있다는 말이요 1 정유년 2017/01/09 1,318
638943 노승일씨 많이 위험한 것 같은데요. 24 음... 2017/01/09 9,362
638942 나혜석 거리 식당 추천해 주세요 5 ... 2017/01/09 1,056
638941 모든 게 다 부질없이 느껴집니다 6 wirv 2017/01/09 2,857
638940 ㄹ혜~오전 내내 서류와 싸움했대요.4월16일 9 ..... 2017/01/09 2,783
638939 교복 공동구매로 구입하는게 좋은가요? 8 어피치 2017/01/09 1,473
638938 미대사가 초대한 한국의 여성 리더들 중 조윤선 5 국민 발암 .. 2017/01/09 1,744
638937 고기 구워먹기 좋은 그릴? 불판? 추천해주세요 5 .. 2017/01/09 2,233
638936 이용주의원님한테 문자답장 방금 받았어요!!! 7 자랑자랑 2017/01/09 3,052
638935 19 볼 사람만) 리스 극복 팁이예요 52 생활팁 2017/01/09 28,714
638934 JTB 팩트체크ㅡ우병우 불출석사유서...궤변 .... 2017/01/09 977
638933 박. 원. 순. 4 Hhh 2017/01/09 898
638932 슈퍼싱글침대에 퀸사이즈이불은 넘 큰가요? 13 배고픈밤 2017/01/09 13,588
638931 남향인데 옆동에 가려 해가 거의ㅡ안들어오면 안사는게 맞겠죠? 8 ..,. 2017/01/09 1,983
638930 막장은 대물림 됩니다 진리 2017/01/09 721
638929 개천용 남편 너무 짠하네요 ㅠㅠ 8 gg 2017/01/09 5,045
638928 독립한 미혼..명절에 꼭 집에 가야 할까요 7 ㄷㄷ 2017/01/09 1,674
638927 재수 수시에대해서 궁금해요 2 000 2017/01/09 1,147
638926 노래찾아주세요~^^; 방금 냉장고를 부탁해 2 티스푼 2017/01/09 718
638925 최태민 살해의혹 수사 안하나요? 1 개헌반대 2017/01/09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