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ㅇㅇ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7-01-07 20:30:46
15살..
정말 가슴아프네요. 못해준것만, 혼내준것만 생각나고....정말 괴롭네요. 
몰해도 죄짓느거 같고....
내일 화장 하는데, 자꾸 갈팡질팡해요
묻어주는건 불법이라고 알고 있고....
빨리 보내주는게 나은거 같고.
혼자서 해결 하기엔 저에겐 너무 버겁네요.
화장하고, 근처에 묻어주는건 불법 아닌가요????
IP : 123.254.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프죠
    '17.1.7 8:32 PM (175.223.xxx.75)

    이래서 개 못키우겠음 ㅜㅜ

  • 2. 하아
    '17.1.7 8:35 PM (175.223.xxx.215)

    너무 슬펐어요 7년지났는데도 가슴이 아리고 자식보낸것같이 ..

  • 3. 나물씨
    '17.1.7 8:42 PM (211.202.xxx.107)

    많이 힘드시죠.. 저도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넌지 3년 되었는데 아직도 못해준 생각에 죄책감이 심합니다.. 혼잣말로 미안해미안해 아직도 그래요.. 어쨌든 강아지들은 하늘나라에서 주인과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주인 다시 만나기만을 기다린다니 다시 만날때까지 잘 지내고있길 기도해주세요.. 저는 아는 지인분이 시골에 전원주택과 산이 있으셔서 그 산자락에 묻어주고 가끔 찾아가는데 사실 그것도 미안할때가 있더군요.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걍 흩어줄걸 괜시리 무덤을 만들어서 또 외롭게 두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다시 반려견을 맞이하게된다면 그땐 화장해서 뿌려주려고 합니다..

  • 4.
    '17.1.7 8:47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도 올해 햇수로 15살인데...
    늙어갈수록 병이 하나씩 생기고 남일 같지가 않네요..
    이제 보내줄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해선지 아까 저도 문득
    애견장례를 검색해 보았어요..
    어떻게 보내줄까 하다가 보니 메모리얼 스톤 이런것도
    있더라구요? 그걸 만들어 평생 간직할까 했다가
    그럼 강아지가 편히 하늘로 못갈거같기도 해서
    화장하고 뿌려줄까 이생각 저생각 했네요..

  • 5. 비오니깐
    '17.1.7 8:49 PM (49.196.xxx.129)

    우린 마당이 있어 묻어줬어요..
    비오니까 두 살 딸아이가 떠난 멍뭉이가 슬프다고 해서
    깜짝놀랬네요.. 한달동안 힘들었고요.. 곧 새 강아지 들일거에요

  • 6. 저도
    '17.1.7 9:04 PM (59.30.xxx.218)

    엊그제 우리 강아지도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14살....가슴에 종양도 여러개 갖고 있었는데
    갈때 너무 힘들게 갔어요.
    수술도 두번이나 했었는데...
    가고나니 못래준것만 생각나서 너무 미안해요.
    너무 아파해서 그것도 너무 가슴아팠구요.
    그나마 지금은 안아프겠구나하며 위안 삼는데
    하루에 몇번씩 통곡하네요.
    이글도 볼까말까 망설였어요. 또 울까봐 ㅠㅠ
    좀전에도 폰에ㅜ남겨진 사진 보면서 그리워했어요.
    영원히 제 가슴에 남아 있을거예요. ㅠㅠ

  • 7. 캔디
    '17.1.7 9:10 PM (223.39.xxx.37)

    힘내세요. 1년 지난 지금 고통의 칼끝이 그어지듯 하네요. 보고싶은 사랑ㅠㅠ

  • 8. ㅇㅇ
    '17.1.7 9:18 PM (49.171.xxx.186)

    눈물나네요ㅜㅜ
    동물병원엔 절대 장례 위탁하지마시구요..
    동물장묘업체 검색해보심 제법있으니 직접가셔서 화장하세요...

  • 9. 화장해서 인근 나무 밑에
    '17.1.7 9:32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재를 묻어주세요. 부피도 얼마 안돼요.ㅠㅠ
    메모리얼 스톤 이런 거 하지마세요. 상술일 뿐더러 기억 속에만 영원히 남겨지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421 헐..책상위에 신나통까지 2 ........ 2017/01/15 862
640420 남한테 상처주는 말, 비아냥 거리는거 잘하는 사람....방법없죠.. 7 dot 2017/01/15 2,398
640419 거대한 부패의 뿌리는 문재인으로서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23 거대한 부패.. 2017/01/15 1,165
640418 박종철이 고문당하며 지키려했던 선배 면상보세요 11 ㄱㄴㄷ 2017/01/15 5,342
640417 중딩아이 여드름 압출후 압출한 곳에 재생크림 발라야하나요? 7 .. 2017/01/15 3,230
640416 커피애호가님들 8 에구 2017/01/15 1,931
640415 요즘들어 아들과 딸의 선호도 14 ... 2017/01/15 3,646
640414 넘 우울하네요 3 힘빠져요 2017/01/15 1,028
640413 박원순 15 .. 2017/01/15 1,270
640412 요즘 커트머리가 좀 유행인가요? 4 ... 2017/01/15 3,942
640411 울리치 패딩 있으신 분 계신가요? 4 ㅇㅇ 2017/01/15 1,174
640410 (펌)전 U.N 사무총장 코피아난의 한마디 6 하루정도만 2017/01/15 2,360
640409 아침부터...시원하네요. 1 ..... 2017/01/15 1,065
640408 월요일날 산 삼겹살을 갈비양념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3 ㅁㅇㄹ 2017/01/15 696
640407 경노당에 갔다가.. 5 경노당. 2017/01/15 1,147
640406 영화 잘 아시는 분.. 제목좀 알 수 있을까요? 7 ,,, 2017/01/15 770
640405 치질수술 후 이런 증상ㅜㅜ 4 ... 2017/01/15 2,599
640404 82능력자분들. 1 ㅣㅣ 2017/01/15 309
640403 아이 여드름 짜고 받은 디페린 겔 짠 여드름에도 발라야 되나.. 2 .. 2017/01/15 1,566
640402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4 ,,, 2017/01/15 1,558
640401 요즘들어 딸이 최고라는데... 83 .... 2017/01/15 21,087
640400 올 해 구정은 토요일인가요? 1 ㄱㄱㄱㄱ 2017/01/15 534
640399 아이허브 이제 무료배송이 아닌가봐요. 5 아이고 2017/01/15 2,177
640398 이거...볼만할 듯~ 1 ..... 2017/01/15 613
640397 식당 갈비탕(한그릇에 12000원정도..) 국내산 아닐까요? 9 ddd 2017/01/15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