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키우는데 커서 왕따에 휘말릴까 걱정이에요

...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7-01-07 23:14:06
조금 뜬금없는게
아이는 이제 35개월이라 아직 상관없는 일인데도 벌써부터
왕따 관련 기사만 보면 가슴이 철렁해요
얼마전에 교회주차장에서 (예배끝난 시간에 일있어서 들였는데)
남편이 봤는데 한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화를내면서 머리를 때리고 침을 뱉더래요. 저희 아가가 눈치없이 형아들 좋다고 가길래 큰소리로 불러서 데려 왔다고 해서 왜 가서 안혼냈냐고 엄청화냈거든요. 그때부터 마음이 무겁고...뭔가 이제까지 실감 못했던. 내가 없을때 아이를 지캬줄 수 없다는 것이 확 다가왔나봐요
오늘은 그동안 2년이상 고민했던 이사갈 아파트를 정하고
마지막으로 배정초등학교를 검색했더니 자폐아동을 왕따학대한 사건이 있던 학교더라구요. 물론 그애들은 이제 졸업할거구 학교문제느느아니라지만 갑자기 정이 확떨어지며 불안해요 ㅜㅜ
애 낳아서 지금까진 힘들어도 너무너무 행복하기만 했는데
클수록 걱정이 점점 늘거 같아요
피해자가 되는것도 걱정이지만 그런 가해 사건을 보며 방조 하는 아이나 아님 가해무리에 들까봐도 걱정이에요 ㅜㅜ
아이 잘 길러야 할텐데ㅜㅜ
IP : 110.70.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하면
    '17.1.7 11:16 PM (175.126.xxx.29)

    걱정하는 그 에너지가 그런 기운을 불러들여요....(우주의 에너지가..ㅋㅋㅋ)
    그냥 잘 키우세요. 제목만 보고 댓글 달아요

  • 2. ㅁㅁ
    '17.1.7 11:47 PM (1.236.xxx.107)

    물론 그 마음, 걱정 이해해요
    그런데 어짜피 아이가 태어난 이상 부모가 차단해주고 보호해줄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어요
    그런일이 없길 저 또한 간절히 바라지만
    부모가 해줄수 있는 건강한 정서적 안정감과 지지가 충분하다면 단단한 아이의 자생력으로 험한?세상 잘 헤쳐 나갈 겁니다 ㅎ
    원글님이 해줄수 없는 아이의 인생까지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부모는 신이 아니에요
    힘들고 어려울때 같이 있어주고 위로와 격려. 힘이 되어주는것 거기까지가 부모의 몫이에요

  • 3. ...
    '17.1.8 12:06 AM (110.70.xxx.120)

    ㅁㅁ님. 이제 그걸 인정할때인거 같아요. ㅎㅎ
    걱정하면 님 말처럼 우주의 에너지 ㅋㅋ 무섭네여
    좋은 생각하고 기도하고 해야겠어요.
    잡걱정 뚝

  • 4. 아이와 대화
    '17.1.8 12:52 AM (115.86.xxx.61)

    많이 나누세요! 요즘에는 이유없이 그냥 왕따 시키더라구요...왕따 예방은 못하더라도 당하면 알고 대처해야하는게 보호자예요.

  • 5. ...
    '17.1.8 1:05 AM (182.215.xxx.17)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도 분명 더 지혜롭게 성장하실겁니다.저도 예비
    중학생 앞으로 어찌키우나 고민이지만 정 힘들땐 82에 의지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951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6 천벌 2017/01/08 2,307
637950 조카 입학선물로 버버리 책가방을 사주려고 하는데 어떤 경로로 사.. 20 가방 2017/01/08 4,597
637949 에어브러쉬(에어 스타일러) 참 편해요. 28 막손 2017/01/08 7,231
637948 시댁일 내가 안하면 그만인거 맞죠? 18 결혼해보니 2017/01/08 5,798
637947 내일이 엄마 환갑이세요. 4 워킹맘 2017/01/08 1,484
637946 자식 다 커서 손 안가는 어머님들 13 항상 2017/01/08 3,749
637945 나중에 애들에게 보태어줄 돈이 없어요 10 ^^ 2017/01/08 4,595
637944 여자들은 왜 남자에게 한 번 빠지면 연락을 그렇게 자주하나요? .. 12 남자 2017/01/08 4,862
637943 "고깔모자" 읽기 어떤게 맞나요? 2 ... 2017/01/08 674
637942 말나온김에 강릉~^^* 7 ㅎㅎ 2017/01/08 1,573
637941 피아니스트 조성진 팬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6 질문 2017/01/08 1,755
637940 오래된 헐리웃 영화 추천해주세요~~ 12 gf 2017/01/08 988
637939 삶이쓰는 수세미 없을까요 27 설겆이 2017/01/08 2,970
637938 살빼는게 미친듯이 힘들어요 ㅠㅜ 16 ... 2017/01/08 5,258
637937 옷 줄어들게 하려면 어떻게 해요? 4 방법 2017/01/08 1,179
637936 일년동안 매일 운전했더니 손바닥에 굳은살이 7 굳은살 2017/01/08 1,716
637935 시어머니가 애기하면 그자리에서 1 2017/01/08 2,121
637934 새벽에 자백이란 영화를 봤는데 3 한준호씨 2017/01/08 1,227
637933 정유라, 장시호는 누구의 딸인가?-전직 중앙정보부 요원의 증언 .. 5 진실 2017/01/08 4,137
637932 중병 걸리면 정말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들것 같아요. 4 독감도 이렇.. 2017/01/08 2,572
637931 서울지역) 한 상에 푸짐하게 나오는 한정식집 추천 좀 해주세요 5 한정식 2017/01/08 1,856
637930 대선후보 경선 시작할 건가 봐요. 2 ㅇㅇ 2017/01/08 790
637929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아까운 나.... 53 시댁에 2017/01/08 18,529
637928 지나간 영화중, 고지전(고수 나옴) 괜찮네요 3 영화 2017/01/08 495
637927 박원순시장님....요즘 왜 그러세요.. 59 ..... 2017/01/08 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