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7키로나 빠지셨대요.
지금은 2기라고 하는것만 같은데 오늘 검사로
내일 결과 나오면 말기인지 아닌지 정확히 안다는데
일흔이면 요즘 한창 나이인데 아무 증세 없다
피곤하고 체중 줄어서 검사하니 암이라고..
부모 건강하다고 맘 놓고 있을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나이 들면 언제 갑자기 암환자 진단을 받을지도 모르니깐.
그런데 진단 받은지 이제 열흘인데 한시간 거리 운전해서
병원 쫒아다니느라 너무 피곤해서 아버지 아픈 걱정보다
자기가 더 먼저 죽겠다고 하소연 하는데 자식들 부모
병수발 하기가 보통 일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