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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권태기... 어떻게 해야 돌아올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1,116
작성일 : 2017-01-08 19:38:02
아이는 4살,
팔년차에요.

말다툼 후 남편이 마음을 완전 닫았어요.

제가 마음에 없다고해요.

저한테 그간 쌓아온 서운한 감정들을 끄집어내며
요샌 툭하면 짜증이고 저랑 뭔가를 같이하기 싫다해요.
오래전 제가 짜증부리고 저와 갈등있었던 기억들,,
다 끄집어내요.
살면서 서로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다툼을 하게되면
전 그걸로 끝인데,, 이 사람은 담아두는 성격이었나봐요.

말로도 제가 이제 싫다해요.

저 많이 무너졌는데..
이혼이 자신이 없어서 이런말 듣고도 놔주지도 못해요
서운했던거 인정하고 제가 노력하겠다했고
실제 노력도 하고있는데
그래도 마음이 안 열린대요.

지금 이 위기 전까지만해도 정말 사이좋았던거 같아요.
가정적이고 가족배려 많이하던 사람이 180도 바뀌었어요.

권태기 겪으신 분들,,
이 시기 어떻게 보내야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 관계가 개선될까요.
IP : 58.234.xxx.3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8 7:44 PM (121.171.xxx.81)

    권태기가 아니라 님 지랄맞은 성격에 질린거죠. 평소 가정적이고 배려많던 사람이 다 받아주고 속 곪아가며 살았더니 결국 하는 말은 본인은 뒷끝없는데 꽁하니 다 담아두고 살았다라.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냥 기다리세요.

  • 2. ㅇㅇ
    '17.1.8 7:47 PM (211.237.xxx.105)

    다른 여자가 있는건 아닌가요?
    뭐 여자 없이도 그럴수도 있지만 보통은 무슨 큰 이유없이는 그렇게까지 길게 가진 않거든요.

  • 3. ....
    '17.1.8 7:49 PM (58.234.xxx.35)

    바람은 아닌거 같은데,,
    정말 이런경우 보통은 바람인가요??

  • 4. 샬랄라
    '17.1.8 7:53 PM (125.176.xxx.237)

    님이 싫은 거에요
    님이 180도 바뀌면 가능할지도

    그러니까 누가 봐도 님이 다른 사람이 된것같이
    좋은 방향으로 바꾸세요
    그리고 자주 감동적인 일을 만드세요

    시시하게 해서는 잘 안될 것 같아요

  • 5. ....그거
    '17.1.8 7:53 PM (221.157.xxx.127)

    권태기 아니에요 참다참다 폭발한듯

  • 6.
    '17.1.8 7:54 PM (211.246.xxx.218)

    이래서 결혼하고 맘놓고 전업하며 살면 안되는거 같아요. 주변에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제주변에도 남편이 저런사람들 많더라구요. 회사에서 애없이 반짝반짝 꾸미고다니는 부지런한 여자들만 보다보니 (본인주제는 생각도 못하고) 눈이 한없이 높아지는듯.

  • 7. ...
    '17.1.8 7:54 PM (58.234.xxx.35)

    참다참다 폭발한거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노력하고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까요?

  • 8. 아이고
    '17.1.8 8:05 PM (39.7.xxx.62) - 삭제된댓글

    참다 참다 폭발한거면. 어쩌겠어요.
    원글님도 그 시간만큼 참아주고 기다려주셔야죠
    아니. 그 배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사이 변함없이 참아주고 기다려주는 모습 보이면
    사람 진심은 또 전해져요.

  • 9. 별거 아님 이혼
    '17.1.8 8:05 PM (121.138.xxx.58)

    님이 싫은데
    어떻게 맘이 돌아와요

    안돌아 올듯..

    당장
    이혼이 두려우시면
    양육비 받고
    별거
    부터 시작해 보세요

  • 10.
    '17.1.8 8:07 PM (121.138.xxx.58)

    권태기가
    팔년차에 오나요?

    권태기는 아닌듯 합니다

  • 11. ..
    '17.1.8 8:11 PM (58.234.xxx.35)

    권태기는 몇년차에 오는건데,,, 이게 권태기가 아니면 무엇을 의미하시는건가여?

  • 12. ...
    '17.1.8 8:31 PM (223.33.xxx.138)

    전 제가 남편 손도 스치기 싫어요. 거지같은 맘 씀씀이에 많이 다쳤어요.
    다시 어쩌고는 커녕 눈도 마주치기 싫고 반드시 이혼할거에요.

  • 13. ...
    '17.1.8 8:32 P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

    권태기가 아니라 애정이 식은 거죠.
    권태기는 일시적인 거지만 님네 경우는 심하네요.

  • 14. ......
    '17.1.8 8:34 PM (220.89.xxx.93) - 삭제된댓글

    도대체 어떤일이 있었던건가요?
    원글님 성격이 어떤가요?
    남편이 아주 질려버린것 같은데..
    자기 입으로 부인이 마음에 없다 싫다 할정도면 그냥 부부사이 끝난거죠.

  • 15. 순이엄마
    '17.1.8 8:36 PM (124.62.xxx.7)

    저의 지뢀 맞은 성격때문에 남편이 살기 싫다고 한적 있어요. 그냥 신경 안쓴듯 쓰면서 조용히 지냈어요. 제 할일 성실히 하면서 돌아왔어요 6개월만에^^;;

  • 16.
    '17.1.8 8:37 PM (182.251.xxx.2)

    남에 가정 어찌 다 안다고 지랄맞은 성격에 질렸다고 하시나요
    참다참다 폭발한건지 아님 원래 꽁해빠져서 풀때 못풀고 저러는지
    아님 이기회에 길들일려고 작정한건지 모르지요
    크게 잘못한것도 아닌데 저러는거면 같이 무시하세요
    절절맬수록 더해집니다
    평소 사이 좋았다면 남편이 가면쓰고 산게 아닌 다음에야
    지금 저러는거 정상은 아닙니다
    대놓고 가슴에 못박는 독한말 하는 남자 저라면 정떨어지겠네요
    일단 자연스럽게 생활하시면서 좀 담담해지세요
    먼저 너무 저자세로 다가가도 별로입니다
    속좁고 남자답지 못한 처신이네요 ㅠ

  • 17. ......
    '17.1.8 8:43 PM (58.234.xxx.35)

    이혼에 약자가 되다보니
    저도모르게 저자세가 되었던것도 같아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인게 그 이유도 클까요?


    이 일이 있기전까지는
    물론 다툴때도 있지만
    정말 잘 지냈었어요.,

    한없이 믿던 남편이었는데
    사람맘이 이렇게 변하기도 하는구나.. 요즘 많이 힘드네요.

  • 18. ...
    '17.1.8 8:52 PM (223.62.xxx.145)

    저희 부부가 최근까지 딱 님네같은 상황이었어요.
    애도 4살이고 전 육아우울증에 폭발을 자주하고 남편도 얼굴도 안쳐다보고 집에오면 서로 아이만 보다 따로 자러 가구요.
    전 뭐 노력하는거 없이최대한 그냥 서로 없는 사람처럼 지냈어요.
    밥도 뭐 제가만드는거 안먹길래 애밥만 했어요.
    그냥 덤덤한척 지내고 밤에 애재우고 혼자 울고 그랬는데요..
    남편 술먹고 온날에 잘살고 싶은미안하다고 붙들고 얘기하고 남편이 저 안아주고 그러고나서 같이 애데리고 근교 여행다녀오고 화해했어요.
    남편하고 평소 잘 지내셨으면 아마 권태기나 그런거보다 서로가 지쳐있어서 그럴거에요.

    저희도 애 4살정도되니 여러가지로 지치더라구요.
    이혼생각 마시고 부담스럽지않게 기회봐서 화해신청해보세요.

  • 19. ...
    '17.1.8 8:54 PM (223.62.xxx.145)

    윗 댓글인데 저희도 결혼8년차 아이 4살 저 전업 비슷하네요.
    권태기더라도 그냥 지나갈거에요. 힘내세요.

  • 20.
    '17.1.8 8:55 PM (121.175.xxx.19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마음에서 크게 실망을 하는 사항이 생겨도 세번까지는 참아요 세번 이후에도 계속 변함없이 실망되늣 상황이 생기면 어느순간 그사람을 마음에서 끊어내어 더이상 안보고 싶어져요 남편도 그런상태가 아닐지ᆢ

  • 21. ㅠㅠ
    '17.1.8 11:27 PM (182.225.xxx.189)

    솔직히 남일 같지 않아서 몇자 남겨요. 저도 애기 4.2세때
    힘든 일을 겪었어요. 항상 자상하고 가족만 챙기던
    사람이 큰 다툼을 계기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었어요
    그동안 저의 말과 행동으로 더이상 살고 싶지가 않았었나봐요. 여차저차 이혼까지 하게됐는데 알고보니
    마음에둔 여자가 있었나 보더라구요.
    결국 이혼하고 2년만에 다시 합치기는 했어요.
    마음 한 번 떠난 남자는 붙잡을수록 더 멀리 가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있다면 서로 길게 생각해 보시고
    다시 잘되시길 빌께요.

  • 22. 이상하다..
    '17.1.8 11:51 PM (58.148.xxx.150)

    이건 바람 느낌인데요...
    바람나서... 지금 와이프 오만 트집 잡는거 같은데요

  • 23. ...
    '17.1.9 12:03 AM (223.33.xxx.137)

    반대일수있어요.
    와이프가 미워져서
    멀어지면 그때부터
    딴여자들이 눈에들어오는 경우도 있더라는.

  • 24. 185.225님..
    '17.1.9 11:27 AM (223.62.xxx.149)

    저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아요.
    전 그대로인데 남편이 아렇게 변하니 정말 힘이드내요..

    이혼은 어떻게 결심하셨나요..
    이혼 2년간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아이와 아빠와의 관계며,, 재결합은 어떻게 하시게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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