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고 오니 집안일이...

000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17-01-05 19:53:28
설거지 잔뜩...
식탁위에 애들 먹은거.
이부자리 (그나마 딸이 개켜놨네요)

그냥그대로 있죠.
저도 가방에 있던거 침대에 빼노고 간거

오니 아이가 저녁 뭐 먹고 싶다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남편은 좋겠어요. 자기 일하러 나간사이에 제가 나갔다 퇴근하니..
집에오면 뭔가 다 말끔히 되있는걸 상상하며 들어오곘어요.

설거지 해야하네요.어떤 글처럼 설거지하는 시간도 인생을 사는건가요. 설거지의 소중함을 알아야 하는건가요.

참 사는게...

별로 시덥지 않은거 한테 밖에서 무시당하고
집에 들어오니 해야할 살림이 기다리네요.

얼굴은 왜이리 차갑고 시려운지...
오늘 기분이 다운되네요. 늙고 살찐 내모습도 너무 초라해보여요.
작년까지도 낙낙했던 코트가 몸에 꼭 맞고 몸이 점점 통짜가 되버리네요.
.내가 이런사람이 아닌데..늙음을 막을수가 없네요.

오빠언니 한테만 재산 줘 저만 힘들게 사는거 같아 친정부모 원망스럽고 그래요.
워낙 둘다 열심히 살지도 않고 떡잎부터 알아봤어야는데...
제가 걔중 독립적이다 보니 믿고 그렇다고는 하는데 
사람맘인지라 서럽네요.
IP : 124.49.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5 7:59 PM (211.237.xxx.105)

    저도 친정부모님 원망스러울때마다 내 자식에겐 그런 부모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참고 견딥니다.
    그게 유일하게 견딜수 있는 힘인것 같기도 해요.
    힘드시죠.. ㅠㅠ 저도 힘들어요.
    전 그냥 가끔 도우미 불러요. 애 들들 볶아서 어지르지 마라, 치워놓으라 큰소리 치며 잡을때도 있고..

  • 2. ...
    '17.1.5 8:18 PM (114.204.xxx.212)

    주 3회쯤 도우미 쓰세요 왜 일하며 집안일까지 다 하려고 하세요
    자잘한 설거지 같은건 헹궈서 식기 세척기에 넣으라고 가르치고요
    자기 방 정돈 정리하게 하고요

  • 3. 힘드시죠
    '17.1.5 8:20 PM (114.204.xxx.4)

    아이들이 어서 자라서 철이 들 날 와야 할텐데요

    그리고 남편이랑 가사분담 하세요

  • 4. 남편이
    '17.1.5 8:46 PM (61.101.xxx.114)

    도와주지 않으면 일 그만 두겠다고 하세요.
    맥주 한잔 하시고 꼭 해야되는 일만 하시고 쉬세요.

  • 5. ...
    '17.1.5 8:51 PM (1.237.xxx.35)

    식기 세척기 강추요^^

  • 6.
    '17.1.5 8:52 PM (117.111.xxx.85)

    ㅋ저랑 같은 저녁 같은 느낌이군요
    하루종일 종종대며 바쁜 하루였는데 퇴근해서
    오니 쌓인 설겆이에 해야할밥....
    돌려야할 빨래가 날 반기며 기다리고...청소야 주말에
    남편이 하니 밥 설겆이 며칠건너 돌리는 빨랫감..
    아줌마쓰기도 애매한 살림양에 누구 들이기도 싫고..
    대충해먹고 사는데도....퇴근후 살림살이~힘들어요~

  • 7. 저도
    '17.1.5 10:46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식기 세척기 강추요 22222
    큰 걸루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807 호주 자유여행 할 만 한가요? 6 마일리지 2017/02/18 2,387
652806 나이들면 배란통도 심해지는 건가요? 10 웬열 2017/02/18 5,711
652805 암에 대해 잘 아시는분.. 2 .... 2017/02/18 1,159
652804 "광화문으로"..민주 대선 주자, '탄핵 염원.. 6 후쿠시마의 .. 2017/02/18 588
652803 취업할때요...어떤걸보면 괜찮고 사기뀬회사아닌지 알수있나요? 4 아이린뚱둥 2017/02/18 863
652802 아이피엘 삼주지났는데 잡티가똑같아요 4 바다 2017/02/18 2,151
652801 (팩트tv)[생]'탄핵지연 어림없다!' 16차 범국민행동 광화문.. 팩트tv 2017/02/18 371
652800 죽도록 앓았는데 나중에보니 별로였던 사랑 있었나요 16 죽도록 2017/02/18 5,375
652799 나이든 여자분 말을 왜이렇게 하나요? 21 2017/02/18 6,061
652798 80년대 한남하이츠요 2 2017/02/18 1,223
652797 코스트코 어느점이 덜 붐비나요? 3 ^^ 2017/02/18 1,663
652796 강원 국회의원 절반 줄줄이 선거법 재판 '주목' 1 ........ 2017/02/18 407
652795 남창 고영태는 활보하고, 글로벌기업 총수는 수갑 포승줄이라니 39 ... 2017/02/18 2,911
652794 직종은 상관없고...훌륭한사람밑에서 일을하고싶은데 어떻게 찾아낼.. 5 아이린뚱둥 2017/02/18 930
652793 옷 먼지 제거하는 돌돌이..? 9 돌돌이 2017/02/18 3,624
652792 6년된 다시마 버려야할까요? 5 ... 2017/02/18 1,789
652791 원안위, 결국 '월성1호기' 항소..위원장 전결 논란 후쿠시마의 .. 2017/02/18 303
652790 당신이 이번 토요일에 광화문에 나가야 하는 이유 9 광화문으로 2017/02/18 666
652789 자기랑 의견 다르면 국정충이니 일베래. 18 자기랑 2017/02/18 634
652788 채동욱 전 검찰총장, "특검연장 안되면 김기춘 우병우가.. 12 rfeng9.. 2017/02/18 3,495
652787 일요일 오후 3시 이사는 어떨까요? 2 이사 2017/02/18 1,341
652786 손연재선수 마지막 인스타그램 소감글 남겼네요. 51 추워요마음이.. 2017/02/18 18,797
652785 냉동실에있는 옥수수로 콘치즈 만들기 1 포동포동 2017/02/18 1,115
652784 롱패딩 키 작은 사람은 별로일까요??? 6 롱패딩 2017/02/18 3,565
652783 김어준이 만일..이때는 국정뭔을 쳐다봐야된다고.. 3 파파이스 2017/02/18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