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런던 혹은 유럽 살아보신 분들..

냠냠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7-01-05 20:41:18
식당에서 밥값 계산 할 때 보통 어떻게 하는게 일반적인가요?
가을에 아이랑 런던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한국에서처럼 카드 들고 카운터로 가서 서 있었더니 뭔가...ㅋㅋ... 계산하는 사람이 말은 안하지만 당황하거나 기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러면 안되는가보다.. 하면서 나름 관찰을 바탕으로 해서 남은 일정 동안에는 직원한테 계산서 부탁해서 가져다 주면 카드 올려놓고 다시 직원 부르고 직원이 다시 카드랑 영수증 가져다 주고 서명 받고 이러긴 했는데요.
사람이 계속 왔다갔다하는 그 과정이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보통 이렇게 계산하는게 일반적인가요? 아니면 다른 세련된 방법이 또 있는건지 아직까지도 의문이 가시지를 않네요.
촌스럽다 욕하지 마시고 경험자 분들 얘기 좀 듣고 싶어요
IP : 175.192.xxx.1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5 8:45 PM (211.36.xxx.237)

    대개 레스토랑에서 그렇게 하시는거 맞구요. 현금 내는 경우 거스름돈을 다시 가져다주는 경우에 팁 하라고 남겨놓고 나오기도 하고요

  • 2. ...
    '17.1.5 8:45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빌 플리즈 하면 계산서 갖다주고 그때 카드 주면 계산해서 가져다줬어요.
    어학연수 영국에서 했었는데
    같이 간 언니가 발음이 안좋아서 플리즈 빌 하면 꼭 맥주 가져다줘서 엄청 웃겼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bill beer 영어의 l과 r 발음은 확실히 다르다는거 그때 뼈저리게 느꼈네요.

  • 3. ㅋㅋㅋ
    '17.1.5 9:03 PM (111.118.xxx.143)

    빌하고 비어는 완존 다른데 ㅋㅋㅋ

  • 4. ...
    '17.1.5 9:23 PM (175.197.xxx.51)

    네덜란드, 프랑스 살았었는데요. 테이블에 앉아서 직원한테 계산서 갖다달라고 해요. 직원이 다시 가지고 오면 사인하시면 되고요.

  • 5. 유럽주민
    '17.1.5 9:31 PM (91.183.xxx.63)

    네 보통 테이블에서 지불해요
    간혹 카드머신이 안되는 경우 종업원이 카운터에 가서 지불해야 한다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선요
    그리고 식당에서 본 몇몇 한국사람들(말소리 듣고 한국분인줄 알았어요)은 식당 들어오자마자 빈자리에 앉더라구요. 여기선 예약테이블이 많으니 식당들어와도 종업원이 안내해줄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 6. midnight99
    '17.1.5 9:54 PM (94.6.xxx.171)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우두커니 서있으면 음식이나 서비스에 문제가 있어서 항의하려는가 싶어서 놀라죠. 점원들 왔다갔다하는건 무척 자연스러운 것이니 안타까워마세요. 카드로 결제하려거든 점원 부를 때, 카드결제기도 들고오라고 말해주면 좀 편할테죠.

  • 7. ㅎㅎㅎ
    '17.1.5 9:58 PM (112.160.xxx.226) - 삭제된댓글

    패스트푸드점이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카운터까지 가지는 않고요.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식사할 때는 메뉴판 나오고 음식 주문하면서 어느 정도 금액인지 확인했으니 식사 오고 계산서 나오면 계산서 옆에 돈 놓고 나오거나 잔돈 받아야 하는 경우(식사 마치고 빨리 자리를 떠야 할 경우)는 식사 끝나기 전에 계산서 옆에 돈을 놓으면 직원이 와서 잔돈 가져다주고, 카드 결제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손님이 많은 경우, 웨이터를 기다려야 할 상황도 종종 있었기에 저는 대부분 결제는 빨리빨리 하는 편이었는데, 식사 말고 친구들과 차만 마시러 가는 경우는 결제는 되도록 늦게 했습니다 ㅋㅋ (인기 있는 곳의 경우 결제를 빨리하고 나면 말은 안 하지만 왠지 기다리는 손님들이 눈에 보이고 서비스맨이 주는 무언의 압박감도 있어서ㅋㅎ )

    그리고 결제할 때 영국은 미국처럼 팁문화가 일반적이진 않고 빌에 서비스 차지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팁은 따로 안 주셔도 될 거에요. 정말 특별한 프라이빗 서비스를 받았거나 음식이 맛있고 서비스가 좋아서 팁 준 적은 있지만 다른 경우 팁 낸 적은 별로 없습니다. 단, 서비스 차지가 불포함 되어있는 식당이라면 확인 후 팁 얼마 줄 건지 정하셔서 내셔야겠고요.

  • 8. ㅎㅎㅎ
    '17.1.5 9:59 PM (112.160.xxx.226)

    패스트푸드점이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카운터까지 가지는 않고요.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식사할 때는 메뉴판 나온 음식 주문하면서 어느 정도 금액인지 확인했으니 식사 오고 계산서 나오면 계산서 옆에 돈 놓고 나오거나 잔돈 받아야 하는 경우(식사 마치고 빨리 자리를 떠야 할 경우)는 식사 끝나기 전에 계산서 옆에 돈을 놓으면 직원이 와서 잔돈 가져다주고, 카드 결제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손님이 많은 경우, 웨이터를 기다려야 할 상황도 종종 있었기에 저는 대부분 결제는 빨리빨리 하는 편이었는데, 식사 말고 친구들과 차만 마시러 가는 경우는 결제는 되도록 늦게 했습니다 ㅋㅋ (인기 있는 곳의 경우 결제를 빨리하고 나면 말은 안 하지만 왠지 기다리는 손님들이 눈에 보이고 서비스맨이 주는 무언의 압박감도 있어서ㅋㅎ )

    그리고 결제할 때 영국은 미국처럼 팁문화가 일반적이진 않고 빌에 서비스 차지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팁은 따로 안 주셔도 될 거에요. 정말 특별한 프라이빗 서비스를 받았거나 음식이 맛있고 서비스가 좋아서 팁 준 적은 있지만 다른 경우 팁 낸 적은 별로 없습니다. 단, 서비스 차지가 불포함 되어있는 식당이라면 확인 후 팁 얼마 줄 건지 정하셔서 내셔야겠고요.

  • 9.
    '17.1.5 10:42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이태리나 독일에서 살아본 경험으론 점심 같이 가볍게 먹은 경우엔 레스토랑에서도 줄서서 제가 직접 카드로 하는 경우가 많구요.(심지어 아르마니 레스토랑도 한국식으로 결재해요^^*)
    저녁은 코스로 이것저것 먹으니 미리 영수증 달라해서 먹은 거 맞는지 확인하고 테이블에서 주로 해요.
    같은 나라, 같은 레스토랑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현지인들 어찌 하나 눈치껏 보시고 하심 될 듯해요.
    유럽도 카드 사고가 있는 편이여서 카드 맡길 땐 주의 하는 편이에요.

  • 10. 냠냠
    '17.1.5 11:50 PM (223.62.xxx.249)

    오우... 꼼꼼한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 11. ㅋㅋ
    '17.1.6 2:42 AM (211.208.xxx.21)

    점둘님 bill/beer 넘 웃겨요.

  • 12. 유럽살아요.
    '17.1.6 6:22 AM (109.199.xxx.80)

    빨리 계산하고 나가고 싶은데 종업원을 소리내서 부르는 문화도 아니고 ....가볍게.손 올리고 불러야 하는데
    당최 날 쳐다보지.않아서.손을.오르락 내리락...

    정말 5년 넘게.살면서도 아직도 가끔 속 터져요....

  • 13.
    '17.1.6 8:55 AM (92.109.xxx.55)

    여기선 테이블에서 계산하고요. 가끔 급하거나 종업원들이 너무 바빠보일 땐 가서 계산할때도 있어요. 남편(현지인)이 그렇게 해서 저도 그래요 ㅎㅎ 글구 저 사는 곳에선 어지간하면 잔돈 남겨주거나 10% 팁 내는데, 관광객들이라든지 주재원분들은 잘 안내시죠. 유럽도 나라마다 다르니까 꼭 계산서 보시고 서비스차지 안 돼 있음 팁 챙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738 도깨비 소소한 태클이예요. ㅎ 51 ㅋㅋㅋ 2017/01/06 6,027
637737 내가 하는 말마다 초치는 사람 2 ㅇㅇ 2017/01/06 1,920
637736 어려운 살림에 사립대 2명이나 보내는 친척 11 도르슈 2017/01/06 5,644
637735 집에서 컴이며 노트북 등 여러대 쓰시는 분들? 16 추가단말접속.. 2017/01/06 1,846
637734 보험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특정 설계사 컴플레인 계속 2 .... 2017/01/06 722
637733 서석구 목소리 듣고 배가 다 아프네요. 12 **** 2017/01/06 1,897
637732 정유라 한국 안돌아 올 듯~~ 17 정유라 2017/01/06 5,913
637731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 최태민 일가와 긴밀한 관계 방송 1 ... 2017/01/06 1,201
637730 아이용돈 100만원 주는데요 69 아이용돈 2017/01/06 25,841
637729 여행좀 다녀보신분께 질문드릴게요 4 여행 2017/01/06 1,391
637728 뉴욕타임스 1면, 한국이 대통령을 곧 축출하게 될 이유 2 자유 2017/01/06 1,644
637727 너무 돈돈돈 하는 친정엄마 19 ..... 2017/01/06 6,447
637726 밀가루가 안좋다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4 ㅎㅎㅎㅋ 2017/01/06 1,383
637725 박정희생가지킴이(?) 분도 이상하게 돌아가셨다고.. 5 ss 2017/01/06 1,738
637724 교회 다니시는 분들 4 서석기 변호.. 2017/01/06 889
637723 개헌관련 의원&전.번(펌/원제ㅡ용감한 민주당의원들) 1 헛똑똑이들 2017/01/06 432
637722 탄핵 인용을 불복하면? 6 만약 2017/01/06 1,156
637721 이런 분위기의 팝송 아시는 분들 추천해주세요. 8 .. 2017/01/06 702
637720 조두순 3년뒤 출소한다는데요? 11 ㅆㅇ 2017/01/06 4,383
637719 이완영 ㅇㅇ..노승일 고소했네요 20 .... 2017/01/06 4,886
637718 개헌반대)반기문이 예전에 팽목항 방문했나요? 3 개헌반대 2017/01/06 683
637717 선배님들 ~예비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조언 or 추천좀 .. 7 나도 학부모.. 2017/01/06 1,068
637716 둘째에 대한 82 의견 변화.. 7 ... 2017/01/06 1,553
637715 예비고1학년인데 잠자는 시간 너무 늦어요. 5 안고쳐짐 2017/01/06 1,159
637714 7일..그알 꼭 봐요 / 청와대 비밀노트 입수 5 .... 2017/01/0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