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본 아들이 방에서 게임만 합니다

조회수 : 4,673
작성일 : 2017-01-08 17:32:42
수시 끝자락 한군데 합격했는데
도대체 왜 거길 써서는 덜컥 붙었을까 싶은 그런 학교
재수할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붙었다고 신나지는 않는
그런 상태인것 같습니다

알바라도 해봐라 심심하면..
알아보고 있어요

배우고 싶은거 취미로라도 시작해봐라..
아직 없네여 그런거

여행이라도 다녀오렴..
가고싶은 데가 없어요

요런식으로 단답하고 게임만 합니다

야망도 의욕도 없어 보이는데
개학하면 학교를 댕길 생각은 있는건지
어휴 수능 끝나면 세상 편할줄 알았는데
새로운 속터짐의 시작이네요
수능본 애들 다들 뭐하나요..?
IP : 1.230.xxx.1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8 5:39 PM (211.237.xxx.105)

    수능 끝나고 대학 합격했으면 그냥 두세요.
    알바를 꼭 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3월부터는 학교 다닐테고..

  • 2. 그러게요
    '17.1.8 5:40 PM (218.154.xxx.102)

    놔두세요
    그동안 고생 많이 했잖아요
    아이도 그러면서 생각이 많을거예요.

  • 3.
    '17.1.8 5:43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제 로망이 한두달 틀어박혀 미드 보고 게임 주구장창 하는건데 그냥 냅두세요.

  • 4. ...
    '17.1.8 5:44 PM (110.13.xxx.33)

    매일매일 친구만나러 나갑니다.
    것도 저녁에 나가서 한밤중에 들어오네요.
    이건뭐 직장인 저리가라로 매일매일매일 밤12시 찍고 들어오는통에 열불 치밀지만,두달후면 입학하고 바쁠거알기에 끄응~꾹 참고 있어요..;;;

  • 5. ᆞᆞᆞ
    '17.1.8 5:44 PM (219.249.xxx.10)

    아이는 그 학교에 다닐 생각은 있나요?
    저희도 비슷한 상황인데..
    저흰 안다닐 생각이라..
    아이가 싫다고 해서요

  • 6. 저도
    '17.1.8 5:45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친구들 수능 끝나고 놀러다니고 운전면허 딸 때
    3월개강까지 집에 박혀서 12시간 자고 12시간 게임했어요.
    지금 잘 삽니다.

    취미가 게임인데 왜 취미를 새로 찾으라고 하시는지..

  • 7. ..
    '17.1.8 5:48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오티전까지 게임만했어요.개강하니 바빠서 게임할 시간도 없긴하던데 그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운동이나 운전 악기 같은거 배웠음 좋았을걸요.

  • 8. . .
    '17.1.8 5:51 PM (39.7.xxx.110)

    다들 그러고 있어요. 지금 아니면 언제 그래보나요.

  • 9. ...
    '17.1.8 5:5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답답하시겠죠.
    세달.이제 두달이네요.
    조금만 봐주세요.

  • 10.
    '17.1.8 6:01 PM (1.230.xxx.166)

    집에서 게임하는거 잘못봐서 뭐 그동안 할시간도 없긴 했지만
    암튼 게임이 취미로구나 하고 있자니
    개강전에 알차게 보냈으면 싶기도 하고..
    저도 누가 시킨다고 하는 성격 아니니 아들도 그렇겠죠
    좀 더 냅둬봐야겠네요ㅜ
    재수는 안한다니까 학교를 가긴 갈껀가본데
    저 정도 무의욕이면 제대로 잘 댕기기는 할런지..
    에구 모르겠네요 저도
    걍 신경끄고 있을랍니다 ㅜ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맘이 좀 편해집니다

  • 11. 으이구
    '17.1.8 6:14 PM (14.32.xxx.118)

    집마다 다 그래요.

  • 12. 이코
    '17.1.8 6:31 PM (221.140.xxx.246)

    본인도 마음 다스리는 중입니다.
    맘에 안드는 학교인데 재수하긴 싫고
    나보다 못했던 친구는 더 좋은데 가고...
    맘 다스릴 시간이 필요하죠

  • 13.
    '17.1.8 6:31 PM (223.33.xxx.88)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알바하고 그러더라구요

  • 14. 유학생
    '17.1.8 6:52 PM (73.222.xxx.44)

    여행 다닐만큼 다녔고 인턴도 했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자잘하게 할 줄 아는 것도 많아도 바쁘게 시험보고 공부하면 끝난 후에 제일 하고 싶은게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는거예요.. 한두달 동안 그러고 싶네요 ㅠㅠ

  • 15. ...
    '17.1.8 6:53 PM (118.176.xxx.202)

    사람들마다
    상처가 치유되는 방법은 다 다르니까요
    어느정도 지나면
    알아서 자신의 동굴에서 나옵니다
    자꾸 건드리면 모자간 사이만 나빠져요

  • 16. ..
    '17.1.8 7:16 PM (61.74.xxx.90)

    가기싫은 학교라도 붙으면 다행이잖아요..
    우리는 다 떨어지고 의욕도 없는 애를 어쩔 수 없이 재수시켜야한다니 제가 지옥에 떨어진 느낌입니다ㅠ

  • 17. ..
    '17.1.8 7:47 PM (125.132.xxx.163)

    ㅋㅋ
    그짓을 군대 갈때까지 해요
    술쳐먹고..
    아침에 집에 들어 와 있으면 다행
    뭐하러 애는 낳아서..
    한심..

  • 18. 다들그렇더라고요
    '17.1.8 7:47 PM (61.255.xxx.173)

    12년을 대학이 전부인줄알고 공부하다가 목표가 사라지니 허무하겠죠. 좋은대학을 간게 아니면 회피하고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겠고요ㅎ 그냥 냅두세요 그렇게 있어도 이것저것 생각이 많을거예요. 그리고 그때아니면 언제 그렇게 놀아봐요.ㅎㅎ

  • 19. 냅두세요.
    '17.1.8 9:17 PM (182.222.xxx.79)

    그때 아님 언제 해보나요?
    실컷 해라고 하세요

  • 20. 그냥편하게 해줍시다..
    '17.1.8 9:55 PM (222.111.xxx.44)

    여자애인데 공대 수시합격이후 그냥 평소 하고싶은거 맘대로 하라고 내버려두고있네요..
    오전에는 내내자고 오후시간은 아르바이트 나가고 있네요..딸래기가 알아서하니 전혀 간섭안하고있어요.
    작년말쯤에 장문의 가톡으로 수학과 영어는 놀더라도 놓지말고 들여다보라고 했더니
    항상 책상과 머리맡에는 영어책과 영단어책.. 곁에두고 들여다보는듯한데 그려러니해요...
    편하게 내버려 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131 팬텀싱어 고훈정 18 jackie.. 2017/01/14 12,626
640130 라쿤털복구 6 도와주세요 2017/01/14 1,346
640129 수첩내용 .. 1 ..... 2017/01/14 800
640128 오늘은 광화문) 서울근교에 물놀이 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 엄마 2017/01/14 566
640127 srt열차 원래 이런가요? 9 . . 2017/01/14 4,135
640126 침대대신 두꺼운 매트나 보료? 같은거 쓰시는분 계신가요 3 . 2017/01/14 1,731
640125 유인영, 유인나, 이파니 같은 스타일 비호감인가요? 25 ㅇㅇ 2017/01/14 6,900
640124 이분들이 안 계셨다면.... 민주 2017/01/14 447
640123 녹터널 애니멀스 보신분 계셔요? 3 영화 2017/01/14 853
640122 최순실의 계획은 ... ‘회장님’ ........ 2017/01/14 974
640121 싱크대랑 붙박이장 견적받은것 좀 봐주세요 2 한샘 2017/01/14 1,442
640120 프레지던트 반, 나이가 많나요?(나이갖고 뭐라고 하지맙시다!) 19 2004 2017/01/14 2,437
640119 한옥 마을 가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한국방문 2017/01/14 760
640118 문재인 "정권교체 없는 정치교체는 朴정권 연장".. 2 후쿠시마의 .. 2017/01/14 486
640117 렌트카 낫또의 실같은 스크래치도 물어주는건가요 3 2017/01/14 1,251
640116 지금 안방 천장에서 물이 새는데 2 25 못살아 2017/01/14 4,041
640115 이름 새겨서 줄 수 있는 선물.. 뭐가 있을까요? 5 선물 2017/01/14 808
640114 요즘 젊은 사람들은 왜 회사에 대한 열정이 없을까요? 34 ㅇㅇ 2017/01/14 5,966
640113 반기문 '민생 행보' 위해 쫓겨난 서울역 노숙인들 1 어머나 2017/01/14 543
640112 K스포츠직원 전원해고 2 moony2.. 2017/01/14 2,902
640111 제가 저장해놓은 82쿡의 유용한 글들 280 2017/01/14 23,655
640110 두손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뇌병변 1등급을 받을 수 있나요? 3 .. 2017/01/14 1,097
640109 무서운 꿈 꿨어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ㅠ 6 ㅇㅈㄱㅇ 2017/01/14 1,200
640108 전 엠모 본부 사장 처의 사기와 부정수급이 의심되어 공익을 위해.. .. 2017/01/14 586
640107 반기문 오늘 이거 확 깨네요 진짜 ㅋㅋㅋ.jpg 10 2017/01/14 6,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