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근만 없어도 삶의 질이 달라질 것 같아요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17-01-08 21:54:17
서른 후반
남편야근도 제 야근도 지쳐요
이렇게 미치도록 일만해야 하는 나라 있을까요
그렇다고 효율적인 것도 아니고
서로 피곤하니 별 거 아닌것에 예민해지구요
사람이 쉬어야 일도 제대로 하지

도대체 왜 쉬는 걸 이렇게 다들 무시할까요?

IP : 14.50.xxx.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17.1.8 9:56 PM (121.145.xxx.251)

    그런 직장이면 한사람은 야근 없는 곳으로 옮기던가 가벼운 알바를 하던가 해야지
    그러다 진짜 가정에 위기 옵니다.
    제 남편이 장시간 근무라 저는 제가 피곤하지 않으려고 애 서요.
    내가 컨디션이 좋아야 남편한테 위로도 주고 도움도 주지 같이 맞벌이할 땐
    서로 어르렁 거리기 바빴거든요.

  • 2. 한국은
    '17.1.8 9:57 PM (175.126.xxx.29)

    미쳤어요
    계약직으로 가봐요
    아파도 휴가 내기도 힘들고

    명절에도 몇명만 가라고 해요. 나머지는 못가요(자기돈에서 월급이 빠지면서 휴가를 내는데도 그거도 못하게 합니다.

    초상 당해도 좀 어렵구요.
    개인기업아니고.

    관공서쪽도 이래요.

  • 3. ㅋㅋㅋㅋㅋㅋ
    '17.1.8 9:58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일중심의 문화니깐요

    그렇게 죽어라 일시켜서 경제성장 이뤄냈고

    재벌입장에서야 정치인들에게 삥뜯기는것도 있고

    재산 불려야하는것도 있으니

    노예들 부려먹어야죠

  • 4. 아들둘
    '17.1.8 10:00 PM (121.145.xxx.251)

    자식들한테 절대 오래 근무하는 직장도 가지말고 야간 근무는 생각도 말고 (주야간 교대면 몰라도)
    적게 먹고 가족들과 시간 많이 보내라고 했네요.
    제가 겪어보니 남편 아내 식구들 모두가 맘고생이에요.

  • 5. 맞아요
    '17.1.8 10:02 PM (222.99.xxx.104)

    야근 없애면 출생률도 확 오를 거에요
    둘째 50일즈음이라 남편이 6시반-7시쯤 집에 와서 저녁준비하고 애들 재우는데까지 저녁 뒤치다꺼리 같이 하는데
    이게 사는 행복이지 싶어요
    낼부턴 늦게 퇴근해야한대서 한숨만...

  • 6. 플럼스카페
    '17.1.8 10:04 PM (182.221.xxx.232)

    손학규 싫지만...
    '저녁이 있는 삶'...이거 정말 중요한 가치인데 말이죠.

  • 7. 한국은
    '17.1.8 10:06 PM (175.126.xxx.29)

    ㅋㅋㅋ
    저도요
    손학규가 한말인지 며칠전에 알았어요

    근 10년정도 들은말중에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고 생각해요

    저녁이 있는 삶

  • 8. 그러게
    '17.1.8 10:08 PM (121.145.xxx.251)

    7시전에 퇴근하다 밤 10시 넘어 오니깐 가정내 기운이 달라요

  • 9. 맞아요
    '17.1.8 10:33 PM (211.176.xxx.202)

    저 10년전부터 느꼈어요.
    근로자의 근무 외 시간을 제대로 존중만 한다면
    저출산, 3포세대, 고용불안,
    이 3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고 경제도 잘 돌아갈거라고요.
    외국생활 6개월이라도 해보면 제대로 느끼죠. 한국문화가 얼마나 비정상인지요.

    특히 10세미만 아이 있는 근로자는 아빠건 엄마건 무조건 집에 6시에 문열고 들어가게 해야해요. 워킹'맘'에게만 이런저런 혜택 찔끔 준다고 해결안됩니다. 전업주부라도 육아는 여자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그런거저런거 다 떠나서 주말이나 퇴근시간 직전에 아무렇지도않게 업무지시하는 정신나간 문화부터 고쳐야하고요. 그렇게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바쁜걸 마치 본인의 유능함으로 착각하고 은근히 과시하는 노예근성도 바꿔야해요.

  • 10. 동의
    '17.1.8 10:41 PM (218.236.xxx.162)

    특히 10세미만 아이 있는 근로자는 아빠건 엄마건 무조건 집에 6시에 문열고 들어가게 해야해요. 워킹'맘'에게만 이런저런 혜택 찔끔 준다고 해결안됩니다. 전업주부라도 육아는 여자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22222

  • 11. 나르닥
    '17.1.9 1:35 AM (114.201.xxx.52)

    http://nabers.co.kr/bbs/board.php?bo_table=board30&wr_id=851&sca=툰&page=2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메세지가 있는 카툰 한 편 권해드려요.
    야근문화를 없애야 할 이유를 알게 해주는 카툰인듯 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055 그알 보니 우병우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있군요 놀랍네요 9 ㅇㅇ 2017/01/09 4,781
638054 문재인 필패론은 이미 검증 확인. 39 징글징글 문.. 2017/01/09 1,857
638053 미 NYT,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 소식 전해 light7.. 2017/01/09 436
638052 엄마가 산후조리 해주시는데,, 금액이요 4 엄마가 2017/01/09 1,667
638051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나 학원 없나요? 4 안녕냐옹아 2017/01/09 759
638050 강신명 정치뜻 있다더니ㅎㅎ ㅅㅈ 2017/01/09 580
638049 뜨거운음식 안식히고 싸면 상하나요 2 ... 2017/01/09 1,386
638048 김정훈...전교1등 넘어 경남 1등한적도 있다 60 ... 2017/01/09 18,469
638047 제 감정이 호감일까요, 좋아하는 감정일까요? 4 연애초보 2017/01/09 3,196
638046 사십대 미혼 어떻게 살까요? 28 ㅇㅇ 2017/01/09 6,769
638045 유로샴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1 bab 2017/01/09 255
638044 국민연금 임의 가입 괜히 한듯... 6 ... 2017/01/09 4,101
638043 미남. 미녀는 입매가 다 이쁘네요. 11 입매 2017/01/09 6,616
638042 올해 추석 긴 연휴때 혼자 유럽여행가시는분 !~ 2 그냥. 2017/01/09 1,140
638041 셜록4 자막으로 재방송 하네요 3 2017/01/08 1,388
638040 볼링영화 스플리트(?) 재밌네요 1 볼링 2017/01/08 599
638039 대학신입생.. 오티 꼭 가야하나요? 11 오티 2017/01/08 3,543
638038 반기문님 아베한테 할말없으시죠? 3 암요. 2017/01/08 571
638037 생활비가 정말 너무 많이 나와요 5 .. 2017/01/08 5,190
638036 노인 되는게 두려워 8 40대 2017/01/08 3,522
638035 중딩 아들 초등때 친구 만나나요? 3 중딩 2017/01/08 965
638034 도깨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76 .... 2017/01/08 17,418
638033 이 일본영화 좀 찾아주세요ㅜㅜ 제목이 기억안나네요 2 빵실이 2017/01/08 1,215
638032 문재인님 헐뜯을수록 더 팬심이 생기네요. 29 개헌반대 2017/01/08 1,331
638031 강남오렌지 비슷한 립스틱 뭐가 있을까요? 2 ... 2017/01/08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