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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추장을 생애 처음 담그려고 하는데요..

ㅠㅠ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7-01-07 14:09:46

2,3년전 친정아버지가 직접 재배한 고추를 고추장 담그라고

방앗간에서 갈아다 주신게 냉동실에 고이 모셔져 있었네요

시간이 없다, 못한다하고 여기저기서 얻어다 먹고, 사서먹고 했는데

이게 냉동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바람에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햇고추보다는 못하겠지만

버리긴 너무 아깝고, 또 사서 먹는 것보다는 나을거라는 생각에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무게를 재여보니 1.6키로정도 되네요

나머지는 무엇이 얼마만큼 필요할까요?

또 오미자효소나 그런게 조금씩 있는데

섞어서 사용해도 되나요?


50이 넘은 지금 물어보기오 부끄럽지만

자세한 설명과 재료 부탁합니다...꾸벅


IP : 116.122.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7 2:47 PM (1.246.xxx.82)

    해보시면 점점 실력도늘고 자신감도 붙어요
    저도 이번에 담근거 맛있게 되었어요
    식혜는 할줄아시나요
    팍팍 달이고싶은만큼 달여서 -달일수록 조청이 되니까 맛있겠죠
    그런데 처음에는 그리하다가는 기운빠지니까
    간단히 조청을 사세요 인터넷에서 성분표시보고요 아님 재래시장에 넙적한 갱엿둥그런거 사세요
    따뜻한 식혜팍팍 끓인물에
    고추가루 메주가루한봉 천일염 매실도 넣음 좋아요 조청도 넣구요
    찹쌀가루로 된죽쑤어서 넣음 끈적한 찹쌀고추장이고요
    찹쌀가루를 식혜에 삭혀도 물론되고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처음에는
    신경쓰지말고 조금 해보세요 그냥 섞어도 됩니다
    긴 나무주걱으로 천천히 저어주고 다라이나 들통에 그대로 몇시간방치후
    또 저어주며 간도보고 농도도 보고 하면 되는데요
    반드시 소금간 먼저 하고 단거 넣으세요 짬뽕으로 넣으면 헷갈려서 단건지 짠건지 소금
    얼만큼 넣어야되는지 가늠이 안와요
    소금간이 짭짜름하고 이만하면 되겠다 싶음 단거 넣고 단맛 맞추세요
    메주가루는 방앗간이나 재래시장에 물어보면 팔고요
    갱엿도 만원에 몇개 이런식으로 팔아요
    정리해보자면요
    매운맛
    짠맛
    단맛
    찹쌀의 끈적한맛이
    어우러진다고 보면됩니다

  • 2. ,,,,
    '17.1.7 2:54 PM (1.246.xxx.82)

    조금만 해보실거면 메주가루 한봉 다 넣으면 안되어요
    고추가루의 반정도 넣어보시고 맛보세요
    메주냄새는 발효되면서 없어지고요
    처음에는 조금만
    시행착오있어도 다음에 기술이 느니까
    여러번 할생각 하면 쉬워요

  • 3. 찹쌀or보리쌀
    '17.1.7 5:59 PM (58.232.xxx.191)

    어느걸로 담그실건지요?
    보리는 구수
    찹쌀은 달큰 해요.
    무엇으로 하던지간에 방아간가서 가루로 빻아 오면서 엿질금 메주가루 조청이나 물엿 굵은소금 꽃소금 사오셔요.(양은 방아간 아주머니가 알려주실듯)
    (식혜할줄아시는지)식혜하듯이 엿질금 조물조물해서 그물에 빻아온 가루넣고 반나절두면 잘 삭혀져요.
    그다음 큰 냄비나 솥에 넣고 눋지않게 저으면서 반되게 졸여요.
    식혀서 고춧가로 메줏가루 조청 물엿 소금 넣고 섞어주시면 됩니다.
    굵은소금 넣었으니 좀 두었다가 다시 간 보면서 소금 첨가하시면 됩니다.

    통에 담아서 밖에 두었다가 3개월정도 지난후에 냉장보관하셔요.

  • 4. 고추장비법
    '20.3.15 1:07 AM (117.111.xxx.120) - 삭제된댓글

    고추장 만드는 법 알려주신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 5.
    '22.1.12 4:10 PM (106.101.xxx.186)

    고추장 담그는 법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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