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런데 정말 친해지기 싫으면 존댓말하나요?

..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17-01-09 03:06:45
전 주위분들이 10살이상씩 많은데요.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도 아니고 동네이사와서 처음 보는 분들인데..
그분들께서 한두달 지나서는 말놓으시길래 전 계속 말 놓으시니 편하다 하고 존댓말 했는데 어느순간 정색하더니 저한테 존대를 하시더라구요.
여자들 사이에선 나이차가 얼마가 됐든 호감표시하려면 언니~~안녕??하면서 말 놔줘야 호감표시가 되나요?
잘해보려고 존댓말쓰고 예의차린건데 일전에 게시물보고나니 멘붕이에요.
제가 사회적인 스킬이 부족한건지 알려주세요.
제가 35살이고 상대분이 50이어도 친근감 느끼려면 말놓고 그래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어느정도 나이차에서 그렇게하시나요?
학교에서 동기간만 대하고 직장에선 선후배간 사이로만 여자들 대하다가 애키우면서 전업돼서 동네여자분들 대하니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IP : 223.62.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9 3:12 AM (112.105.xxx.151) - 삭제된댓글

    제가 50인데 동네에서 알게된 30대가 제게 말놓으면
    뭐 잘못먹었나?할 거 같네요.

    50대 분들이 말 놓다가 왜 갑자기 존대로 바꾼지는 제가 알 길이 없으나
    원글님이 계속 존대를 하는 바람에 친근감이 없어서는 아닐거라고 추측해요.

  • 2. ...
    '17.1.9 3:17 AM (1.236.xxx.107) - 삭제된댓글

    존댓말하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 있긴 있어요
    저같은 사람은 아주 친해지기 전엔 많든 적든 존대해요
    원글님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사람들보다 존대해주거나
    본인이 다른사람과는 반말 쓰더라도 상대스타일 존중해 주는 사람들이 매너가 좋았어요

  • 3.
    '17.1.9 3:28 AM (117.111.xxx.184)

    예의를 지키는거죠

  • 4. ..
    '17.1.9 3:46 A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앞 게시물에서 나이차이상관 없이 친해지기 싫으면 존대하는게사회적인 룰이라고 해서 헷갈렸어요.
    심지어 그집 따님이 저랑 두살차이인 분도 계신데 그분께서도 저한테 존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언젠가는 말 놓으세요..라고 틈봐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좀 놀랐어요. 거리두려고 말 높인건데 말놓으라고 해서 불쾌하단 글이요.인터넷 글이라그런건지 제가 사회적인 룰을모르는건지 가끔은 생각도 못한 곳에서 뒷담화를 듣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5. 원글
    '17.1.9 3:52 AM (223.62.xxx.215)

    정색을 했다기보다는 그분들께서도 너무 일찍 말을 놓았나 싶어 그러신거 같기는 해요.
    82는 다 좋은데 가끔은 그냥 알필요 없는 남의 속마음을 알게되는게괴로운거 같아요. 그중에나랑 조금 비슷한 얘기 있으면 내 뒷담화를 생중계로 듣는거 같은 착각도 들구요.
    그래도 사람냄새가나서 자주 오지만요.

  • 6. 아니요.
    '17.1.9 5:52 AM (174.110.xxx.38)

    어니요. 20대후반 이후부터는 전 저보다 나이 많던지 적던지 간에 성인에게는 무조건 존댓말 써요.
    제 10년지기 저랑 동갑인 친구한테도 항상 서로 높임말 씁니다.
    높인말 쓰면은 서로 존중할려는 맘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그런지,
    무례하게 굴거나 그러지 않게 되더라구요.

  • 7. 일단
    '17.1.9 7:36 AM (123.199.xxx.239)

    존대를 하면
    나에게 말을 함부로 못하게 됩니다.

    저는 친하고 안친하고의 문제가 아닌
    존중과 예의의 문제라

    높임말을 쓰고
    정말 안친하고 싶으면
    말을 섞지 않고 눈을 안 마주쳐요.

  • 8. 예의
    '17.1.9 9:02 AM (58.230.xxx.188)

    50대 초반인데, 나이와 상관 없이 사회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무조건 존대합니다.
    조금 친해졌다고 마음대로 말을 놓는 경우 참 불쾌합니다.
    특히 나보다 어린 사람이 언니, 언니하면서 이랬어? 저랬어? 반말하는 것, 정말 싫어요.
    나이가 아주 어린 사람에게도 반말하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해서 상대방이 말 놓으라고 해도 반말 안하고 존대해줍니다.
    나이 상관 없이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 쓰는게 저는 편해요. 상대방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구요.

  • 9.
    '17.1.9 10:46 AM (121.131.xxx.43)

    보자 마자 말 놓고 언니, 성님 그러는 사람치고 오래 서로 보고 믿고 지낼 사람이 없더군요.
    얻고 싶은게 있으니 그런다고 보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373 문재인 VS 안희정 14 경쟁 2017/01/09 1,327
638372 국민의당ㅡ바른정당.서로 비판0건ㄷㄷㄷ 12 새새누리당과.. 2017/01/09 737
638371 아이큐 높은분들 머리쓰는거 좋아하세요? 26 아이 2017/01/09 5,298
638370 유튜브 독학 ---영어 일본어 동영상 3 어학 2017/01/09 1,702
638369 모여서 음식해먹기로 하고 남은 식재료 챙겨가는 사람도 있어요 29 이런사람 2017/01/09 4,829
638368 박원순 "文 비판후 댓글 1,200개...패권주의 우려.. 21 샬랄라 2017/01/09 2,575
638367 수학 학원 찾고있어요 3 ㅠㅠ 2017/01/09 949
638366 청문회 언제 다시 시작하나요? 2 .. 2017/01/09 763
638365 프로폴리스 원액이 컵에 묻었어요ㅠㅜ 6 프로 2017/01/09 2,379
638364 오즈세컨 옷 5 입고싶다 2017/01/09 2,283
638363 피트 성적 좋은 학생에게 과외 맏길까요? 6 수학 과학 2017/01/09 1,641
638362 남편한테 운전연수 시켜달랐다가 괴물을 봤네요 53 ... 2017/01/09 20,583
638361 아침에 아이 다리마비 문의 드린사람이에요 10 Dd 2017/01/09 2,370
638360 취업 못하고 있는 자식들에게 어떻게 해 주나요? 8 엄마마음 2017/01/09 3,166
638359 교통사고 휴유증은 어는 시점까지 나타날까요? 1 교통사고 2017/01/09 752
638358 나이 들면 하루가 빨리 지나가나요? 5 2222 2017/01/09 1,559
638357 여행 안내킬 때 억지로 가면 어때요? 7 보통 2017/01/09 1,181
638356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언 5 촌철살인 2017/01/09 6,263
638355 신도시 상가분양 받으려는데요..조언 부탁 좀 7 ... 2017/01/09 1,556
638354 이용주의원님..아까처럼 다뤄요 4 ... 2017/01/09 1,722
638353 자기먹고 마신 밥값 찻값 안내면서 모임 나오는 사람들만 보세.. 21 당한사람으로.. 2017/01/09 6,116
638352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38 자궁경부암 2017/01/09 12,258
638351 발바닥에 오목한 곳이 쑤시는데 아시는 분? 8 아파요ㅠㅠ 2017/01/09 1,341
638350 엄마랑 40대 딸이랑 마카오 패키지 가요 마지막날 자유시간에 뭐.. 7 .. 2017/01/09 1,951
638349 초등생 두명 데리고 홍콩이랑 일본 오사카중에서요. 14 둘중 고민 2017/01/09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