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때 집에 혼자 있는 아이 식사(반찬)거리 추천좀 해주세요

직장인입니다 조회수 : 3,555
작성일 : 2017-01-04 11:25:42

저는 직장인이고 8시쯤 퇴근해요

중학생 아이가 방학이라 집에서 최소한 밥을 2끼는 먹어야 되는데(아점, 학원가기전 저녁)

대체 집에 뭘 해놔야 아이가 챙겨먹을 수 있을까요?


빈 집에 혼자 있기 좀 그래 동네 도서관에 가도록 하는데

동네 도서관에 하루종일 있는것도 애가 싫어하고, 점심/저녁을 매일 혼자 밖에서 사먹는것도 힘들쟎아요

 

참고로 기존에는 전일제 가사도우미가 있어서 식사 걱정은 안했는데

비용 등 여러문제로 지금은 아이가 혼자 있습니다

아이는 계란후라이도 할 줄 모르고 딱 가스렌지 켜서 냄비 데우는것만 할줄 아는 수준입니다


이제까진 쇠고기무우국, 미역국, 오뎅/참치조림으로 2일 4끼 버텼는데 벌써 바닥이 났어요 ㅠㅠ

참고로 애가 입이 짧아 된장 찌개/생선은 안먹으니 더 어렵네요.


방학때 밥 해먹이시는 회원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IP : 210.94.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
    '17.1.4 11:29 AM (112.150.xxx.153)

    저도 며칠 휴가내고 내일부터 다시 출근인데요.
    오징어볶음, 장조림, 카레, 짜장, 사골국, 사골국(파,마늘,양념)에 떡만 넣어 떡만두국 해먹으라고 해요.
    우리애는 삼시세끼 다 밥먹는걸 좋아해 머리아파요 ㅜ
    정 할거 없을땐 라면^^
    담주메뉴는 뭘로해야할지 저도 고민이어요

  • 2. 도시락
    '17.1.4 11:29 AM (106.248.xxx.82)

    좀 귀찮긴 해도 그나마 골고루 먹는게 도시락이네요.
    밥은 밥솥에 있으니 따뜻한 밥 퍼서 먹으라고 하면 되구요.
    반찬만.. 그.. 안주 그릇같은 크리스탈인데 안에 나눠져 있는.. ^^;;
    그런 유리밀폐용기에 반찬을 담아둬요.
    김치, 마른반찬, 계란말이(or 소시지), 장조림. 뭐 그렇게..
    가끔은 김도 꺼내 먹으라 하고...
    그렇게 싸놓고 반찬은 다 먹으라고 하고..
    그럼 조금이나마 김치도 먹고 그렇더라구요.

    아님 카레, 짜장, 그 정도에 돼콩찜도 해놔요.
    늘 하는 말은 (혹시 태울까봐) 약한불에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다 팔팔 끓인 다음 먹으라고 하구요.

  • 3. ....
    '17.1.4 11:30 AM (211.36.xxx.103)

    저희아이는 카레 좋아해서요
    국물은 제가 안 끓여요
    주로 덮밥 종류 많이 해줬어요
    오징어 볶음
    김치햄볶음
    카레

    이런거 해놓음 혼자 쓱쓱 비벼 먹고 나갔어요
    과일은 썰어 랩씌워 놓고
    간식은 고구마 핫도그 오메떼
    퇴근할때 먹고싶은거 있냐 물어보고

  • 4. ..
    '17.1.4 11:31 AM (222.233.xxx.9)

    전 돼지고기 많이 넣고 김치찌개나 김치찜 국 등으로 한끼는 먹게하고, 한끼는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파는 양념불고기와 김치볶은거 넣고 싸는 김치김밥, 대패삼겹살 대파다진것 김치씻어서꼭짠것 김후리가케 넣고 삼겹주먹밥 해줬어요
    애들이 잘 먹어요

  • 5. 우리집
    '17.1.4 11:34 AM (59.25.xxx.179)

    만두같은거도 쪄놓으시구요
    식빵도 쨈이랑 구비해놓으시구
    김& 햄 요긴하죠 구워먹을줄은 알겠죠
    새우볶음밥 냉동 데워먹어도 좋구요
    장조림 /젓갈좋아하는종류/치즈스틱/
    김치볶음밥해서 냉동해도 좋아요

  • 6. ...
    '17.1.4 11:35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전 요즘은 일 안하는데요.
    일할땐 제육볶음.불고기.닭도리탕.오리고기.돈까스 이런걸 해서 담아두고 렌지에 돌려먹으랬어요.
    가스불 못 켜서 보온병에 뜨건물 두병 아침마다 끓여두고 컵라면이라도 먹게 했는데 그거도 너무 뜨건거 부어놓으면 뚜껑이 안 따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중학생이면 가스도 쓸수있고 다행이네요.
    10세 미만애들 두고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애들중 시간맞춰 유치원 동생도 받고..
    하..엄마 일하면 정말 식구들 생활이 다 힘들어요.

  • 7. 삼각김밥
    '17.1.4 11:38 AM (39.120.xxx.61)

    마트에서 삼각김밥김 사다가 참치마요나 참치,햄,김치넣고 볶음해서 넣으면 잘 먹어요.
    간단하기도하고요.
    한끼에 두개정도 먹는다치고 넉넉히 만들어 놓으세요.

  • 8. ~~
    '17.1.4 11:43 AM (223.33.xxx.226) - 삭제된댓글

    카레·소고기무국(건더기 많이해서 말아먹기)·양념불고기 볶은거(국물 좀 있게해서 밥 비벼먹기)·주먹밥·샌드위치·유부초밥·라면·떡국(불어터진거 좋아해서 끓여놓고 나가면 살짝데워 먹어요) 등등

  • 9. 저도
    '17.1.4 11:50 AM (118.223.xxx.238) - 삭제된댓글

    밥순이 딸네미 둔 덕에 원글님 심정 이해되네요.
    저는 3칸 나누어진 찬기에 반찬 다 담아놓고
    찌개나 국 같은것만 가스렌지 위에 올려 놓으면
    아이가 데워 먹었어요.
    도시락인듯 차린 밥상인듯...^^

  • 10. 삼각김밥
    '17.1.4 12:00 PM (211.245.xxx.58)

    마트에 삼각김밥용김 팔아요.
    세트로 삼각김밥틀도 있던데
    써보니 불편해서 따로 틀만 사서
    만들어놓음 잘먹어요.
    참치김치,소불고기,제육볶음해서 넣고...
    과일이나 떡 고구마 준비해놓음 잘먹더라구요^^

  • 11. 고기 들어간
    '17.1.4 12:13 PM (203.238.xxx.63)

    애들 고기 좋아해서 찾아먹더라구요.
    반찬도 이것 저것 해놔봐야 잘 안꺼내 먹으니 야채와 고기가 같이 들어간 요리로 준비해요.
    1. 닭다리 통째로 넣은 카레,
    2. 햄버거 패티(즉 햄버거 스테이크)와 빵, 피클.
    3. 1회용씩 포장해 놓은 불고기, 또는 떡갈비
    4. 어묵탕.
    5. 돼지갈비 김치찜. (갈비 반, 김치반)
    6. 각종 덮밥류. (재료 들어간 소스 따로)
    밥은 아이들 양에 따라 유리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보관.
    국은 때때로 레토르트 파우치에 밀폐 냉동보관해서 하나씩 꺼내먹게 하기도...
    그런데 고기만 있으면 가끔씩 지가 구워먹고, 심지어 스테이크까지 해먹더라구요.

  • 12. 커피향기
    '17.1.4 12:27 PM (222.110.xxx.8)

    스파게티 면 삶아서 보온병에 넣고요
    소스도 데우고(돼지고기나 버섯 양파
    없으면 햄다진것 토마토 다진것등 첨가하면 좋구요)

    따로 보온병에 담아요

    먹을땐 서로 덜어서 섞어 먹구요
    면이 많이 불지않아서 먹을만 해요

    전 보온도시락이 하나라
    면은 큰 보온병이 있길래 거기에 담았어요..

    소스에 피자치즈 넣어주심 애들은 좋아하더라구요

    호빵도 미리 보온밥솥에 넣어 두거나
    전자렌지 돌려서 쪄먹구요

    냉동 핫도그 사다두고 미리 먹을것은
    꺼내놓으면 자기들끼리 데워먹더라고요

    볶음밥도 해놓고 역시 보온병에 담아두고요
    해물 볶음밥 김치볶음밥 야채볶음밥 돌아가면서
    해놨어요

  • 13. ㅇㅇ
    '17.1.4 2:03 PM (121.168.xxx.177)

    육계장 두부조림 콩나물무침 제육볶음 카레

  • 14. loveahm
    '17.1.4 4:32 PM (1.220.xxx.157)

    볶음밥 여러게 돌려 해주고(새우 볶음밥,김치볶음밥...),오늘아침에는 김밥 말아놓고 나왔구요. 식빵사다 길거리 토스트도 만들어 놓고, 주먹밥도 하고, 카레,짜장,하이라이스 도 하구요.
    순두부찌개 양념사다 좀 끓여둬도 잘먹드라구요. 두부조림도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되구요.
    어느날은 스팸 왕창 구워놓고 나오기도 해요 ㅎㅎ
    진짜 워킹맘들 방학이 두려워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531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시즌4 , 시작했어요 ~ 3 고딩맘 2017/02/20 457
653530 어제 슈돌 승재 보니 확실히 아이가 엄마 쪽 머리 닮는다고 그러.. 31 ..... 2017/02/20 12,565
653529 홍콩서 먹은 가지요리ㆍ호박볶음 맛있어요 9 어떻게 하는.. 2017/02/20 2,320
653528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前 대표 7 ㅇㅇ 2017/02/20 470
653527 김치, 대파, 고추 등의 채소 썬 도마와 칼 세제사용하나요? 5 .. 2017/02/20 951
653526 이거 보이스피싱 맞나요? 2 ㅜㅜ 2017/02/20 896
653525 부모님 돌아가시고 유품정리는 어찌 하셨나요??? 14 ㅇㅇ 2017/02/20 7,209
653524 입술암이 립스틱으로도 생길수 있죠? 8 입술암 2017/02/20 3,063
653523 스토커 신고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1 혼쭐 2017/02/20 1,719
653522 대통령되면 제일먼저 무엇을 하시겠냐 20 소년노동자 2017/02/20 1,521
653521 4월 오키나와 21 00 2017/02/20 2,325
653520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익스프레스 필요할까요?? 16 렉스 2017/02/20 4,274
653519 연락두절 5 만약에 2017/02/20 1,433
653518 50대 처진 눈 수술해도 될까요? 3 루비 2017/02/20 2,306
653517 미국 영주권자 어르신이 한국 따님댁에 계시는데 3 영주권자 2017/02/20 1,508
653516 팟캐스트 [달이 빛나는 밤에] 라고 아세요?? 10 세일러문 2017/02/20 1,351
653515 특검연장되게 하려면 우리가 뭘 해야할까요? 10 2017/02/20 1,088
653514 국회의장실에 전화라도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2 특검연장 2017/02/20 357
653513 개학 전에 탄핵하라! 개학 후에도 특검하라! 2 고딩맘 2017/02/20 303
653512 너무 아파서 가슴이 조여요 1 .. 2017/02/20 1,033
653511 한우리 수업하려는데 개인vs그룹수업 뭐가 젛을까요 3 초등5딸 2017/02/20 1,451
653510 '가계빚 뇌관' 한계가구 182만..30대·고령층·수도권 가구 .. 2 질긴풍선 2017/02/20 890
653509 아무리 나이먹어도 미인은 미인인 듯 69 ..... 2017/02/20 26,515
653508 텁텁한 고추장 2 ㅣㅣ 2017/02/20 606
653507 예뻐도 30넘어가면 남녀 모두 아줌마 아저씨 티가 나는 것 같네.. 18 예뻐도 2017/02/20 4,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