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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수가 재앙인 시대네요. 특히 흙수저에겐..

ㅇㅇ 조회수 : 6,159
작성일 : 2017-01-08 17:44:13
예전엔 홀어머니 칠남매 장남도 다 결혼했잖아요.
부지런함으로 가난 극복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소년소녀가장이 최악,차악의 결혼상대로 꼽히는게
90세, 100세 너무 오래 사시니, 순정만으로. 버티기 힘든,
도무지 언제 끝날지 모를 부양의무때문인 거 같아요.
퇴직은 너무 빨라지고.
IP : 211.36.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8 5:46 PM (221.157.xxx.127)

    예전엔 초등학교나 중학교만 졸업하고 남의집 식모살이라도 가야할만큼 가난한 여자도 많았기땜에 밥은 안굶기겠다싶음 시집 보내서 그렇죠 요즘은 여자도 직업이 있는데 밥얻어먹으러 시집갈 필요가 없죠

  • 2. 하루정도만
    '17.1.8 5:46 PM (122.46.xxx.243)

    옛날에는 검강검진도없고 영양도 부족해서 거의 60안팎에서 돌아가셨죠 길면 70까지
    자식들이 조금만 고생하면 되었는데
    요즘은 80은 기본으로들 사시고 100살까지도 살정도로 건강들이 튼튼하니
    없는집에서는 자녀 학비대기도 벅찬데 정말 재앙중에 재앙임

  • 3.
    '17.1.8 5:48 PM (211.36.xxx.74)

    지금은 60은 청년이예요.
    청년체력에 일자리는 빼앗으니 ㅠㅠ

  • 4. 글고
    '17.1.8 5:54 PM (125.180.xxx.6)

    요즘은 예전보다 더 써요.
    예전처럼 다섯식구 여섯식구 단칸방에서 그렇게 사는 사람 별로 없는듯

  • 5. ....
    '17.1.8 5:57 P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다들 하나만 낳으라고 하잖아요. 여기 82는
    툭하면 이혼하라 하고....
    30에 아들 낳고 그 아들이 30에 결혼한다면 아이 60인데 그때 직장을 다니기도 힘들때고
    같이 살고 있다면 웬만한 집들은 아들 장가 못보내는 집꼴 나는거죠?
    따로 분가 시켜두고 인연 끈고 장가가라 그래야 하나....
    최소 3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30-40년 먹고 살 돈 비축 안해둔 엄마들은 건물 청소라도 나가야 며느리들에게 욕 안먹을거고..
    중간에 남편이라도 없어지면 아들인생은 종 쳤다 생각해야 하고....
    82글로 인생살면 참 암담하다 싶어요

  • 6. 거기에 일자리마저 없음
    '17.1.8 5:58 PM (122.37.xxx.51)

    내 삶도 깨지죠
    내 부모냐, 내 자식이냐 선택해야할 기로에 섰다고 할까
    요즘같이 어려워지면
    더욱 고민이 깊어집니다

  • 7. ....
    '17.1.8 6:03 PM (125.182.xxx.217)

    얼마전에 80넘어 암수술 당연하게 한다는 글에 댓글 달려다 말았어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건 본인의 희망일 뿐 결국 요양원에서 정신 놓거나 몸이 말을 안들어 똥오줌 못가리는 상태로 한정 없이 산다는 것인데 정말이지 국가적 재앙이 될겁니다 노인들에게 끝도 없이 해대는 의료 행위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을 가집니다

  • 8. ...
    '17.1.8 6:04 PM (211.36.xxx.74)

    남편 바라보고 아들월급 바라보고 낭만적인 전업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거 같아요.
    본인이 일 않고 재테크 안했으면 며느리에게 일하라고 등떠밀 입장도 못 되고요.

  • 9. ////
    '17.1.8 6:11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말도 마세요.
    노부모 80대인데 경제력없고 돈은 엄청 들어가는데
    자식들도 고만고만한 50대 ,그 오십대 자식들도 여차하면 자기 자식들에게 손 내밀어야 할 지경
    결국 손주들이 부모와 조부모까지 책임져야 할 상황인 경우 적지 않습니다.

  • 10. ...
    '17.1.8 6:37 PM (175.211.xxx.50) - 삭제된댓글

    맞아요 돈없는 노인네들은 돈 없으면 노후가 재앙이예요.
    80 넘은 저희 시아버지 지금 몇개월째 병원신세이신데 병원비만 천만원 넘고, 간병인비용은 천사백만원 나왔어요. 그나마 시아버지는 돈이 있으셔서 당신 돈으로 병원비, 간병비 다 내게되니.. 그나마 자식들도 일주일에 한번씩 때맞춰 문병가서 효자 효녀 코스프레하고 그러죠.
    땡전한푼 없는 노인네가 저렇게 아파봐요, 어느 자식이 효자효녀가 되어 그 돈 대신 내줄지.
    막말로.. 저희 시어머니는 이혼하고 따로 사는데요 돈이 별로 없거든요.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만일 어머니가 아버님처럼 저렇게 편찮으시면 어떡하지? 물어봤더니.. 그럼 비싼 병원에는 저렇게 오래 못계시지, 어머니 가진 돈에 맞춰 요양병원이든 보내드려야지... 하더라구요.

  • 11. 흑흑
    '17.1.8 6:39 PM (175.211.xxx.50) - 삭제된댓글

    맞아요 돈없는 노인네들은 돈 없으면 노후가 재앙이예요.
    80 넘은 저희 시아버지 지금 몇개월째 병원신세이신데 병원비만 천만원 넘고, 간병인비용은 천사백만원 나왔어요 얼마나 더 병원에 계실지 기약이 없는 상태구요. 그나마 시아버지는 돈이 있으셔서 당신 돈으로 병원비, 간병비 다 내게되니.. 그나마 자식들도 일주일에 한번씩 때맞춰 문병가서 효자 효녀 코스프레하고 그러죠.
    땡전한푼 없는 노인네가 저렇게 아파봐요, 어느 자식이 효자효녀가 되어 그 돈 대신 내줄지.
    막말로.. 저희 시어머니는 이혼하고 따로 사는데요 돈이 별로 없거든요.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만일 어머니가 아버님처럼 저렇게 편찮으시면 어떡하지? 물어봤더니.. 그럼 비싼 병원에는 저렇게 오래 못계시지, 어머니 가진 돈에 맞춰 요양병원이나 보내드려야지... 하더라구요.

  • 12. 내나이
    '17.1.8 6:47 PM (220.76.xxx.170)

    68세인데요 암이라고하면 수술안해요 그냥 받아드리고 버티다 죽을거예요
    혼자 숫하게 다짐해요 절대 수술안해요

  • 13.
    '17.1.8 6:49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지만 저는 안락사가 합법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본인 동의 확실히 받은 안락사요.
    십년간 기계로 숨쉬고 누워서 지내다 가는 분들 너무 많아요.

  • 14. 전 자식들 결혼시키고나면
    '17.1.8 7:02 PM (211.36.xxx.128)

    병걸리면 치료 않하고 걍 죽을래요
    시부모 친정아버지 병수발 돈들어가는게
    지긋지긋해요 자식이 부모 왜 않돌아가시고
    이렇게 힘들게하나 하는 마음들기 시작하면
    서로 슬픈일 아닌가요?
    어차피 한번 가는 인생 의료에 힘으로 10~20년
    더 살면 뭐하나요...
    자식이 부모가 돌아가시는게 애닳프고 슬플때
    가야 좋은 추억이 남지요..
    서로 못할짓 이예요

  • 15. 흙수저가 아니라
    '17.1.8 7:36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장수 자체가 재앙이에요
    요즘 꼰대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노인 범죄율도 늘고.

  • 16. ..........
    '17.1.8 7:4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ㅠㅠ
    동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 17. 쥬쥬903
    '17.1.8 8:10 PM (219.250.xxx.13)

    실상 70.80 노인들 건강 해칠까 무쟈게 조심합니다.
    50년 피운 담배끊고.죽어라 운동다니고
    탄수화물 줄이고요...
    걸핏하면 병원가요.
    1800원 만 내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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