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에 대한 애정, 대선승리에의 희망"
제가 초선 동료 의원들과 함께 연구원 보고서에 대한 문제제기 이후 전화도 많이 오고 제 페북이나 트위터 등에도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물론 핸드폰으로 문자도 많이 왔지요. ...
어제 오늘 여러 신문, 방송 기자들이 이 문제를 취재하며 묻길래
"대다수의 문자가 당원분들께서 보내신 것들인데,
전부 당에 대한 애정이 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하고 생각이 다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보내신거니 표현이 좀 거칠고 막말과 욕설을 좀 섞어보냈다 하더라도 좋게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입니다.
"당을 떠나라~"
"개헌을 주장할거면 입을 닫아라"
"다음 총선에서 공천 못 받을거다"
는 주장을 문자 등으로 보내는 것도 지지하는 정당의 의원에게 공격적인 비판으로 공동의 의견과 행동을 이끌어 내고픈 열망의 표현일 겁니다.
막말 보내고 욕설을 좀 보낸다하더라도
전부 당에 대한 애정과 대선승리에의 희망을 담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다른사람의 견해를 존중하고 귀담아들으려고 노력하고 "역지사지" 해보는 것이라고 한다면 비아냥과 비난이 있는 문자를 많이 보내시는 것이 상대를 설득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늘 그래왔듯이 어떤 불편함도 감내하고 할 말은 할 생각이기 때문이고, 토론과 설득이 사람의 생각을 바꾸지 이런 식의 압력이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당을 사랑하는 당원분들과 제가
우리의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견해를 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국회의원 박용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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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은 당신을 보며 지역구민으로 분노를 느낍니다.
당신이 부끄럽습니다. 내부총질 그만하시고 탈당하세요.
주변 지역구민들에게 반드시 당신의 만행을 알리겠습니다.
다시는 당신같은 기회주의자들이 정치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라고 어제 문자 보냈는데.. 오늘 페북에 이런 글을 올렸네요.
"이런식으로 압력 보내봤자 난 안듣는다. " 이런 뉘앙스인 것 같아서 매우 불쾌하네요.
같은 학교 학부형이라고 우리 아이 초등학교 앞에서 머리 조아리고 굽신대더니...
권력의 맛을 보게 되니 눈에 뵈는 게 없나봐요.
의원 사무실에 전화걸어서 불만을 얘기했더니...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직원이 싸가지 없이 얘기하네요..;;;
내 한표 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