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노와 친박의 공통점, 다른 점 ]
친노가 여러가지 다양한 얘기들을 썰푸는데,
그 핵심은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정치는 우리만 해야혀~"
이거지요.
대한민국에서 저런 주장을 펼쳤던 정치인과 정치세력이 또 하나 있었지요.
박정희와 민주공화당이라고.
정치 활동 금지시키고 납치하고 살해하려고 하고 연금시키고...
하다하다 안되니까 유정회라는 것도 만들었죠?
"정치는 우리만(나만) 한다. 나머지는 그냥 우리 정치하는 것 거들거나 박수만 쳐라. 다들 눈깔어 씹쌔들아~"
이거였어요.
그런점에서 박정희와 노무현, 유신세력과 친노세력은 샴쌍둥이들입니다.
서로 얼굴이 다른 곳에 붙어있고, 바라보는 방향은 다르지만 몸은 하나로 붙어있죠.
자신들이 추종하는 정치 지도자를 종교적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것도 비슷 아니 똑같습니다.
가끔씩 무당 불러 푸닥거리 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순수한 종교적 열정이라는 점에서 보면 박정희 교도들이 노무현 신도들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푸닥거리 등에서 방언 터져나오는 것 보면 압니다.
에혀, 박정희 교도들이 이제 나이 지긋하신 노인네들의 간절하고 쓸쓸한 심사를 달래는 문화재나 무속신앙 수준으로 약화된 반면
노무현 신도들은 여전히 방언 터지고 자리에 엎어져 사지 부들부들 떨고 입에 게거품 뿜어내는 신흥종교 수준입니다.
요즘 박정희 교도들이 "정치는 우리만 한다. 니들은 눈깔어" 이러지는 않잖아요?
노무현 신도들은 그게 아니에요. "정치는 우리만이 진리" 이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정치한다고 나서면 실제 실력 행사에 들어갑니다.
그게 씹팔원 신공이라고... 청래거사라는 노무현교의 어떤 유명 도사가 개발한 필살기라고 합니다.
청래거사가 주문을 외우면 평생 잠 안자고 깨어있는 노란 빛깔 원숭이들이 집단 지랄발광 현상과 함께 손가락 신공을 발휘해 타겟이 된 정치인을 대번에 요절을 낸다고 하는데,
요즘은 알파고의 첨단 인공지능까지 이 원숭이들에게 이식,
굳이 청래거사가 주문을 외우지 않아도 집단지성을 발휘해 음서 문저리 2대 교주에게 방해가 되는 정치인 작살내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참, 음서는 문저리 2대 교주의 아호인데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1대 교주와의 개인적 친분 외에는 아무 정치적 업적이나 내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재의 자리를 꿰찬 그 기막힌 천지신명의 가호와 종교적 탁월성을 잘 드러내는 아호라고 합니다.
앞으로 몇 개월 이 친구들의 지랄발광 신공 내공이 몇 갑자 더 심후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온갖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많아진다는 얘기이기도 하지요.
다 좋은데 출판시장 불황에 도매상 부도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출판사들,
저렇게 소설보다 훨씬 재미있는 리얼 환타지가 현실 정치에서 연달아 전개되니,
책 팔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