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냉랭하게 지내는데도 시댁에 잘할 수 있나요?
꽁하고 삐쳐서 저한테 말도 안하고 있구요.
저도 이번만큼은 먼저 말 꺼내고 싶지도 않아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옆동네 사는 시누이집에 계시네요. 시누이가 부르심.
지금 4일째 되어가는데 시어머니 연락도 드리기 싫어요.
부부싸움 하고서 시부모님 뵈야하는데 고역이 따로 없네요.
1. 저두요
'17.1.3 11:21 PM (175.223.xxx.65)근데 그냥 자동으로 친절모드로 바뀌죠 뭐 에휴
2. 정말
'17.1.3 11:23 PM (223.62.xxx.23)고역이죠 ㅠ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으면 시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고싶어져요 ㅠ
3. ...
'17.1.3 11:34 PM (119.180.xxx.123)남편과 사이좋아도 시댁은 멀리하고 싶은데ㅎ... 남편이 미우면 시댁은 더 싫죠...
4. ...
'17.1.3 11:48 PM (118.43.xxx.18)부부싸움 끝에 친정식구가 왔을때 남편이 그래도 된다면 그렇게 하고, 싸웠더라도 깍듯하게 대했으면 싶으면 그렇게 하고요.
그런데 핑계삼아 화해하세요
배우자 가족에게 서운하게 하면 오래 가요5. 당신이 이미 그 시댁입니다
'17.1.3 11:52 PM (59.3.xxx.146) - 삭제된댓글결혼과 동시에 이혼을 해도 이미 당신은 시댁사람입니다.
6. ....
'17.1.4 12:01 AM (221.157.xxx.127)윗님은 60대이상 이신가봐요 뭔 시댁사람이래
7. ...
'17.1.4 12:09 AM (221.151.xxx.109)59님, 이혼을 했는데 왜 시댁사람이예요
8. ..
'17.1.4 1:42 AM (117.111.xxx.78) - 삭제된댓글시댁사람은 또 뭔가요?
9. 시누이임
'17.1.4 2:47 AM (175.192.xxx.3)제 동생부부는 해외사는데 올케가 남편과 사이가 안좋을 땐 시댁에 전화 잘 안해요 ㅎ
생신이나 명절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전화해야 할 땐 목소리가 다르구요.
일부러 그런다기보단..잘 못숨기는 스타일이에요.
올케 목소리가 안좋으면 부모님도 전화를 빨리 끊고, 아들에게 전화해서 진위(?)를 파악하구요.
올케 목소리가 날아갈듯이 가벼우면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그래요.
전 차라리 올케처럼 티내는 게 더 낫더라고요.10. ...
'17.1.4 9:05 AM (121.128.xxx.51)이혼할것 아니면 잘은 못해도 최소한은 해요.
11. 지나가다
'17.1.4 11:26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저는 시댁(엄밀히 말하면 시누이와 동서) 식구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에요.
어머님이랑도 나쁘지 않구요. (가끔 넘 아들편만 들어서 서운하지만.. ^^)
남편과 사이가 안좋으면 되려 더 잘하게 되요.
시댁에 갔는데 남편이랑 같이 있긴 싫고, 그러니 시누이나 동서와 더 붙어 있게 되고 더 수다떨게 되고..
전 그렇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