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수가 재앙인 시대네요. 특히 흙수저에겐..
부지런함으로 가난 극복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소년소녀가장이 최악,차악의 결혼상대로 꼽히는게
90세, 100세 너무 오래 사시니, 순정만으로. 버티기 힘든,
도무지 언제 끝날지 모를 부양의무때문인 거 같아요.
퇴직은 너무 빨라지고.
1. ....
'17.1.8 5:46 PM (221.157.xxx.127)예전엔 초등학교나 중학교만 졸업하고 남의집 식모살이라도 가야할만큼 가난한 여자도 많았기땜에 밥은 안굶기겠다싶음 시집 보내서 그렇죠 요즘은 여자도 직업이 있는데 밥얻어먹으러 시집갈 필요가 없죠
2. 하루정도만
'17.1.8 5:46 PM (122.46.xxx.243)옛날에는 검강검진도없고 영양도 부족해서 거의 60안팎에서 돌아가셨죠 길면 70까지
자식들이 조금만 고생하면 되었는데
요즘은 80은 기본으로들 사시고 100살까지도 살정도로 건강들이 튼튼하니
없는집에서는 자녀 학비대기도 벅찬데 정말 재앙중에 재앙임3. 네
'17.1.8 5:48 PM (211.36.xxx.74)지금은 60은 청년이예요.
청년체력에 일자리는 빼앗으니 ㅠㅠ4. 글고
'17.1.8 5:54 PM (125.180.xxx.6)요즘은 예전보다 더 써요.
예전처럼 다섯식구 여섯식구 단칸방에서 그렇게 사는 사람 별로 없는듯5. ....
'17.1.8 5:57 P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다들 하나만 낳으라고 하잖아요. 여기 82는
툭하면 이혼하라 하고....
30에 아들 낳고 그 아들이 30에 결혼한다면 아이 60인데 그때 직장을 다니기도 힘들때고
같이 살고 있다면 웬만한 집들은 아들 장가 못보내는 집꼴 나는거죠?
따로 분가 시켜두고 인연 끈고 장가가라 그래야 하나....
최소 3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30-40년 먹고 살 돈 비축 안해둔 엄마들은 건물 청소라도 나가야 며느리들에게 욕 안먹을거고..
중간에 남편이라도 없어지면 아들인생은 종 쳤다 생각해야 하고....
82글로 인생살면 참 암담하다 싶어요6. 거기에 일자리마저 없음
'17.1.8 5:58 PM (122.37.xxx.51)내 삶도 깨지죠
내 부모냐, 내 자식이냐 선택해야할 기로에 섰다고 할까
요즘같이 어려워지면
더욱 고민이 깊어집니다7. ....
'17.1.8 6:03 PM (125.182.xxx.217)얼마전에 80넘어 암수술 당연하게 한다는 글에 댓글 달려다 말았어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건 본인의 희망일 뿐 결국 요양원에서 정신 놓거나 몸이 말을 안들어 똥오줌 못가리는 상태로 한정 없이 산다는 것인데 정말이지 국가적 재앙이 될겁니다 노인들에게 끝도 없이 해대는 의료 행위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을 가집니다
8. ...
'17.1.8 6:04 PM (211.36.xxx.74)남편 바라보고 아들월급 바라보고 낭만적인 전업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거 같아요.
본인이 일 않고 재테크 안했으면 며느리에게 일하라고 등떠밀 입장도 못 되고요.9. ////
'17.1.8 6:11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말도 마세요.
노부모 80대인데 경제력없고 돈은 엄청 들어가는데
자식들도 고만고만한 50대 ,그 오십대 자식들도 여차하면 자기 자식들에게 손 내밀어야 할 지경
결국 손주들이 부모와 조부모까지 책임져야 할 상황인 경우 적지 않습니다.10. ...
'17.1.8 6:37 PM (175.211.xxx.50) - 삭제된댓글맞아요 돈없는 노인네들은 돈 없으면 노후가 재앙이예요.
80 넘은 저희 시아버지 지금 몇개월째 병원신세이신데 병원비만 천만원 넘고, 간병인비용은 천사백만원 나왔어요. 그나마 시아버지는 돈이 있으셔서 당신 돈으로 병원비, 간병비 다 내게되니.. 그나마 자식들도 일주일에 한번씩 때맞춰 문병가서 효자 효녀 코스프레하고 그러죠.
땡전한푼 없는 노인네가 저렇게 아파봐요, 어느 자식이 효자효녀가 되어 그 돈 대신 내줄지.
막말로.. 저희 시어머니는 이혼하고 따로 사는데요 돈이 별로 없거든요.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만일 어머니가 아버님처럼 저렇게 편찮으시면 어떡하지? 물어봤더니.. 그럼 비싼 병원에는 저렇게 오래 못계시지, 어머니 가진 돈에 맞춰 요양병원이든 보내드려야지... 하더라구요.11. 흑흑
'17.1.8 6:39 PM (175.211.xxx.50) - 삭제된댓글맞아요 돈없는 노인네들은 돈 없으면 노후가 재앙이예요.
80 넘은 저희 시아버지 지금 몇개월째 병원신세이신데 병원비만 천만원 넘고, 간병인비용은 천사백만원 나왔어요 얼마나 더 병원에 계실지 기약이 없는 상태구요. 그나마 시아버지는 돈이 있으셔서 당신 돈으로 병원비, 간병비 다 내게되니.. 그나마 자식들도 일주일에 한번씩 때맞춰 문병가서 효자 효녀 코스프레하고 그러죠.
땡전한푼 없는 노인네가 저렇게 아파봐요, 어느 자식이 효자효녀가 되어 그 돈 대신 내줄지.
막말로.. 저희 시어머니는 이혼하고 따로 사는데요 돈이 별로 없거든요.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만일 어머니가 아버님처럼 저렇게 편찮으시면 어떡하지? 물어봤더니.. 그럼 비싼 병원에는 저렇게 오래 못계시지, 어머니 가진 돈에 맞춰 요양병원이나 보내드려야지... 하더라구요.12. 내나이
'17.1.8 6:47 PM (220.76.xxx.170)68세인데요 암이라고하면 수술안해요 그냥 받아드리고 버티다 죽을거예요
혼자 숫하게 다짐해요 절대 수술안해요13. 음
'17.1.8 6:49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조심스럽지만 저는 안락사가 합법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본인 동의 확실히 받은 안락사요.
십년간 기계로 숨쉬고 누워서 지내다 가는 분들 너무 많아요.14. 전 자식들 결혼시키고나면
'17.1.8 7:02 PM (211.36.xxx.128)병걸리면 치료 않하고 걍 죽을래요
시부모 친정아버지 병수발 돈들어가는게
지긋지긋해요 자식이 부모 왜 않돌아가시고
이렇게 힘들게하나 하는 마음들기 시작하면
서로 슬픈일 아닌가요?
어차피 한번 가는 인생 의료에 힘으로 10~20년
더 살면 뭐하나요...
자식이 부모가 돌아가시는게 애닳프고 슬플때
가야 좋은 추억이 남지요..
서로 못할짓 이예요15. 흙수저가 아니라
'17.1.8 7:36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장수 자체가 재앙이에요
요즘 꼰대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노인 범죄율도 늘고.16. ..........
'17.1.8 7:4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ㅠㅠ
동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17. 쥬쥬903
'17.1.8 8:10 PM (219.250.xxx.13)실상 70.80 노인들 건강 해칠까 무쟈게 조심합니다.
50년 피운 담배끊고.죽어라 운동다니고
탄수화물 줄이고요...
걸핏하면 병원가요.
1800원 만 내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