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가 경미하게 났는데 합의금은 어케 받아야하는지요??

합의금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17-01-04 14:46:45

교통사고가 아주 경미하게 났어요.

제 차가 정차중에 앞차가 후진하다가 쾅!박았는데요..

제 차가 유독 앞 번호판이 튀어나와서 저는 당연히 번호판만 교체할줄 알았는데요..

센타에서 전화가 와서는 번호판만 교체할게 아니고 범퍼까지 교체해야한다그러더라구요..

교체해야한다니 범퍼도 손상이 갔구나 싶었구요..

글구 몸은 괜찮았던것같은데 당일에는 목이 좀 뻐근했지만 괜찮은거 같아서 병원 안갔어요..

근데 며칠지나고서도 좀 이상해서 병원 갔더니 목이 좀 휘었다나 뭐라나 어쩌고저쩌고 해서 몇번 물리치료 받았구요..

근데 제 입장은 그런데 상대 입장에서는 좀 황당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어요..

후진하다가 그냥 쾅 박은거뿐인데 범퍼교체에 병원까지 다니니..

근데 범퍼교체도 작년 여름부터 법이 바껴서 피해자가 범퍼교체를 아무리 원해도 검사해서 범퍼손상 없으면 절대 교체안된다고 하더라구요..그러니 범퍼교체도 제가 원한건 전혀 아니었구요..손상이 가서 교체한거고..

근데 어쨋건 그쪽 보험사에서 합의하자고 전화가 왔는데..오십만원 얘길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더 받아도 되는건지요??

일개 소시민이 크나큰 대기업 생각해주는 격인건지..아님 제가 합의금을 더 받고자하면 제가 합의금을 많이 받을수록 그 상대 가해자에게 피해가 가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오십만원 주겠다고 하는걸 보니 더 받아도 될듯한데요..이게 나쁜 생각인건지??ㅡㅡ;;;

IP : 110.35.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은 괜찮으세요?
    '17.1.4 2:58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지인이 교통사고 후에 여기저기 뻐근한데
    시간지나면 낫겠지 생각하고, 그냥 바로 합의해버렸어요.
    공돈 생겼다고 좋아라 하면서요.

    지금, 날씨만 추우면 그렇게 쑤신다고, 빨리 합의한 거 후회하더라구요.

    주변에 가벼운 교통사고는 좀 있어서 종합정리(?)한 건데,
    합의는 절대 빨리 하지 말고,
    병원 가서 엑스레이는 꼭 찍어보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경추에 금간 사람도 있었음)
    그리고는 한의원 가서 증상 없어질 때까지 치료받는다. 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가벼운 물리치료랑 진통소염제만 주는데 한의원에서는 침치료랑 한약도 지원된다고 해서요.

    물론 나이롱 환자는 아니라는 전제가 있어야겠지요.^^

  • 2. ....
    '17.1.4 2:59 PM (211.224.xxx.201)

    현실적으로 조언할께요

    우선 합의하지마시고
    치료받는다고하세요

    목이 휘었다고한다면서요?
    뭘믿고 50에 합의해요

    우선 치료 받겠다하세요
    그러면 한 일주일이나 지나면 연락옵니다
    연락안와도 그냥 냅두고 치료 꾸준히 받으세요
    연락와서 또 50소리하면 내가 50줄테니 치료받으시겠냐고하세요

    직장다니면 병원가느라 눈치보고 일못한거하고...나도 않하고싶다

    (저는 아파서 애들 밥도 거의 매일 사먹였어요,,,ㅠㅠ)

    도덕적인 잣대에서 나쁘다 어쩌다 할수있지마...그런거 패스하고...--
    더 부르세요
    한 200부르면....
    그보험서에서 코방귀 낄거에요
    그럼 네 전 더 치료할거에요 하고 끊으세요

    또 연락옵니다
    그럼 150이나 120정도해서 더는 조정없다하고 합의하세요

    물론 원글님 치료가 우선입니다...

  • 3. 원글이
    '17.1.4 3:10 PM (110.35.xxx.75)

    아 댓글 넘 감사합니다..
    보험사에서 무슨 얘기하다가 직장다니면서 병원 진료 받는거도 힘들다고하니 또 놀라더라구요..백수건달인줄 알았나?~~하여간 저는 경미하다고 생각되는 사고였는데 가해자가 너무 억울해하지않을까싶고..
    제가 합의금을 더 많이 받을수록 그 가해자 보험료가 껑충뛰는건지를 좀 알고싶어요..

  • 4. 역지사지면
    '17.1.4 3:11 PM (61.82.xxx.218)

    역지사지면 답 나와요. 전 그냥 30만원에 합의해줬어요.
    원글님도 사고 안내리란 보장 없고요,
    아픈곳이 있다면 치료 받는데 맞지만 보험료 청구는 도덕과 양심을 지키는게 좋다 생각해요.
    이 사고가 120이나 배송해줘야 하는 사고일까요?

  • 5. . .
    '17.1.4 3:35 PM (180.255.xxx.61) - 삭제된댓글

    소시민이 대기업걱정해주는거 맞구요 이러라고 보험있는거죠.. 치료충분히 받고 범퍼다 얘기하고 당당하게 보상받으세요 ..멀쩡한데 병원가서 드러눕는것도 아니고 ...만약 회사출근안하고 입원하겠다고 해도 상대보험사 할말없어요..

  • 6. ..
    '17.1.4 3:41 PM (180.255.xxx.61) - 삭제된댓글

    당당하게 얘기하고 보상받으세요..소시민이 대기업 걱정해주는거 맞아요...

  • 7. ...
    '17.1.4 3:56 PM (211.36.xxx.86)

    교통사고 합의금

  • 8. .....
    '17.1.4 4:01 PM (211.224.xxx.201)

    두번째 글쓴사람인데요

    그분이 보험처리를 얼마나 많이 햇는지에 따른거지 단순 원글님 한건으로야 얼마 뛸까요?

    솔직히...내가 그사람 편의봐줬어도 나중에 저도 그런게 편의 봐주는사람 걸리라는법없어요
    가해자 억울한거 생각하지마시고
    치료받으시고
    합의보시면 되요

  • 9. 상식적으로 하시면 되어요.
    '17.1.4 5:24 PM (211.226.xxx.127)

    그냥 오십이 아니라.
    진단에 따라 병원 치료 며칠 곱하기 진단 날짜 수.
    사고 난 것 수리비. 수리하는 기간 렌트나 교통비.
    위로금? 그런 이름으로 조목조목 항목이 있어요.
    상대가 사고 누적이 많지 않으면 이번 사고로 피해 입는 것은 크지 않아요.
    일단 치료 충분히 받고 항목별로 억울한 것 없이 제시하면 그 때 합의하세요.
    저는 받쳤는데 치료를 2주치인가.. 3주치인가..계산해서 받고 교통비. 위로금..해서 칠십쯤 되었고요. 차 수리는 없었어요. (생각보다 튼튼... 조수석 사람은 목,어깨 엄청 아픔)
    최근에는 같이 정차해있다가 뒷차가 브레이크 놓쳐서 밀리는 바람에 꿍 받쳤는데 번호판만 살짝 휘어지고.. 차 점검하러 갔더니 범퍼 괜찮다고 해서 그냥 없던 일로 해줬어요. 같은 차..튼튼한듯.. 쏘울입니다.
    범퍼교체는 수리 업체에서 판단해요. 보험이 까다로워서 내가 하고 싶다고하는 거 아니라고 저도 안내 받았고요.
    원글님 범퍼 교체할 정도면 생각보다 꽤 심하게 부딪힌 것 맞습니다. 저는 수리는 직영점만 갑니다.

  • 10. ..
    '17.1.4 5:33 PM (221.167.xxx.125)

    절대 함부로 합의마세요

  • 11. ㅇㅇ
    '17.1.4 7:05 PM (175.116.xxx.167) - 삭제된댓글

    중요한건 원글님 몸과 마음인 것 같아요.
    저는 출근중 들이받친 100% 상대과실 사고였는데,
    주변에서 입원하라는 충고도 있었지만...
    왠지 그러기 싫어서, 제 돈으로 x레이 찍었고
    5일 지나도 몸이 괜찮기에
    범퍼만 수리하고 끝냈어요.

    피해보상 커지면
    가해차주분 보험금 올라가는거 당연하고요.

    중요한건 피해자 몸 상태,
    그리고 이 정도면 내가(심정과 양심, 기분상) 됐다고 느끼는
    그 선을 찾는 거지요.

  • 12. ㅇㅇ
    '17.1.4 7:06 PM (175.116.xxx.167) - 삭제된댓글

    아,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몸이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차 수리만 했고요.
    원글님 만약에 몸이 어디 안 좋으시면
    그건 제대로 치료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086 최순실 ㅡ 김경숙 또 나왔네요... 2 .. 2017/01/04 2,525
637085 스마트폰 케이스 10원에 파는곳은 마진이 남는거에요 ?? 2 쇼핑몰 2017/01/04 1,313
637084 강적들에 김성경은 역할이 뭔가요..? 10 안어울림 2017/01/04 4,090
637083 법원 공무원, 특검 비난 글 내부 게시판 게재 논란 1 샬랄라 2017/01/04 903
637082 건강검진에서 단백뇨 플러스 플러스 이면 심각한건가요? 3 .. 2017/01/04 2,972
637081 하루종일 어지럽고 몸에 힘이 쫙 빠지는 증상은 어디가야할까요.... 7 걱정맘 2017/01/04 8,965
637080 신지씨 얼굴에 뭘 한건가요? 567 2017/01/04 1,656
637079 무조건 부정교합이라고 하는 치과. 3 .... 2017/01/04 1,256
637078 아파트에서 드럼치는 소음 9 ... 2017/01/04 2,376
637077 국정원..안 끼는데가 없네요 2 ........ 2017/01/04 1,043
637076 [단독] "최순실 화장품, 면세점에 넣어 달라".. 2 소꼽장난하냐.. 2017/01/04 1,379
637075 용감한 M. B.C 리포터의 인터뷰... 그런데 시민의 반.. 9 사이다 2017/01/04 2,125
637074 빵집에서 난동 41 아... 2017/01/04 21,517
637073 팟빵에 9595쇼 너무 웃기네요 2 ㅍㅍㅍ 2017/01/04 1,519
637072 대중교통이용할때 요금결제 어떤걸로 아시나요? 8 승차요금 2017/01/04 995
637071 미세먼지가 심할 때.. 5 여름해변 2017/01/04 931
637070 "국정교과서 반대 교사 징계하라" 학교 들쑤시.. 2 샬랄라 2017/01/04 870
637069 강아지 소변 냄세 제거 뭘로 하세요? 15 소변 냄세 .. 2017/01/04 2,995
637068 집앞에 라이언이 누워있는데 도대체 어캐 뽑아요?ㅠㅠ 50 기술좀ㅠ 2017/01/04 20,234
637067 영화 마스터 봤는데, 생각보다 좀 지루하네요 7 .. 2017/01/04 2,069
637066 새로운 맛집에 미국산고기 많이 쓰네요. 5 죄책감느껴요.. 2017/01/04 1,459
637065 기승전 뉴스킨인 친구 만나기 싫어요 5 지겨워 2017/01/04 3,744
637064 그럼 결국 일반고 가야하나요? 2 dlqtl 2017/01/04 1,935
637063 [단독] 나라 흔들어 놓고.."정유라, 3달 전 수억 .. 6 돈많아좋겄다.. 2017/01/04 4,581
637062 근데, 삼성 뇌물죄 뉴스는 sbs가 낫네요. 9 이재용 구속.. 2017/01/04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