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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사는 분들 수리하러 기사님 오시면 욕실 쓰게하시나요?

111 조회수 : 5,248
작성일 : 2017-01-07 18:21:22

오늘 뭐 설치한다고 남자기사님이 1시간 가량 머무셨는데요

제가 자는 방에서 뭘 설치한다고 계셨는데 옆에서 꼭 붙어 지켜보고 싶었지만

기사님 부담스럽고 불편할까봐 그냥 다른방에서 제 할일 했어요

하도 뉴스에서 인터넷기사에서 여자들 대상으로 흉암범죄들이 많고

저도 불안감이 좀 많은 편이구요

요샌 뭐 볼펜심 크기나 나사못 정도의 몰카도 많다고 하고

얼마전 인터넷 기사에선 한 남성이 중학교 화장실에 몰카 설치해서 발각됐다고 하구요


오늘 오신 기사님이 혹시 이런 거 설치하는 거 아닐까 괜히 불안하더라구요

제가 홈방범한다고 세콤같은 경비업체  불러서 장비 이것저것 설치한다고 오셨기때문에

저희집에 오기전부터 혼자사는여자집이란 거 다 알고오시는 거라 더 그렇기도 하구요



중간에 화장실 좀 쓰겠다고 하시길래 순간 죄송하지만 안된다고 할까 하다가

그냥 그러시라고 했어요

5분안에 금방 나오시긴 했지만 혹시 몰카 설치하고 나온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구요

하..아저씨 가고나서 변기안쪽에 거울 대고 하나하나  다 살펴보고

벽이며 온 사방을 보고 또 봤네요 뭐 설치됐을까봐서..

그래도 불안하네요



다음부턴 죄송하지만 결벽증 있어서 화장실 못쓴다고 말씀드릴까봐요

이 정도면 제가 너무 오바떠는건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혼자사는 분들은 욕실 쓰게 흔쾌히 허락하시는지요?






IP : 121.143.xxx.2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7 6:29 PM (112.105.xxx.151)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 여자라면 다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고민하는 건 오바가 아닌데
    급하다는데 집 화장실 못쓰게 하는 건 너무 야박한거 같고요.
    몰카 탐지기가 있던데 그런거 하나 사놓고 돌아간 후에 검사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 2. ....
    '17.1.7 7:19 PM (223.38.xxx.22)

    현관문은 닫지 말고 열어둬야해요

  • 3.
    '17.1.7 7:20 PM (182.216.xxx.69)

    불안한건 이해하는데
    화장실도 못쓰게 하는건 너무한거 같네요 ㅠ

  • 4. 노을공주
    '17.1.7 7:24 PM (27.1.xxx.155)

    저는 택배기사님이 화장실 급하다고 쓰면안되냐하는데..몇년간 늘 본던 기사이긴 하지만..좀 거절하기도그래서..쓰라했는데.. 담부턴 경비실꺼 쓰라고 해야겠어요.
    저는혼자있을때 웬만하면 거의 안불러요.하도 세상이 흉흉해서..

  • 5. ....
    '17.1.7 7:31 PM (221.157.xxx.127)

    몰카 남의집에 설치한들 수거를 어떻게 하려고 설치하나요 ㅎㅎ 공중화장실도 아니고 이건 오버인듯

  • 6.
    '17.1.7 7:46 PM (175.126.xxx.29)

    결혼 16년차 주부인데요.
    기사들이 와서 화장실 쓰겠다는 얘긴 전 제기억엔 없네요....
    저라면 혼자라면
    다음에도 못쓰게 합니다. 세상이 흉흉해서요.

    저도 남의집 방문하는 일 해봐서..
    화장실 쓴다는 말하기가 얼마나 말꺼내기가 어려운지 알아요.

    근데..그걸 못참고 화장실 쓰겠다는 남자,,,전 좀 의심스러워요사실

  • 7. ,,,
    '17.1.7 8:20 PM (221.167.xxx.125)

    아,,찜찜해,,하지마라고하기도 그렇고

  • 8. 그럼
    '17.1.7 8:37 PM (211.204.xxx.144)

    집으로 아예 사람을 들이지 말아야죠......글케 불안해서 못살면 일체 누구 도움도 받지말고 혼자서 다 해결하는게 옳을듯.....

  • 9. 특이한 경우네요
    '17.1.7 9:10 PM (122.37.xxx.51)

    가게운영도 하고 집에 기사 부른적있지만 화장실 사용하잔 사람 없었거든요
    오래 머문다해도, 좀 미안한일이죠
    변기를 더렵힐수도 있고, 냄새걱정도 되어서요
    곤란한 상황이군요
    거절도 허락도 애매한,,
    혼자라면
    거절하겠어요..

  • 10. ....
    '17.1.7 9:17 PM (117.111.xxx.92) - 삭제된댓글

    흠냐 남자와 같이 사는 것처럼 소품을 좀 구비해두세요..

  • 11. 이거
    '17.1.7 10:38 PM (182.212.xxx.106) - 삭제된댓글

    정말 싫어요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 12. ..
    '17.1.8 9:55 AM (112.152.xxx.96) - 삭제된댓글

    여자나 남자나 소변 못누고 오면 화장실 수리하며 간다고 할수 있죠..스리하다 기사분이 화장실 사용한다해서 그러라고 했어요.수리할때부터 문을 열어 놓으심이..화장실은 너무 야박하네요..못쓰게 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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