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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남자가 리스 확률이 높나요?

ㄱㄱ 조회수 : 7,172
작성일 : 2017-01-04 10:48:55
조~ 기 밑 페이지 글 읽다가.. 어떤 분이 댓글로
결혼 적령기 돼서 대충 점잖은 남자 잡아 결혼하면 죽 리스확률 높다고.. 하시던데...
정말일까요? ;;..

사실 제가 맞선 보고 만나고 있는 분이 문자 그대로 점잖은 남자거든요.
서로 조건, 집안 환경 얼추 잘 맞고 성품도 아주 점잖은....ㅎ 편이라 괜찮다고 보고
죽 만나고 있어요. 양가에서 결혼 얘기까지 오가고 있으니 조만간 결혼까지 생각을 하게 될 거 같아요.
근데 정말 리스 확률이 높을까요? 
성생활에 관심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리스로 사는 건 피하고 싶어요 ㅠ 뭐든지 극단적인 건 안 좋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여기 82분들 말씀 들으면 결혼 전에 맞춰보면 알 수 있다 이런 말도 있지만,
또 그게 백번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제가 아직 경험이 전무한 모태솔로 출신이라서 ㅎ
무작정 맞춰 보긴 좀 그렇고 확실히 결혼하기로 맘 정한 사람과 하고 싶거든요 .... (이게 시대착오적인 잘못된 생각인 걸까요 ㅠ)

점잖은 초식남과 사는 분들 아무 조언이라도 좀 주세요 ..
연애의 연자도 모르던 상태에서 진행하려는 결혼이라 모르는 게 태산입니다 ㅠ
IP : 175.209.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반기문은아님0
    '17.1.4 10:52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설마요...

  • 2. 그럴리가요
    '17.1.4 10:53 AM (110.47.xxx.217)

    '낮퇴계 밤퇴계'라는 옛말이 있답니다.
    위대하신 퇴계선생도 낮에는 점잖은 대학자이지만 밤에는 다르다는 뜻이죠. *^^*

  • 3.
    '17.1.4 10:54 AM (211.114.xxx.137)

    상관관계 없읍니다. 잘못된 일반화의 오류.

  • 4. 케바케
    '17.1.4 10:54 AM (220.70.xxx.35)

    아뇨. 그건 절대 아니에요.
    우리 형부 무지 내성적이고 점잖은데 전혀 안그렇더라고요 ㅋㅋ
    하지만 술담배 많이하고 친구 많으면 이상하게 리스 확률 높은것 같아요.
    저희 형부도 친구는 적당히 있고 술담배는 전혀 안하다 보니
    나이 40중반임에도 왕성(?)하대요 ㅎㅎ

  • 5. 낮져밤이
    '17.1.4 10:55 AM (61.102.xxx.46)

    이런 이야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겉모습이나 평소 모습만 보곤 알수가 없어요.
    그리고 결혼전에 확인한다고 해도 수십번 해보는것도 아니고 몇년 해보는것도 아니고서야
    그때만 반짝 열심히 하고 잘하는척 할수도 있는것이고 결혼후에 돌변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건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 6. 원글
    '17.1.4 10:55 AM (175.209.xxx.110)

    부끄럽고 유치한 질문 여쭸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

  • 7. 0000
    '17.1.4 11:06 AM (116.33.xxx.68)

    점잖은사람이 진짜 겉만 그러고 속으론 변태인사람이 더많던데요 특히 대학교수들이 이중성심한것같구요
    제남편은 진짜 뼈속같이 선비타입인데 아무래도 이쪽으로 관심이 별로없더라구요 신혼때만 반짝 그리고40이후로 욕구가 별로없다고 그러네요

  • 8. 참나ㅋ
    '17.1.4 11:06 AM (121.187.xxx.84)

    님 참 귀가 얇네요 얇아 누가 뭐라면 그런가? 하는지?ㅋ

    점잖은 남여 평소 점잖다 밤엔 안점잖으니 걱정마셔요~~~

  • 9.
    '17.1.4 11:14 AM (180.70.xxx.147)

    정말 아무도 몰라요 살아봐야 아는거지
    제 남편은 낯도 가리고 까칠하고 그런데
    밤에는 아주 실험정신이 강해요
    그렇다고 변강쇠타입은 아니지만 다양하게
    도전해보구 아내를 만족시켜 주고싶어해요
    전혀 그렇게 안보입니다

  • 10. ...
    '17.1.4 11:40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아뇨.
    제가 경험자에요.
    엄청 순진한 사람인데..그 쪽으론 도전적.실험적 이던데요.

  • 11. 원글
    '17.1.4 11:48 AM (175.209.xxx.110)

    아하하하 ..;; 그르쿤요 ㅎㅎ

  • 12. ...
    '17.1.4 11:49 AM (1.229.xxx.131)

    알수가없어요. ㅇ그야말로 해봐야알죠.
    지인 남편 말수없고 점잖은 사람인데 애가 넷이고 불타오른다고.

  • 13.
    '17.1.4 12:18 PM (223.62.xxx.29)

    그게요
    점잖다는것이
    여자에게 점잖게행동하다
    다른남자들은 안고싶어할때쯤
    이남자는 지켜준다고 고마워할게못된다는거지요

  • 14. 반대로
    '17.1.4 12:29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엄청 여자껄떡쇠하나 아는데
    침만 질질질 흘리고 이여자 저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소문난 남자도 있어요.
    그인간은 뭘까요.
    것도 실험정신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지 몸이 반응을 보이는 여자찿아 삼만리?

  • 15. 웃김
    '17.1.4 3:15 PM (116.121.xxx.29)

    윗님!
    넘 웃겨요 ㅎ

  • 16. 근데
    '17.1.5 8:16 AM (83.78.xxx.45)

    안 해보고 결혼하는 건 리스크가 정말 크네요.
    어차피 님은 경험이 없으니 판단의 기준이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소한 한 번은 해보고 결혼하시는 게 어떨까요..
    상변태일수도 있고 게이일수도 있고 불구일수도 있고 생각보다 폭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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