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그래서 친척들 불러서 밥 먹을까 하고
아빠한테 연락을 했더니 일요일에 수원에 있는 식당하는 고모네서 이모들 고모들 모여서 식사 하기로 하셨대요.
그 일요일이 오늘이구요,
저는 하필 오늘 근무여서 같이 못가니까
남편한테 애들이랑 같이 가라고 했어요. (4살6살 아들 둘 엄마가 오후 4~5시부터 두세시간 봐주세요)
근데 남편이 자기 혼자 너무 뻘쭘해서 가기 그렇다고 안간대요..;;;
그리고 생일 당일인 내일 좋은데 모시고 가서 밥먹고 돈 드리자고 했는데..
마침 그동안 못보던 시부모님 집으로 불렀다고 같이 있겠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서운해요.
그래도 환갑인데 저대신 친척들한테 인사도 좀 해주고 그러지...
그래서 어제부터 말도 안하고 오늘도 인사없이 그냥 나왔는데
자기도 한마디 안하더라구요.
그냥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제가 참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