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일때는 잘살았는데 결혼후 좀 못살게 되신분들 없으세요

,,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17-01-09 10:40:19

사촌언니가요 큰집이 그럭저럭 잘 살아요

외동딸이어서 이쁨받고 크고 고생도 한개 모르다 사회생활 몇년하다 연애 했는데

남자네집이 가난한집

형부죠 사촌형부

형부도 그리 잘 버는 축이 아니어서 언니도 맞벌이 하면서 힘들게 살아요

큰엄마가 매번 언니 얘기 하면서 속상해 하고

큰집도 예전에는 잘살았는데 큰아버지 퇴직 하면서 이젠 그냥 노후 준비정도만 되서 먹고 사실 정도라

도와주실 형편은 아니신듯 하고요

반면 그집 며느리는 사촌오빠가 전문직이라 잘 살아요

큰엄마 말들어 보니 친정이 너무 가난해서 결혼전 엄청 며느리가 고생했다고 하더라고요

큰집 새언니는 이제 도우미 두고 산데요

얼마전 사촌언니 만났는데 언니가 좀 비교 된다면서 웃으며 말하긴 하는데 약간 속상해 하더라고요

저보고 너는 꼭 잘 사는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지금 제가 만나는 남자가 못살아요

';;; 홀어머니에 외아들에 남자 모은것도 별로 없고..

휴...언니 보고 왔느데 뭔가 싱숭생숭 한게 잠이 잘 안오더라고요

IP : 220.78.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9 10:43 AM (175.209.xxx.110)

    요새 세상에 나보다 월등히 잘난 남자 만나기 정말 어렵고요..
    끼리끼리 만나는 게 속편해요.
    원글님 가정환경과 지금 만나는 분 환경이 많이 다르다면...
    만나다 보면 분명 트러블 많이 생길 텐데요?...

  • 2. ㅇㅇ
    '17.1.9 10:43 AM (175.209.xxx.110)

    소비관 생활 패턴 등등

  • 3. ㅜㅜ
    '17.1.9 10:44 AM (220.78.xxx.36)

    싫은 요즘들어 자꾸 뭔가 현실이 보여요
    연애 초기때는 콩깎지 씌워 보이지 않던것들이 ..이제 벗겨지나 봐요..

  • 4. ..
    '17.1.9 10:46 AM (223.33.xxx.116)

    연 10억 이상 버는 정도의 재산이 여자가 이미 있으면 모를까 월급쟁이나 작은 자영업(의사 변호사도 마친가지)으로 살거면,

    남자집안이 부자인게 가장 좋구요
    그 다음은 남녀 직업이 좋은게 좋은데
    글쓴님도 돈 벌어봐서 아시겠지만 한달에 천만원 벌어도 부자되려면 한참 멀구요, 최대한 부모님이 많이 지원해주셔서 출발선부터 여유롭게 사는 게 좋더라고요

    경험입니다~

  • 5. ....
    '17.1.9 10:47 A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결혼전 잘산거야 부모경제력인거고 결혼후가 본인 능력인거죠 요즘은 끼리끼리만나니

  • 6. 참나
    '17.1.9 11:11 AM (61.80.xxx.106)

    그러니 의사라면 여자들 줄서고
    재혼이라도 ㅁ찬가지 의대보내려고 하고
    판검사 변호사있지만 좀 멀지요
    가까운전문직이니
    그리고 큰집도 오빠가 전문직이니 저리살지요

  • 7. 진짜
    '17.1.9 11:13 AM (211.212.xxx.130)

    나보다 형편 어렵지는 않은 사람 만나는게 현명해요
    저도 저런 경우예요

    어렵게 살던 새언니 지금 넓은 집에서 호텔밥 먹으며 살던데
    저는 어렵게 살아요

    그냥 내팔자 내가 꼰거죠
    사랑이니 뭐니 그건 진짜 뭔가요

  • 8. zz
    '17.1.9 11:30 AM (210.96.xxx.210)

    저요. 실제로 엄청 잘 살지는 않았지만 소문은 무쟈게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능력없는 남자 좋다고 지가 번돈으로 주공아파서 사서 결혼했어요. 결과는 집까지 날려먹고 무능하지만 주제파악 못하는 남자랑 사느라고 산전수정 공중전 다겪었어요. 동생들은 고시패스한 남자, 서울대 나와서 동문끼리, 약사랑 결혼했구요.
    맏이가 돼서 참 웃겨요. ㅋㅋㅋ
    그나마 자식이 똑똑해서 겨우 체면유지는 하지만 진짜 x팔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무능한 남자가 문제에요. 무능하면 진짜 답없어요.
    다포기하고 해탈해서 가난한 날의 행복이랍시고 마음 내려놓고 살지만 가난은 자주 사람을 위축시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882 녹용액기스어떤가요? 1 두레생협녹용.. 2017/01/09 489
637881 '아는 형님',( 설현,aoa편) 재미있네요. 3 ..... 2017/01/09 1,200
637880 우울증 친정아빠 9 2017/01/09 2,109
637879 헹컬 칼세트 중국산 쓸만한가요? 1 .. 2017/01/09 729
637878 아들바라기부모결혼시키지마세요 27 제발 2017/01/09 5,076
637877 82를 보면 동서 입장의 여자들 많은가봐요 8 한심 2017/01/09 2,029
637876 누가 역사의 가해자 아베가 큰소리치게 만들었나 4 샬랄라 2017/01/09 396
637875 오늘 안산 세월호 추모 콘서트 팜플렛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 2017/01/09 270
637874 호란 음주운전 상습범이네요 24 ... 2017/01/09 13,713
637873 인공관절수술 입원시 기저귀 준비해야할까요. 2 ... 2017/01/09 1,281
637872 김장김치 싱거워서 어짜꼬 했던 사람인데요 3 ,,, 2017/01/09 2,053
637871 승마종목은 올림픽등 중요 스포츠게임에서 ... 5 유리병 2017/01/09 500
637870 아 전철에서 옆에 여고생이 5 전철.. 2017/01/09 3,064
637869 그것이 알고싶다...노트주인 부르자 3 .... 2017/01/09 1,337
637868 목동중 근처 1박 숙소 있을까요? 11 *** 2017/01/09 848
637867 영어 질문........ 23 rrr 2017/01/09 2,100
637866 난소암 1기말인데 6번 항암한다는데.... 6 ... 2017/01/09 5,525
637865 분노조절장애 친정아빠 16 .. 2017/01/09 4,704
637864 염증수치 높다는걸 요즘 눈이 가렵고 뭔가가 끼는 것으로 일겠어요.. 2 염증을 체험.. 2017/01/09 2,092
637863 시어머니가 저더러 애 대충 아무렇게나 키운다 하시네요 7 기가막혀 2017/01/09 2,814
637862 10억엔ᆢ 3 .. 2017/01/09 651
637861 철분제 좀 추천해주세요 5 빈혈 2017/01/09 1,080
637860 조윤선 몇시에나와요?? 4 ㅇㅇ 2017/01/09 1,024
637859 오레가노는 보통 어떤 요리에 사용하시나요 2 요리초보 2017/01/09 1,084
637858 이유식 너무 안먹는 아기 팁 좀 주세요 10 강아지 왈왈.. 2017/01/09 3,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