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들의 흔한 착각, 자연속에서 아이를?

ㅇㅇ 조회수 : 3,202
작성일 : 2017-01-06 19:29:28
전문가의 말이에요.
요새 부모들이 아이를 자연속에서 키우는게 좋다고 귀농하거나 지방으로 이사를 하는데..
전문가말이 아이에게 환경적인 부분은 10%이고 나머지 90%는 부모이다. 아이가 어디서 자라든 부모가 화목하고 아이를 사랑하면 환경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다.
그 10%를 위해 귀농을 한다면 나머지 90%를 감당해 낼수 있느냐? 농사일이 바빠 아이를.제대로 보기도 힘들고 문화적인 환경도 부족하고 교육환경, 심지어 또래관계도 부족하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감내해야 할것 천지다..
만약 이 모든것을 이겨낼 자신이 있다면 가도 된다...고..

머리가 띵히더라구요. 주변에 이런 생각 특히 아빠들이 자연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좋다 옳다 이러는데 한면만 보는거죠.
뒷받침 되어야 할게 산더미인데...
IP : 82.217.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6 7:32 PM (220.86.xxx.240)

    논농사에 누에치고 담배 키우고 고추따고 돼지먹이던 어린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아이들은 도시에서 키우고 싶었어요.

  • 2. ...
    '17.1.6 7:37 PM (112.149.xxx.183)

    절대 동감요. 글고 도대체 요새 애들이 시골, 자연이 뭐가 좋겠어요. 전 40대 중반 태어나서부터 죽 강남 아스팔트서 큰 강남키드인데 도시 한복판서 크는 게 너무 좋았고 행복했네요.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3. 부모만족
    '17.1.6 7:38 PM (121.145.xxx.173)

    들로 산으로 맘껏 뛰어다니는 애들을 보는 부모맘이 즐거운거죠.
    정작 애들은 시골가면 동네 친구 없어 외로운데.

  • 4. 타잔
    '17.1.6 10:01 PM (115.136.xxx.173)

    타잔이 목표는 아닐진데...

  • 5. 나어릴적
    '17.1.6 10:08 PM (125.182.xxx.27)

    생각해보면 함께사는사람이절대적이었던것같아요 한사람이절대적으로 도맡는것보다는 세살까지는엄마가키우고 그다음부터는 여러사람들과의접촉이중요한것같아요 그러면서 자신감을키우게되고요

  • 6. 전 인성교육이 웃겨요
    '17.1.6 10:36 PM (115.140.xxx.190)

    유치원도 인성교육하는데 찾아다니고 인성교육동화책 열심히 읽히면서 부모인 자신들의 인성이 어떤지는 생각안해요.~ 차별하고 무시하고 동네아짐 따시키면서 애들한테는 인성동화읽고 훌륭한 아이 되라니

  • 7. ...
    '17.1.6 10:36 P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

    귀농하거나 시골 내려가는 사람 티비에나 나오지 실제론 없어요.
    신혼때 뭣도 모르고 오지에 땅샀다가 현실은 아니구나 접은 사람예요..

  • 8. ㅇㅇㅇ
    '17.1.7 2:11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절반만 맞는 얘기
    도시에서 크는 아이들보다 자연에서 크면 좋다는 사례는 너무 많아요.
    그렇지만 단지 시골에 살면서 부모가 불평불만에 쩔어 살고 아이를 방치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리고 자연이 풍성한 시골에 간들 주양육자인 어른의 일자리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미국같은 경우 타협책으로
    방학 때 캠프 많이 권하고
    학기 중에는
    필드트립 같은 거 자주 해요.
    자연 속에서 아이 키우는 거 무조건 좋아요.

  • 9. ..
    '17.1.7 3:2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편리한 인프라가 갖춰진 대도시에서 주중을 보내고,
    주말에는 들로 산으로 놀러가면 돼요.
    귀농하는 집들 대부분, 남자가 무능하거나 일하기 힘들어 하고,
    마초 성향이 강해 멋대로 결정하는데,
    희한하게 이런 남자 와이프들은 걍 시키는대로 하면서도 별 스트레스가 없음.
    귀농 실패하고 유턴한 집 애들한테 물어보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시골은 안 간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110 (혐오)식중독 증상 같아요.. 남편은 재우고 저 혼자 이겨내고... 10 nnnnnn.. 2017/01/07 2,463
637109 기독교 신자분들 깜놀한 성경구절 있으신가요? 14 .. 2017/01/07 2,557
637108 일없으면 불안하신분 5 2017/01/07 1,299
637107 핸드폰 살때 약정서 원래 안주나요?s7 이 조건 괜찮나요? 10 2017/01/07 923
637106 예비 중딩맘인데요.. 아이 영어 교육 질문드려요. 9 고민 2017/01/07 1,865
637105 비혼인데.... 남친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27 .. 2017/01/07 10,047
637104 영어잘하시는분들! 엘리자베스 2세 / korea lost 5-2.. 3 crisp 2017/01/06 1,217
637103 나혼자산다 김연경선수가 선물한 1 좀전 2017/01/06 2,533
637102 예전에 다닌 치과를 찾고있어요 1 김서방찾기 2017/01/06 751
637101 등살만 빠지는 이유는 뭘까요? 8 ... 2017/01/06 3,797
637100 급) 오늘밤 비행기표 몇 칠 미뤄야하는데 ㅠㅠ 9 비행기 2017/01/06 1,800
637099 몇일전부터 두피에 물집같은게 ..ㅡㅡ 어떻게 해야하나요 3 두피 2017/01/06 3,113
637098 유흥업소다니는놈이 청렴감사팀일을하네요?! 5 미친 2017/01/06 1,964
637097 닮은 연예인 있으세요? 42 ㅇㅇ 2017/01/06 3,576
637096 로맨스소설추천해주세요~~ 11 불금 2017/01/06 4,300
637095 몬산토란 회사가 우리나라 농산물 어떻게 잠식해버린거죠? 11 질문 2017/01/06 1,946
637094 윤전추 6 올리브 2017/01/06 3,485
637093 무좀균좀 박멸할수없을까요? 11 유성 2017/01/06 4,033
637092 싫은 사람은 피할수 있지만 시어른들은...피할수가.. 4 아ㅜㅜ 2017/01/06 1,403
637091 알고보니 박근혜가 최순실 부역자 2 ... 2017/01/06 1,159
637090 파파이스 홍성담화백의 입담 시원하네요! 4 ... 2017/01/06 1,416
637089 동물농장 주인을 몰라보는 개 보신분 계신가요? 5 에고고 2017/01/06 2,124
637088 혹시 함몰유두인분 안계세요? 15 ㄱㄱㄱ 2017/01/06 12,281
637087 나이 오십 서울여행 5 아dk 2017/01/06 2,081
637086 휴~~미숙이가 라이언을 8 ㅣㅣ 2017/01/06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