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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를 더 사귀고 싶은 데 저와 같은 심정인 분 계세요?

1ㅇㅇ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17-01-09 15:45:47

저는 올해 35세 된 아이는 아직 없는 헌댁입니다 ㅎㅎ

아이는 준비중인데 아직 찾아오지 않아 병원 다니면서 계획중이구요


뭔가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더 생활에 대한 행복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그런걸 쇄신 하려고 현재 노력중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결혼 이후에 생활 반경이 너무 좁아진 느낌인데요.

결혼 전에는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조금더 바빴던 것 같은데

요즘엔 제 나이또래 친구들은 아이 엄마이거나 바쁘게 지방에서 일하는 중이라 자주 보지는 못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드는 생각이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인데요.

제 성격이 먼저 다가가는걸 잘 못하고 어색해하다보니 친구를 새로 만들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소심 소심 조심 조심 ㅎㅎ 너무 배려 한답시고 너무 조심스럽게 행동해서 더 친구만들기도 어려운 거 같기도 하고..

게다가 뚜렷한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라 취미를 매개 삼아 친구 만들기도 어렵구요 ㅜㅜ



나이가 들수록 친구의 폭이 좁아지는게 제 내성적인 성격 때문이 클까요?

아니면 원래 다들 그러신가요?

가족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이 좀 있는거 같아요



IP : 203.234.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9 3:47 PM (221.157.xxx.127)

    아기엄마는 아기엄마끼리 미혼은 미혼끼리 노는데 결혼은했는데 아이가 없음 어디에도 속하기 힘들죠

  • 2. 저도요
    '17.1.9 3:51 PM (221.146.xxx.118)

    저도 2년차고 아이는 없어요.
    직장은 열심히 다니는데 친구 만드는 성격은 아니에요...
    대학 친구도 딱 한 명. 근데 유학갔어요 ㅠㅠ

    근데 외롭고, 동네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절절해요. ㅠㅠ

  • 3.
    '17.1.9 3:51 PM (45.64.xxx.123)

    제가 아침에 생각한것과 완전같은생각이세요...

    또래가 결혼할때보다 늦게결혼하니
    친구들 아이들은 모두 컸고, 전 아직아이없고 그러니까
    대화도 잘안맞고 미혼친구들은 회사다니고있고 친구에게
    카톡보내려니 혼자팔자좋은것같고 낮에
    혼자심심하네요...
    전 지금 아이갖을려고쉬고있거든요..
    그래서 전 지금 자격증 딸까 고민중이에요...

  • 4. 45세
    '17.1.9 3:51 PM (121.145.xxx.251)

    사회생활을 안하면 점점 사람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알던 사람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연락을 잘 안하게 되고 그럼 저절로 끊어져서
    계속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전업은 그게 참 어렵죠.
    일찍 결혼하고 20년간 전업생활 하면서 학교 엄마들과도 왕래 안하고 지냈더니
    정말 학창 시절 친구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나중에 아기 낳고 나면 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지내세요.
    지금은 억지로 취미활동이라도 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요즘은 친구 찿아 종교시설을 다 갈 정도인데 그렇게 억지로라도
    만나는 기회를 만들지 않음 힘들거요.
    정말 돈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야 계속 돈을 써가며 만남을 이어갈수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직장생활 안하면 어려운 것 같네요.

  • 5. ㅇㅇ
    '17.1.9 3:5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없는 기혼....
    게다가 결혼후 타지로 옴
    혼자 잘 지내는 성격이긴 하나 가끔은 심심하죠
    저도 자격증공부, 운동하고 그래요
    친구만드는건 애써 그렇게 한다기보다
    뭔가(취미활동,종교활동 등)를 했을때 자연스레
    따라오는게 좋더라구요 전..

  • 6. 친구도
    '17.1.9 4:02 PM (121.145.xxx.251)

    젊을 때 사귀지 나이 들면 맘은 있어도 상대랑 너무 사는 형편이 차이 날까봐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몸이 늙는만큼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외로워도 참고 지내게 되요.
    그러니 점점 기회가 없고..
    저는 돈이 궁해서가 아니라 사람 만나싶고 회사 나가고 싶을 정도해요.
    하다못해 자격증 공부한다고 학원을 다녀도 대화상대는 있으니깐 좀 나은데
    그것도 깊이 친하게 지내지는 않게 돼요.
    다들 나이 들어서 나오니깐 많이들 경계를 하니깐 누구 하나가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는이상 힘들거든요.
    지난달에 공부하면서 어떤 학원생이 자기가 수업 마치고도 연락하고 지내자고 단톡방도 마련하고
    어쩌고 하더니 정작 끝나고 나니 전혀 연락도 없네요.
    교회 가자 소리만 하고 ㅎㅎ

  • 7. ㄱㄴ
    '17.1.9 4:15 PM (175.200.xxx.245) - 삭제된댓글

    전 아기 안낳을 생각인데 주변인들 다들 기혼이라 요즘 좀 심심하네요. 지역이 서울이세요? 전 경남이라 좀 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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