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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른 풀잎을 몰고 하늘 끝으로 사라지는 들새 같은 아득히 먼 것만이 눈에 보인다. 나는 아득한 옛날 하늘에서 떨어진 한 방울 진주빛 물방울의 후예다. 탄생 이전의 눈먼 기억으로 풀잎 위를 구르는 한 방울 이슬. 다른 별의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가 반짝이는 투명한 표면장력. 물의 꿈은 언제나 높이에서 떨어진다.부서지는 맑은 햇살.
- 허만하, ≪아침의 풀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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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5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1/04/GRIM.jpg
2017년 1월 5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1/04/JANG.jpg
2017년 1월 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77410.html
2017년 1월 5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0a0d71edec87430c876b760b6b99e95d
악과 탐욕이라는 하이브 마인드 아래 뭉쳐진 사실상 하나의 개체이자 우리와는 다른 종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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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슬픔에 대해 '이제는 지겹다'라고 말하는 것은 참혹한 짓이다.
- 신형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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