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쁘신 분들께...누구랑 어떻게 결혼하셨어요??

.. 조회수 : 10,727
작성일 : 2017-01-04 15:33:31

<<서두에 밝힙니다. 외모자랑 하려고 올리는 게 아닙니다.>>


20대 후반입니다.

제가 물론 김태희같은 미녀였으면 얼굴로 밥벌이를 하고 살았겠죠... 당연히 그런 정도는 아니고요..^^;;

미인축에 속하는? 딱 그 수준에요.

 

하늘에서 제게 괜찮은 겉껍데기를 씌워주신 점.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외모때문에 덕 본 일이 소소하게 많았어요.

취업도 제 스펙보다 좋은 곳에 했고요.


그런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결혼시장 에서요.

그 이유는 외모와 타 조건의 불균형 입니다. 

즉, 겉모습에 비해 집안과 학벌이 평범합니다.


남자들이 제 외모 직장이름 들으면

뭔가 고급스럽게 여기는 거 같은데

실상 전혀 아니거든요.


결국은 집안끼리 엮이는 결혼이라는 제도 아래에서는

제 스펙이 그들에 비해 부족하기에 결혼 성사에는 최종 걸림돌이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에게 접근해왔던 남자들은

'나 정도면 미녀를 만날 자격이 충분히 있어!' 라고 생각하는

자신감있고 당당한 능력남이거나, 잘난 배경 최소 1개쯤은 가지고 있는 분들이었어요.

또한, 제가 다니는 회사 특성상 저런 분들만 소개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 이래서는 내가 연애용으로 소모품이 될 것 같다 싶어서 

비슷한 조건의 남성분을 소개받아 보기도 했지만

이번엔 오히려 그들이 저에게 애프터를 안해요. ㅠ_ㅠ

나중에 알고보니 저같은 여자한테는 감히~ 다가갈 수 없다고 했다는군요.

그래도 이런 여자분과 소개팅이라도 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네요.

....................참나..............


제발 얼굴 보고 접근 안했으면 좋겠어요. 

30대 되면 외모는 볼품 없어질텐데요 뭘.


최근엔 드디어 제 내면을 사랑해 주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집안에서도 절 반대하는 눈치에요. 

이유는 역시 자기들 수준과 맞지 않는 학벌, 집안...

집안의 반대를 헤쳐 나갈거라는 남자의 말이

그냥.... 절 더 슬프게 합니다.


저처럼

다른 조건 중 외모가 도드라지는 분들

도대체 누구랑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셨나요??


(제 글이 읽기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립니다.)

IP : 175.209.xxx.82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4 3:38 PM (211.237.xxx.105)

    연애해서 결혼하던데요...
    눈에띄게 예쁜 친구(대학 홍보모델도 함)인데 학교내에서 대시한 남자중
    제일 괜찮은 남자(그 당시는 의대생이였음)랑 연애하더니 결혼함
    집안도 별로고 홀어머니라고 알고 있는데 다들 역시 예쁘니까 연애 잘하고 결국 결혼까지 하네 했었어요..

  • 2. 저희 어머니
    '17.1.4 3:42 PM (112.105.xxx.172) - 삭제된댓글

    젊을 때 사진 보면 요즘 연예인 저리가라 할 미모.
    가난하고 평범한 아버지와 중매로(외가도 평범 가난..그시대 대부분이 그렇듯)

    아버지가 엄마만 아심.
    객관적으로 엄마 성격이 사람 편하게 하는 성격이 아닌데
    떠받들고 사셨음.
    이건 엄마도 인정.

    문제는 자식은 다 아빠 닮았다는....
    지금도 모녀가 나가면
    어머 어머님 젊으셨을때 아주 미인이셨겠어요.
    (저를 잠깐 보고)어..따님은 아버지 닮으셨나보다.

    그래도 저도 나이 먹으니 엄마 미모가 조금씩 나옵니다.
    다 늙어서 나오네요.ㅋㅋ

  • 3.
    '17.1.4 3:44 PM (1.234.xxx.123)

    저는 아니고...주변에 외모로 시집잘간 사람이 꽤 있어요..
    한명은 중앙대 디자인계열...외모 이뻐요,,연예인급아니지만..그래도 이뻐요,..집이 어려웠죠..
    근데 남편 고대나와 대기업다니고...시댁이 아주잘살아요..결혼할때 식대도 다 시댁서 내줬어요.

    또 한명은 캠퍼스 나와서 서울대의대 나온 의사..이분도 연예인급아니지만.,,이뻐요..집안은 잘살지 못해요.

  • 4. 다시보기
    '17.1.4 3:44 PM (116.41.xxx.75)

    팔자소관^^이라고 답드리면 ,,,싫어하실런지..ㅠㅠ . 제가 ..인연 결혼..이런거...통계적수치로 접근이 잘 안되더라구요...

  • 5.
    '17.1.4 3:45 PM (58.127.xxx.46) - 삭제된댓글

    전 아니고 제 친구이야기
    친구가 엄청 이쁘고 여성스러워요
    시댁이 잘 사는데 시댁쪽에서 중매를 보내고
    친구가 대3 때 중매로 연애하고 졸업하고 바로
    결혼해서 아주 잘 살아요.
    진짜로 공주처럼 살아여
    아들 딸2 낳고 사는데 시댁에서 친정 오빠도 챙기고
    친정부모도 챙기고 ....

  • 6. 원글이
    '17.1.4 3:45 PM (110.70.xxx.146)

    좀 거대착각을 하고 있는게 무조건 외모먀 보고
    만남이 되고 무고건 얼굴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니
    내실이 없고 생각이 짧은거지요
    얼굴이 이쁘다고 다 거기맞게 짝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 7. ...
    '17.1.4 3:47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얼굴로 승부보려면
    연애결혼 하셔야해요

    가능한 20대에 하는게 좋죠
    남자들이 덜 계산적이고 맹목적인 나이니까요

  • 8. ......
    '17.1.4 3:51 PM (211.224.xxx.201)

    젊었을때,,,,,안이쁘고 안 잘나가는사람 거의 없지않아요^^;;

    미인의 기준도 사람마다다른데
    저도 사실 지방 작은도시에서 탑이라고 햇었어요...ㅠㅠ
    공대다녀서 줄서는 남자들도 많았고

    근데 대부분 결혼은 그거랑 상관없더라구요
    그냥 저냥 결혼했구요

    나이드니 새월앞에 장사없네요

  • 9. .....
    '17.1.4 3:53 PM (112.221.xxx.67)

    이야...이정도로 이쁜사람을 본적이없어서리...

  • 10. ㅋㅋ
    '17.1.4 3:55 PM (111.118.xxx.143)

    외모로 시집가서 잘사면 연예인들 왜 이혼할까요...
    망하기도 잘 망하더만요ㅡ

  • 11. ㅇㅇ
    '17.1.4 3:55 PM (211.237.xxx.105)

    아 또한명 생각났어요.
    고등때 정말 예쁘고 깜찍하게 생긴친구도 결국 연애해서 결혼 잘하더라고요..
    미모가 자기가 가진것중 가장 좋은 조건이면 연애로 승부봐야함

  • 12. 솔직히
    '17.1.4 3:58 PM (123.199.xxx.239)

    이쁜이들을 길거리에서 볼수 없어요.
    돈 많거나 능력남들이 젊을때 채가서

    자동차 타고 다니지요.

    진짜 목욕탕에서 이쁜 아줌마 한번 본적있는데
    차키가 bmw마크였음.

  • 13. ..
    '17.1.4 3:59 PM (175.209.xxx.82)

    제가 거대착각을 했다면 여기에 이런글 안올렸겠죠..
    저 또한 외모 오래 못간다고 원글에 써놨는데;;;;

    제가 근무하는 곳이 좀 유별나서
    유독 이런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포진되어 있어요
    회사분들은 절 챙겨주시고자 남자 소개시켜주고 하시는데
    문제는 결국 저랑 안맞는 옷 같네요.

  • 14. ㄴㅅㄷㅈ
    '17.1.4 4:03 PM (183.98.xxx.91)

    무조건 연애결혼이죠.
    그리고 조건안좋아도 결혼까지 가는데는
    외모가 100은 아니예요. 성품 매력 끌림 통함.이런것들이
    동반되야죠.
    원글님이 외모는 좋으나 내면이 따라주지않는다면
    좋은조건의 남자쪽에서 끝까지 버텨내주기 힘들수있어요.
    도도함,당당함.자신감.자존감같은 내면이요

  • 15. ...
    '17.1.4 4:03 PM (59.24.xxx.103) - 삭제된댓글

    동질감 느끼네요 원글. 외모 학벌 다 상급인데. 집안이 후져요. 나이드니 오히려 외모가 걸림돌 되네요 대충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옛날에 인기받던거. 어딜가나 대접받는거 아직 서른중반에도 남아있어서. 아직도 멀할려고 하면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것도 많고 눈도 엄청 높구요. 여자 결혼은 외모는 한 20프로로고 30프로 집안 그외는 윗분 말대로 팔자소관 같아요

  • 16. ...
    '17.1.4 4:05 PM (59.24.xxx.103) - 삭제된댓글

    동질감 느끼네요 원글. 전 외모 학벌 다 상급인데. 집안이 후져요. 나이드니 오히려 외모가 걸림돌 되네요 대충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옛날에 인기받던거. 어딜가나 대접받는거 아직 서른중반에도 남아있어서. 아직도 멀할려고 하면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것도 많고 눈도 엄청 높구요. 여자 결혼은 외모는 한 20프로고. 30프로 집안. 그외는 윗분 말대로 팔자소관 같아요

  • 17. !!
    '17.1.4 4:10 PM (49.164.xxx.133)

    대학1학년때 만나 결혼 했습니다~~~

  • 18. 비서
    '17.1.4 4:12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동네 아는 분, 인물이 좋아요. 연예인급은 아닌데, 평균보다는 확실히 나아요. 대기업 비서실에 있었고, 그 기업 사원 중 한 사람과 결혼해서 퇴사했다더군요. 워낙 대시를 많이 받으니 그중에서 골랐는데, 남편도 잘 생기고 돈도 많더라고요.

    근데... 비서라는 직책 자체가.. '인물'이 전부인 게 우리나라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사람 나름이기는 하겠지만.. 남편 분이 아내를 그렇게 존중하고 무서워(?)하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100퍼센트 연애로, 남자가 여자를 죽어라 따라다녀서 한 결혼이 아니라면... 소개팅이든 선이든 누가 끼어서 연결된 거라면... 세상 인간관계에 '공.평'한 게 있을까 싶어요.

    참, 제 친구 하나는 한 달 수입이 1억인 남편과 사는데 '본인 희생'으로 이어가는 부부라고... 남편이 집에서 나가는 순간부터는 신경 끄고 아무것도 묻지 않는대요. 이혼 못하고 안 할 거니까요. 기울어진 인간관계는 뭐든 희생이 필요하답니다. 하지만 뭐...딱히 나쁜 것만도 아니에요.

  • 19. 비서
    '17.1.4 4:12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동네 아는 분, 인물이 좋아요. 예쁘고 늘씬해요. 연예인급은 아닌데, 평균보다는 확실히 나아요. 대기업 비서실에 있었고, 그 기업 사원 중 한 사람과 결혼해서 퇴사했다더군요. 워낙 대시를 많이 받으니 그중에서 골랐는데, 남편도 잘 생기고 돈도 많더라고요.

    근데... 비서라는 직책 자체가.. '인물'이 전부인 게 우리나라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사람 나름이기는 하겠지만.. 남편 분이 아내를 그렇게 존중하고 무서워(?)하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100퍼센트 연애로, 남자가 여자를 죽어라 따라다녀서 한 결혼이 아니라면... 소개팅이든 선이든 누가 끼어서 연결된 거라면... 세상 인간관계에 '공.평'한 게 있을까 싶어요.

  • 20. 윤사월
    '17.1.4 4:15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동네 아는 분, 인물이 좋아요. 예쁘고 늘씬해요. 연예인급은 아닌데, 평균보다는 확실히 나아요. 대기업 비서실에 있었고, 그 기업 사원 중 한 사람과 결혼해서 퇴사했다더군요. 워낙 대시를 많이 받으니 그중에서 골랐는데, 남편도 잘 생기고 돈도 많더라고요.

    근데... 비서라는 직책 자체가.. '인물'이 전부인 게 우리나라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사람 나름이기는 하겠지만.. 남편 분이 아내를 그렇게 존중하고 무서워(?)하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100퍼센트 연애로, 남자가 여자를 죽어라 따라다녀서 한 결혼이 아니라면... 소개팅이든 선이든 누가 끼어서 연결된 거라면... 세상 인간관계에 '공.평'한 게 있을까 싶어요.

    저한테 예쁘게 생긴 친구가 있는데 남편이 1억 벌어요(사실 1억 넘음). 그런데 자기 부부는 본인 '희생'으로 이어간다고... 남편이 밖에서 뭘 하는지 하나도 안 묻는대요. 알아봤자 달라질 것도 아니고 달라지는 걸 원하지 않는대요. 그게 자기한테 '이로우니까' 그렇게 산대요. 돈 좋아하는 친구고 허세가 대단한 친구라(타고난 것 가정 교육) 나쁘지 않은 것 같았어요. 저는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 21. 비서
    '17.1.4 4:16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동네 아는 분, 인물이 좋아요. 예쁘고 늘씬해요. 연예인급은 아닌데, 평균보다는 확실히 나아요. 대기업 비서실에 있었고, 그 기업 사원 중 한 사람과 결혼해서 퇴사했다더군요. 워낙 대시를 많이 받으니 그중에서 골랐는데, 남편도 잘 생기고 돈도 많더라고요.

    근데... 비서라는 직책 자체가.. '인물'이 전부인 게 우리나라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사람 나름이기는 하겠지만.. 남편 분이 아내를 그렇게 존중하고 무서워(?)하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100퍼센트 연애로, 남자가 여자를 죽어라 따라다녀서 한 결혼이 아니라면... 소개팅이든 선이든 누가 끼어서 연결된 거라면... 세상 인간관계에 '공.평'한 게 있을까 싶어요.

    저한테 예쁘게 생긴 친구가 있는데 남편이 1억 벌어요(사실 1억 넘음). 그런데 자기 부부는 본인 '희생'으로 이어간다고... 남편이 밖에서 뭘 하는지 하나도 안 묻는대요. 알아봤자 달라질 것도 아니고 달라지는 걸 원하지 않는대요. 그게 자기한테 '이로우니까' 그렇게 산대요. 돈 좋아하는 친구고 허세가 대단한 친구라(타고난 것 가정 교육) 나쁘지 않은 것 같았어요. 저는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 22. ...
    '17.1.4 4:16 PM (175.223.xxx.102)

    학생때 알바로 지면모델 했었는데 연애결혼 했어요
    나름 외모로 인해 덕본거 손해본거 있었겠지만 스스로는 개의치 않고 살았고
    연애도 결혼도 사람보고 했고 후회없습니다

  • 23. ㅣㅣ
    '17.1.4 4:21 PM (220.78.xxx.36)

    주변 보면 그래도 뭔가 한개라도 좋은 남자랑 결혼하더라고요 거의 직업?
    사자 붙었거나 아니면 그래도 좀 부자집 남자?
    그런데 원글님도 포기 못하는 거잖아요 본인처럼 외모는 괜찮아도 평범한 남자와의 결혼은 싫으니 이런글 쓰시겠죠

  • 24. ㅡㅡ
    '17.1.4 4:24 PM (14.32.xxx.128) - 삭제된댓글

    직업이 모델인데 저는 일 하다 만났어요.
    학벌.집안 이런거 직종이 같아도 다양하고
    같은 일 하는 친한 지인들보면
    딱히 소개 받기도 하고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이거다 싶은건 없어요

  • 25. ㅡㅡ
    '17.1.4 4:27 PM (14.32.xxx.128)

    직업이 모델인데 저는 일 하다 만났어요.
    학벌.집안 이런거 직종이 같아도 다양하고
    같은 일 하는 친한 지인들보면
    딱히 이거다 싶은건 없어요. 소개 받기도 하고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외모로 밥 먹고사는거지만 그게 대단한 조건이라
    생각하지도 않아서 그 자체를 의미 두지않고
    가까이에서 잘 맞는 사람 만납니다.

  • 26. 노력
    '17.1.4 4:28 PM (183.109.xxx.87)

    직업 학벌 외모 다 되고 집안 하나 빠지는 님이
    노력을 하셔야합니다
    남자도 다 되는데 한가지 정도 부족한
    그런 남자 내가 충분히 감수할 조건의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분명히 알리고
    노력하셔야지 미인들은 그 노력이 부족해요
    외모가 되다보니 그게 습관이 되어버린것도 있구요
    그정도 조건에 적극적으로 나갔을때 싫다고
    빼는 남자 없어요
    슬픈건 더 나이들어봐요
    그런 남자들 만나기도 쉽지 않고 눈만 높은 노처녀
    소리만 돌아오구요

  • 27. 음..
    '17.1.4 4:29 PM (117.111.xxx.157)

    집안이 어느정돈지에 따라...다를듯요..
    사실 집안있는 진짜 부자들은 외모만 보지 않아요.
    집안,학벌 외모죠.
    부자만났다는 경우는 대부분 돈만있는집이거나 개룡의사
    일 가능성이 많죠.
    다 갖춘 경우 다~~ 갖춘 여자 찾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학벌,직업 최상인 남자와 했어요.

  • 28. 흠.....
    '17.1.4 4:36 PM (116.41.xxx.115)

    서울 중위권대, 아모레 향장,주단학 사보에 나가봤어요
    연예인급은 아니지만 늘 소속 그룹에서 제일 예쁘다는 소리 들었구요
    아버지가 국책기업 사장 집안 형편도 여유로웠어요
    부모님 주변에서 딸 달라는 집이 줄섰죠
    졸업논문 내고나니 선이 11개 잡혀있고
    근데 엄하셔서 연애한번 못해봤어요

    속아서 선봐서 가난하고 복잡한 집안에 인물도 없는 착한 줄 알았던 남자한테 시집갔는데 살림도 잘하고 알뜰하고 솜씨도 좋았죠
    20년동안 바람피고 살림차리는 끝에 이혼했어요


    얼굴 이뻐도 못생겨도 그냥 자기 운만큼이예요 결혼은
    연애경험없으니 결혼직전에 남자집안 복잡함의 일부를 알았는데 불쌍해서, 내가 다 감싸 줄 수있을 것 같아서,우리집 여유있으니 도와주지뭐 하는 멍텅구리같은 생각에 결혼했어요

    지금같으면 절대 쳐다도 안 볼 진흙탕에 발을 담글만큼 어리석었던거죠

    본인을 귀하게 생각하세요
    열번 생각하고 천번 생각하세요

    얼굴보고 다가오는놈은 정말 박색인 여자랑도 바람이납니다
    그냥원글님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세요

  • 29. .....
    '17.1.4 4:52 PM (223.62.xxx.48)

    팔자소관이 맞는거 같아요. 저 외모로 내세울 거 없고, 직업, 학벌, 집안도 별로에 나이도 많은 노처녀였는데, 다 갖춘 남자를 만났어요.
    근데 막상 살아보니 별거 없기는 해요. 밥 세끼 먹고 사는거 똑같고, 오히려 더 아끼면서 조심하게 돼요.
    그냥 맘 편한 상대 만나 알콩달콩 내 맘대로 사는건 어땠을까 싶어요.

  • 30. 야금야금이
    '17.1.4 4:53 PM (121.66.xxx.202)

    여자 외모처럼 허무한게 또 있을런지. 미모가 아무리 예뻐도 1년입니다. 그리고 님이 연예인급도 아니고 평범보단 좀 예쁘다는건데 그게 무슨 무기가 되요? 오히려 어설픈 미모가 똥파리들이 더 많이 꼬여요 딱 그 꼴이네요 지금, 글보면 착각을 심하게 하고 있는것 처럼 보임. 좀 객관적으로 본인을 판단해보세요. 님이 외모되고 내면도 훌륭하다면서 왜 남자들이 떠나고 집안에서 반대하는지요 저는 딱 답 나오는데,,,뭔가 이도저도 아닌 여자같아서 자기 아들 안 주고 싶은거구만..

  • 31. 곰뚱맘
    '17.1.4 5:01 PM (111.118.xxx.143)

    제 친구들중 젤 예쁜 애가.. 집도 아주 잘 살았는데
    뚜마담 선봐서 행시 패스한 남자랑 결혼했는데
    남자 바람피고.. 3년안되 이혼했어요.
    이쁜 여자는 널렸거든요.

  • 32. qas
    '17.1.4 5:10 PM (175.200.xxx.59) - 삭제된댓글

    전 그렇게 받으면 오히려 좋을 것 같은데요.
    괜히 다른 사람들 침 묻은 젓가락 닿은 반찬 안 먹어도 되고...
    반찬도 골고루 차려줬다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쁜 일인가?
    며느리감 무시하려고 일부러 상 차리는 수고도 두 번, 반찬 따로 담아 설거지감도 두 배로 만든다고요?

  • 33. 이쁜것만
    '17.1.4 5:23 PM (125.129.xxx.166)

    가지고 내가 누굴 만날건지 고민하는 원글이 이상합니다
    얼굴 이쁘다는건 이뿐축에 속한다고 뭐가 되게 결정날것 같나요? 안나요
    껍데기로 사람 만나지는거 아닌데 이상한 층(?)을 구분짓고 있는거 같네요
    더 성숙해지시길

  • 34. ㅣㅣ
    '17.1.4 5:33 PM (175.209.xxx.110)

    소개나 중매로 만나려면 외모 가지고 안돼요. 제일 중요한 게 집안 환경, 자산임...

  • 35. 왜 그러시는지
    '17.1.4 5:39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난 체 하는 것도 아니고, 인물 하나로 남자 어떻게든 잘 잡아보겠다도 아닌 것 같은데요. 50 60살 되어도 철 안 드는 사람은 안 드는데, 저 나이에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뭔 거대 착각이네 마네.... 얼굴 안 보이는 온라인 게시판이라고 가격지심, 열등감, 공격성 드러내는 댓글도 적지 않네요. 음.

    이런 생각할 줄 아는 자체가 좋은 거예요. 다만, 거기서 머물지 말고 내실 있는 사람으로, 외모만큼이나 내면도 매력적인(단단한) 사람으로 스스로를 가다듬으면 좋을 것 같아요. 외모 보고 접근했다가 내면이 부실하면 특히 결혼하고 나서 팔자가 꼬이는 것 같더라구요. 어떻게 살 것인지 야무지게 계획을 세워 보세요!

  • 36. 원글이
    '17.1.4 5:43 PM (45.112.xxx.178)

    뭘 고민하는 지 알겠어요. 본인이 그렇게 급을 매겨서 사람을 만나고 싶단게 아니라 상대 집안 쪽에서 집안 학벌이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가 되니까 그런거죠.
    저는 학벌 외모가 괜찮았는데 집안환경이 이혼에다 가난하고 처참한 지경이었어요. 학교가 좋고 외국계 증권사에 취직했더니 주위에 집안 후덜덜한 남자들 천지인거죠. 드라마 찍기 싫어서 전 애초에 집안 뼈대있는 남자들은 다 제외시켰어요. 외교관, 교수, 학장, 청와대 주치의 뭐 이런 사람들인데 저희 집안 꼴보면 진짜 기절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한 때 부모 사채업자가 회사에 전화해서 쌍욕까지 하며 부모 소재 대라는 정도니..
    뭐 결국 그래서 결혼할 생각도 별로 없었는데 어찌 하다 돈만 있는 집 남자랑 결혼했어요. 시부모님들 초등학교만 나오신. 사귀는 초반부터 다 까고 시작했구요. 좋은 분들이라 제 환경 크게 문제삼지 않으시고 그런 상황에서 너 좋은 대학 보내주신 부모님한테 잘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 37. ...
    '17.1.4 5:43 PM (183.98.xxx.13)

    님의 외모나 재산, 집안 말고 성품이나 가치관 등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진짜 괜찮은 남자 만날려면 본인도 그에 걸맞는 수준이어야 할텐데요. (단순히 집안 그런 것보다는 대화할 때 말이 통하는 것, 도덕성, 가치관, 배려심 등) 괜찮은 남자라면 님의 얼굴보고 다가와도 대화해서 아니다 싶으면 걸러낼 거에요. 그런 남자일수록 외모보다는 다른 것들에서 더 기준치가 까다로울 것이거든요.

  • 38. 진솔
    '17.1.4 5:46 PM (203.226.xxx.235)

    한 글 잘 읽엇어요 불편하지 않앗어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 39. 음....
    '17.1.4 5:54 PM (218.236.xxx.244) - 삭제된댓글

    윗님들 말마따나 결혼은 팔자소관이라고 밖에 말씀드리기가...ㅡㅡ;;;

    솔직히 지금은 외모 하나가 나머지 스펙을 가리는 시대가 지나서 남자들이 여자들만큼 따지고 고르죠.
    결혼 자체가 늦어졌고, 여자의 사회활동이 당연시 되는 시대에다가 꾸며서 이쁜여자들 많아요.
    하물며 SKY에도 이쁜아가씨들 널린게 요즘세상인데요.
    뭣하러 원글님이 원하는 조건 괜찮은 남자들이 외모만 보고 여자를 고르겠어요.
    외모는 예선이고, 나이와 학벌과 직업과 집안이 본선이예요. 원글님은 계속 본선에서 까이는거.

    그냥 저희남편과 제 경우를 들어보면....저는 학벌 좋고, 그 시절 여자 별로 없던 학교에서
    외모 볼만하고....남편이 죽자 쫒아다녀서 열한번째 찍어서 넘어간 나무가 바로 나....-.-
    대학때 법대생한테 20장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를 받아봤는데, 그 편지에 써 있기를
    제가 부잣집 딸처럼 보여서 감히 대쉬도 못하고 마지막으로 편지로 마음을 전하겠다...뭐 이런내용.
    아마 지금 그 사람 부인이 우리친정보다 잘 사는집 딸일 확률이 백퍼일겁니다....ㅡㅡ;;;;

    외모도 외모지만,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확실한 남자들이 있어요. (울집에 사는넘..)
    그런 남자가 원글님한테 꽂히면 게임끝인데 그런남자를 만나느냐...가 관건이겠죠.
    시댁은 명성은 있지만 돈은 없었던 집이었는데 그 와중에 시모는 쌩트집 잡고...
    (본인은 돈도 없는 주제에 아들 학벌 하나로 부잣집 며눌 보고 싶었던 모양)
    남편은 죽어도 이 결혼 하겠다고 바로 가출해서 저희집으로 들어왔어요.
    20년이 다되가는 지금까지 마누라 하나면 껌뻑 죽습니다.
    그런데, 이런건 또 결혼해서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모르는거죠.
    저희도 결혼하고 처음 1-2년은 피 터지게 싸웠으니까요. 그후로 지금까지는 베프입니다.

  • 40. 음....
    '17.1.4 5:56 PM (218.236.xxx.244)

    윗님들 말마따나 결혼은 팔자소관이라고 밖에 말씀드리기가...ㅡㅡ;;;

    솔직히 지금은 외모 하나가 나머지 스펙을 가리는 시대가 지나서 남자들이 여자들만큼 따지고 고르죠.
    결혼 자체가 늦어졌고, 여자의 사회활동이 당연시 되는 시대에다가 꾸며서 이쁜여자들 많아요.
    하물며 SKY에도 이쁜아가씨들 널린게 요즘세상인데요.
    뭣하러 직업 있고 적령기의 남자들이 외모만 보고 여자를 고르겠어요.
    외모는 예선이고, 나이와 학벌과 직업과 집안이 본선이예요. 원글님은 계속 본선에서 까이는거.
    그리고 가암~~히 다가갈수 없다는 찌질한 놈들과는 그냥 쩌리니까 사람구경이나 했다 치세요.

    그냥 저희남편과 제 경우를 들어보면....저는 학벌 좋고, 그 시절 여자 별로 없던 학교에서
    외모 볼만하고....남편이 죽자 쫒아다녀서 열한번째 찍어서 넘어간 나무가 바로 나....-.-
    대학때 법대생한테 20장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를 받아봤는데, 그 편지에 써 있기를
    제가 부잣집 딸처럼 보여서 감히 대쉬도 못하고 마지막으로 편지로 마음을 전하겠다...뭐 이런내용.
    아마 지금 그 사람 부인이 우리친정보다 잘 사는집 딸일 확률이 백퍼일겁니다....ㅡㅡ;;;;

    외모도 외모지만,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확실한 남자들이 있어요. (울집에 사는넘..)
    그런 남자가 원글님한테 꽂히면 게임끝인데 그런남자를 만나느냐...가 관건이겠죠.
    시댁은 명성은 있지만 돈은 없었던 집이었는데 그 와중에 시모는 쌩트집 잡고...
    (본인은 돈도 없는 주제에 아들 학벌 하나로 부잣집 며눌 보고 싶었던 모양)
    남편은 죽어도 이 결혼 하겠다고 바로 가출해서 저희집으로 들어왔어요.
    20년이 다되가는 지금까지 마누라 하나면 껌뻑 죽습니다.
    그런데, 이런건 또 결혼해서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모르는거죠.
    저희도 결혼하고 처음 1-2년은 피 터지게 싸웠으니까요. 그후로 지금까지는 베프입니다.

  • 41. ㅡㅡ
    '17.1.4 5:57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그럼 본인수준?에맞는남자만나면 되는거아닐까요
    제친구는 실ㅈㅔ 탤런트했었어요
    최지우나오는드라마 단역도했었고
    저희여고에서 젤로이뻤고 에스라인에
    그냥 회사원이랑 결혼했어요
    아버지는 공무원인 평범집딸이고
    대학도 연영과나오고
    그랬음

  • 42. 원글
    '17.1.4 5:57 PM (175.209.xxx.82)

    다들 댓글 감사드려요 잘 읽었네요.
    한가지 해명하자면..제가 감히 제 외모로 누굴만날지 결정하겠습니까..?? 그건 김태희 정도 되어야 고민할 사항인거 같네요 ㅋㅋ 그정도의 주제파악은 하고 삽니다.

    어설프게 예쁘장하고
    어설프게 좋은 직장 다니니
    외부에서 절 처음 볼때 이미지는 꽤나 높더군요.

    그런 오해 받기도 싫고
    피곤해지는걸 아니까
    지금 남친에게는 첫만남에 다 오픈했어요.
    연봉/집안/출신학교 등등.
    혹여나 무슨 있는 집 자식으로 오해하지 말라는 뜻에서요.

    그런거 전~혀 상관없다고
    니가 예쁘기까지해서 좋지만
    너란 여자를 사랑한다고 해서
    여지껏 잘 만나오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제 배경이 맘에 들지 않다는 그쪽집 반대가 있네요.
    잘 헤쳐나가 보겠다며 자기만 믿어달라고 하는 남친.
    이 씁쓸함은 뭘까요?
    이렇게 또 한번 사랑은 가는 징조일지
    그렇다고 다음에 또 누굴만나면 이런 문제 겪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고

    넋두리 좀 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 댓글 감사드려요 ^^

  • 43. ..
    '17.1.4 6:04 PM (182.209.xxx.203)

    제가 낄자리는 아닌거 같지만 제가 지금 연대 다니는데 ;
    그래도 공부좀 한다 하는 축인데도
    요즘엔 다 수능끝나고 다이어트하고 성형하고 그래서인지
    과에 절반이상은 훈훈한 편이고 또 예쁘다 싶은애들도 많네요
    물론 요즘엔 돈이 있어야 공부도 하니 대부분 집도 강남애들많고
    아니면 지역에서 돈좀 있는 전문직부모인애들도 널렸구요.
    근데 더 놀랐던건 친구 서울대라 놀러갔는데
    거기에도 예쁜애들이 많더라구요 ㅠㅠ
    그냥 요즘엔 그냥 외모만 괜찮은 여자분도 엄청많지만
    공부잘하고 예쁜데 집안까지 좋은 아이들도 꽤 많다는거..

  • 44. 요샌
    '17.1.4 6:58 PM (110.47.xxx.113)

    학벌 좋고 인물 좋고 집안 보통 이상인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 연예인급 안되는 나름 나 예뻐요 하는 외모 정도로는 크게 경쟁력 가지기 힘들죠.

    현명한 선택하시길~~~

  • 45. .....
    '17.1.4 7:14 PM (180.230.xxx.122) - 삭제된댓글

    윗 님 맞아요.동네에 다들 집안 좋은데 학벌도 좋고 이쁜데다 직업도 전문직인 처자들이 널렸어요.좀 안 이뻐도 관리시켜주니 해가 바뀔수록 이뻐져요. 게다가 배경에 대한 자신감 충만하고 구김없으니 매력적이구요,,그래도 이쁘다는 건 고시 삼관왕과 맞먹는다는 말도 있으니까 모든 걸 충족하지만 하나가 빠지는 사람을 공략해보세요. 그 빠지는 부분을 내가 채워줄 수 있음 제일 좋겠죠.

  • 46. ㅇㅇ
    '17.1.4 8:31 PM (39.7.xxx.223) - 삭제된댓글

    지금은 퍼져서 살지만 어릴땐 나름 길거리캐스팅으로 모델도 해보고 해서 외모랑 타 조건의 불균형이 어떤 말씀인지 알것같아요.^^ 원글님 글을 보니 자기객관화도 되어있고 현실적이신것같은데, 외모 영원하지않다 요샌 다 예뻐서 너정돈 아무것도아니다~이런식으로 깎아내리는 댓글은 무시하세요. 제가 방송쪽 일해서 연예인들도 많이봤는데, 요즘 아가씨들 잘 꾸미고다니긴 하지만 셀카속 얼굴을 진짜 미모로 착각하고 다니는 경우도 많고, 막말로 인생역전할정도로 예쁘려면 일단 머리크기나 뼈대처럼 성형으로도 어떻게못하는 부분에서 확 갈리더군요. 원글님은 아마 그런 연예인들과 예쁘장한 일반인들 그 중간에 위치하신 미모이신것같은데...다른 조건이 처진다고 좌절하지마시구요. 그런 미모 타고나신거 축복이고 나중에 늙어서도 남습니다. 어릴때부터 못생긴사람이 나이먹은거랑 김태희가 나이먹은거랑 다르잖아요? 난 다른조건이 딸려~이렇게 생각마시고, 평범한데 미모로 인생에 가산점받았다 생각하세요. "난 나이먹으면 사그라질 외모밖에없어ㅜ" 이런식으로 주눅들어있으면 상대방도 그거 알아요. 당당하게 나가시고 님이랑 코드맞고 좀 자유로운 사고방식의 남성분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제 지인중에는 집안이 많이 딸리는데도 유명인과 결혼한 사례도 있습니다~ 일반인인데 기자들이 지인 보고 신인배우나 걸그룹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님이 남자외모 진짜 안따지실거면 선택지는 더 늘어나시구요. 여튼 전 님이 부럽네요ㅋ

  • 47. ㅇㅇ
    '17.1.4 8:34 PM (39.7.xxx.223)

    지금은 퍼져서 살지만 어릴땐 나름 길거리캐스팅으로 모델도 해보고 해서 외모랑 타 조건의 불균형이 어떤 말씀인지 알것같아요.^^ 원글님 글을 보니 자기객관화도 되어있고 현실적이신것같은데, 외모 영원하지않다 요샌 다 예뻐서 너정돈 아무것도아니다~이런식으로 깎아내리는 이상한 댓글은 무시하세요. 제가 방송쪽 일해서 연예인들도 많이봤는데, 요즘 아가씨들 잘 꾸미고다니긴 하지만 셀카속 얼굴을 진짜 미모로 착각하고 다니는 경우도 많고, 막말로 인생역전할정도로 예쁘려면 일단 머리크기나 뼈대처럼 성형으로도 어떻게못하는 부분에서 확 갈리더군요. 원글님은 아마 그런 연예인들과 예쁘장한 일반인들 그 중간에 위치하신 미모이신것같은데...다른 조건이 처진다고 좌절하지마시구요. 그런 미모 타고나신거 축복이고 나중에 늙어서도 남습니다. 어릴때부터 못생긴사람이 나이먹은거랑 김태희가 나이먹은거랑 다르잖아요? 난 다른조건이 딸려~이렇게 생각마시고, 평범한데 미모로 인생에 가산점받았다 생각하세요. "난 나이먹으면 사그라질 외모밖에없어ㅜ" 이런식으로 주눅들어있으면 상대방도 그거 알아요. 당당하게 나가시고 님이랑 코드맞고 좀 자유로운 사고방식의 남성분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제 지인중에는 집안이 많이 딸리는데도 유명인과 결혼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자들이 지인 보고 신인배우나 걸그룹 멤버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님이 남자외모 진짜 안따지실거면 선택지는 더 늘어나시구요. 여튼 전 님이 부럽네요ㅋ

  • 48. Gohy
    '17.1.4 10:16 PM (125.180.xxx.202)

    어설프게 이쁘셔서 그래요...
    아는 언니가 데려온 지인을 봤는데 깜짝놀램... 얼굴이 너무나 화려하고 한눈에 튀는 미인
    집안 망했는데 의사가 죽자사자 쫓아다녀서 마통 뚫어 시집자금 뒤에서 몰래대주고 결혼... 친정에 매달 생활비 200씩주더라고요
    이해가안갔는데 그 언니 얼굴 보고 아.. 저게 개연성이구나 싶더라는....
    어설프면 신데렐라 되기 어려워요 저도 나름 이쁘장한 교사인데 인생역전은 힘들더라는 ㅜㅡㅜ

  • 49. 뜬금없지만
    '17.1.4 11:40 PM (115.161.xxx.18)

    스크린샷이 잘 안되네요, 불편..

  • 50. 결혼은
    '17.1.5 7:50 AM (83.78.xxx.45)

    결정타가 필요해요.

    결혼이라는 게 아무나랑 하는 건 아니니 상대 남자도 역시 님만큼은 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님이 의식을 하건 안 하건 기본으로 깔려 있을 거예요. 그럼, 결국 님이 객관적 기준으로 괜찮다고 하더라도 상대 남자쪽에서 보면 님도 그냥 수많은 옵션중에 하나에 불과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얘 아니어도 이쁜애 많아 뭐 이런거죠.

    보통 남자가 죽자사자 매달려서 하는 결혼하는 건 '내가 만날 수 있는 최선의 상대가 바로 이 여자다'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최선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외모, 돈, 성품, 매력, 잠자리 궁합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님 고민하는 거 들어보면 여태까지는 남자들이 보기엔 다 고만고만한 경우였던 거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한 뭐 그런 상태?
    상대적이건 절대적이건 현재까지는 그랬을 확률이 높아보이고...

    그리고 원래 집안 기우는 결혼은 다 반대해요. 여자가 가난한 남자랑 한다고 그러면 어느 부모가 찬성할까요?

    여기서도 맨날 집안 봐야 된다 소리 나오잖아요.

    근데 님에게 결정적인 한 방이 있으면 남자가 밀어부쳐서 결혼성공하는 거고 아니면 부모반대에 다른 여자 찾는 거고 뭐 그런식이겠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결정적인 한 방은 보통 성품입니다... 외모가 예선, 성품이 본선이니까요..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행복하겠다 싶어야 결혼을 결심하잖아요.

  • 51. 외모는
    '17.1.5 11:49 PM (110.14.xxx.83)

    그 자체로 큰 자본이에요
    삼십대 돼서 수그러들고 끝이 아니죠
    자식들까지 대대손손 우월한 유전자가 대물림 되는 건데요
    님이 아직 미혼이라 감이 없어 그렇지, 아이가 잘생기고 예쁘게 부모 닮아 태어나는 거 진짜 평생 가는 큰 가치에요
    아이 키우는 내내 주변에서 부러움 살겁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님처럼 외모 훌륭하고 직업,성격 괜찮은 사람 만나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하세요

  • 52. 201208
    '17.1.6 12:37 AM (218.235.xxx.165)

    키 170 넘고, 어느 집단에서나 눈길 끌 정도의 외모인데요, 학벌과 직업은 중간, 집안형편은 저소득층에 가까운 서민이었어요.
    결정사 통해서 결혼했고, 남편은 성실하고 점잖은 성품에 ky대 출신, 대기업급에 본인 재산 10 억, 시댁 재산 20억 정도.
    단, 나이 차이가 좀 나요.

    전 진심 결혼으로 신분상승했고 지금 생활이 행복해요. 그 가장 결정적 원인이 제 외모와 매력 그리고 나이 때문이었다고 봐요. 그 때문에 당시엔 보잘 것 없는 친정도 책잡히지 않았구요.

    그런데 제 조건에서 그게 최선이었고, 더 부유하거나 더 품위 있는 집안은 불가능했을 거라고 봐요.
    그리고 결혼 뒤에도 친정 상황은 두고두고 따라다니는 거라 너무 층지는 결혼, 성공해봤자 그 뒤로 계속 피곤해요.
    남편이 부자라고 결코 그 재산이 내 꺼 되지 않아요. 아이가 태어나도 결국 재산의 혜택 볼 뿐이지 내 꺼 안 됩니다.
    그리고 시부모가 보태줄 수록 가난한 내 부모는 짐스러워저요.

    내 강점과 약점으로 평균 내서 상쇄할만 해야 무탈하게 살 수 있어요. 결혼의 핵심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성공, 이 아니라 그 이후 50년 이상의 생활입니다.

  • 53. 알음
    '17.2.11 9:10 PM (124.111.xxx.38)

    집안평범, 외모특출,학벌좋음,직업은 임용고시 패스한 교사
    ......결론은 집안이 평범하니까,,시집을 못감~~~ 걍 같은, 교사끼리 결혼해야할~정도
    본인은 인정못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394 역적 조참봉 아들이 충원군 수하인가요? 4 ... 2017/02/14 2,236
651393 문재인이 빨갱이? 우리가 직접 증언하겠다” 문재인 軍동기들 총집.. 8 역시 2017/02/14 783
651392 맥주말고 또 안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5 추위 2017/02/14 1,837
651391 감사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소리 2017/02/14 561
651390 조미료(msg) 이제 써볼까요? ㅠㅠㅠ 4 요리 2017/02/14 1,462
651389 긴머리 자르고 싶지 않나요? 8 지겨움 2017/02/14 1,773
651388 의사 전남친 에게 받았던 상처 3 ... 2017/02/14 6,824
651387 "문재인이 빨갱이? 우리가 직접 증언하겠다" .. 1 ........ 2017/02/14 399
651386 사회복지사 실습 4 ~~~~~ 2017/02/14 2,959
651385 김정남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당한거 16 ... 2017/02/14 16,350
651384 폼롤러 사려는데, 제품이 많아 못고르겟네요 4 123 2017/02/14 4,443
651383 집에모기가 ㅜㅜ 강아지 심장사상충약 시작해야할까여 14 벌써 2017/02/14 1,848
651382 배달음식 시켜먹고 장염이 심하게 걸렸는데 따져야할까요 8 ㅇㅇ 2017/02/14 6,313
651381 안철수가 방송에서 거짓말해서 방통위에서 권고처분 받은거 아세요.. 45 ... 2017/02/14 2,733
651380 90년대 토이 공일오비 노래 너무 좋지 않나요? 정말 명곡이죠?.. 20 두딸맘 2017/02/14 1,998
651379 돈줄 끊긴 김정남 한국이나 유럽 망명설도 4 ........ 2017/02/14 3,039
651378 촛불혁명은 123년전 동학혁명 정신을 이어받는 것! 6 동학혁명 2017/02/14 451
651377 이재용 구속영장 판사. 3 ㅍㅠㅗ 2017/02/14 2,342
651376 문재인 19대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 & 진정한 민주주의의.. 13 rfeng9.. 2017/02/14 625
651375 영문법 책 제목 알려주세여 4 ... 2017/02/14 1,121
651374 전세사는데요.. 주인한테 요청할수 있는 수리의 범위 좀 알려주세.. 11 vv 2017/02/14 4,926
651373 여수여행계획중인데요 엠블이랑 히든베이중에 6 여수 2017/02/14 2,261
651372 어떻게하면 코골이를 고칠까요? 11 고민 2017/02/14 3,622
651371 시판 간장게장 추천 히실만한 브랜드 부탁드립니다 6 별이 2017/02/14 1,553
651370 병원입원중인데 웹툰좀 추천해주세요 12 하하 2017/02/14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