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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고 오니 집안일이...

000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7-01-05 19:53:28
설거지 잔뜩...
식탁위에 애들 먹은거.
이부자리 (그나마 딸이 개켜놨네요)

그냥그대로 있죠.
저도 가방에 있던거 침대에 빼노고 간거

오니 아이가 저녁 뭐 먹고 싶다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남편은 좋겠어요. 자기 일하러 나간사이에 제가 나갔다 퇴근하니..
집에오면 뭔가 다 말끔히 되있는걸 상상하며 들어오곘어요.

설거지 해야하네요.어떤 글처럼 설거지하는 시간도 인생을 사는건가요. 설거지의 소중함을 알아야 하는건가요.

참 사는게...

별로 시덥지 않은거 한테 밖에서 무시당하고
집에 들어오니 해야할 살림이 기다리네요.

얼굴은 왜이리 차갑고 시려운지...
오늘 기분이 다운되네요. 늙고 살찐 내모습도 너무 초라해보여요.
작년까지도 낙낙했던 코트가 몸에 꼭 맞고 몸이 점점 통짜가 되버리네요.
.내가 이런사람이 아닌데..늙음을 막을수가 없네요.

오빠언니 한테만 재산 줘 저만 힘들게 사는거 같아 친정부모 원망스럽고 그래요.
워낙 둘다 열심히 살지도 않고 떡잎부터 알아봤어야는데...
제가 걔중 독립적이다 보니 믿고 그렇다고는 하는데 
사람맘인지라 서럽네요.
IP : 124.49.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5 7:59 PM (211.237.xxx.105)

    저도 친정부모님 원망스러울때마다 내 자식에겐 그런 부모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참고 견딥니다.
    그게 유일하게 견딜수 있는 힘인것 같기도 해요.
    힘드시죠.. ㅠㅠ 저도 힘들어요.
    전 그냥 가끔 도우미 불러요. 애 들들 볶아서 어지르지 마라, 치워놓으라 큰소리 치며 잡을때도 있고..

  • 2. ...
    '17.1.5 8:18 PM (114.204.xxx.212)

    주 3회쯤 도우미 쓰세요 왜 일하며 집안일까지 다 하려고 하세요
    자잘한 설거지 같은건 헹궈서 식기 세척기에 넣으라고 가르치고요
    자기 방 정돈 정리하게 하고요

  • 3. 힘드시죠
    '17.1.5 8:20 PM (114.204.xxx.4)

    아이들이 어서 자라서 철이 들 날 와야 할텐데요

    그리고 남편이랑 가사분담 하세요

  • 4. 남편이
    '17.1.5 8:46 PM (61.101.xxx.114)

    도와주지 않으면 일 그만 두겠다고 하세요.
    맥주 한잔 하시고 꼭 해야되는 일만 하시고 쉬세요.

  • 5. ...
    '17.1.5 8:51 PM (1.237.xxx.35)

    식기 세척기 강추요^^

  • 6.
    '17.1.5 8:52 PM (117.111.xxx.85)

    ㅋ저랑 같은 저녁 같은 느낌이군요
    하루종일 종종대며 바쁜 하루였는데 퇴근해서
    오니 쌓인 설겆이에 해야할밥....
    돌려야할 빨래가 날 반기며 기다리고...청소야 주말에
    남편이 하니 밥 설겆이 며칠건너 돌리는 빨랫감..
    아줌마쓰기도 애매한 살림양에 누구 들이기도 싫고..
    대충해먹고 사는데도....퇴근후 살림살이~힘들어요~

  • 7. 저도
    '17.1.5 10:46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식기 세척기 강추요 22222
    큰 걸루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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