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 넘었고 노후대비로 다가구를 매수하여 주인층에 거주하려고 해요.
돈이 많아서 따로 아파트에 살면서 건물 하나를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능력이 안돼요.
얼마 안되는 돈으로 하려니 참 거시기 하네요.
서울에서는 도심에서 찾고 있어요.
그러나 지하철에서 마을버스 타야 하고, 길 꼬불꼬불, 좀 지저분.....그래도 서울이고 도심.
경기도로 나가면 번듯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교통이 안좋죠. 그나마 지하철 연결되는 곳으로 찾고는 있어요.
취준생 될 큰 아이, 방학마다 오는 대학생 아이가 힘들겠죠. 아이들 생활권은 서울이라서...
지금은 서울 외곽에 지하철로 고터까지 30분 가는 거리에 살아요.
새아파트 큰 평수인데, 좋은 것을 경험하는 것도 그리 좋은 건 아니네요.
높아진 눈은 낮추기 힘들어요.
우짜쓰까....
환경이 지저분해도 서울이 나을까요?
번듯한 건물, 길도 반듯한 경기도가 나을까요?
남편 직장은 다 상관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