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토요일)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크리스마스 연휴라 직접 못오신 분들 다 이해해요.
5일상 끝내고 출근하니 생각지도 못한 분들께서 못가서
미안하다며 조의금을 챙겨주시더라구요. 근데 막상
회사 4년 다니며 상당히 친하다 생각한,
당연히 챙겨줄줄 알았던 일부 사람들이 대충 말로 때우거나
일부러 저를 피해다니기도 하네요..
제가 그사람들의 돈을 원해서가 아니라
제가 이 사람들한테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냐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서운하네요.. 조모상, 백부상도 아니고 부친상인데...
서운함 느끼는 제가 오버스러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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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안챙겨준 회사 동료들
담이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17-01-03 23:22:15
IP : 211.208.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17.1.3 11:25 PM (223.39.xxx.137)충분히 서운하실만 합니다..
2. 그게
'17.1.3 11:31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참 이상한게 이런일이 있을때 아주 친하지는 않은 생각지 못한 지인들이 챙겨주고 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저도 그런경우가 있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유를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3. ㅜ
'17.1.3 11:31 PM (175.223.xxx.65)이브여도 올 사람은 오죠.. 저희 동기들은 진짜 힘든 지리산 천왕봉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서울오니 밤12시인가 그랬는데 새벽 첫차타고 바로 부산 내려갔네요 진짜 저 그때 죽을 것 같이 힘들었지만 갔네요
4. ᆢ
'17.1.3 11:51 PM (203.90.xxx.111)너무했다.
충분히 서운할 만 합니다.5. ...
'17.1.3 11:59 PM (221.151.xxx.109)당연히 서운할 일인데요
경조사때는 보통 두번 놀란다고들 해요
올 사람이 안와서
안 올 사람이 와서
딱 그만큼만 하세요
그리고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6. 헐
'17.1.4 1:03 AM (79.213.xxx.245)이브가 뭐라고... 당연히 서운하죠.
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직접 당해야 알겠죠.7. ...
'17.1.4 2:30 AM (108.27.xxx.42)날이 날이니만큼 못온것까진 이해해도 조의금 안주는건 좀 그렇네요. 친하면 개별적으로 별로 안친하면 보통 팀별로 하자나요. 어차피 회사 관두면 안볼 사람들이라도 회사 다니는동안 경조사는 악착같이들 챙기던데 너무 하네요.
8. 하이디
'17.1.4 1:01 PM (39.115.xxx.212)힘들때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나눠지더라구요.
다른건 몰라도 친하지않아도 궂은일엔 꼭 참석하게 되던데..이번에 사람 올바르게 판단한 계기가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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