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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엔 다정한데 화나면 냉정하고 쌀쌀맞게 변하는 사람 무서워요

popori 조회수 : 8,140
작성일 : 2017-01-03 21:46:57
제 주변에 활발하고 다정다감한데 화나면 냉정하고 쌀쌀맞게 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말 차가워져서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설 것만 같은 기세예요.
평소처럼 대화를 하지만 어딘가 찬바람이 씽씽 불어서 서운해질 정도예요.
삐진거랑은 확연히 달라요. 이러다 돌아서면 어떡하나하고 걱정이 될 정도로 말이죠. 
원래 냉정한 성격인데 본색이 나온걸까요..
주변에 이런 분들 계신가요? 이럴 때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IP : 222.110.xxx.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났는데
    '17.1.3 9:49 PM (110.70.xxx.48) - 삭제된댓글

    다정한 사람도 있나요?
    그사람이 싫어하는게 뭔지 빨리 캐치해서 화낼 상황을 안만드는거죠.
    자주 화낼일이 생긴다면 안맞는 사람인거구요

  • 2. 그냥 내버려 두세요.
    '17.1.3 9:49 PM (59.86.xxx.221)

    제가 그런 타입인데, 그렇게 화가 났을 때는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저절로 풀어지든지 그대로 돌아서든지 본인이 결정하게 내버려 둬야 하네요.

  • 3. ......
    '17.1.3 9:52 PM (112.105.xxx.172)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 다정할 때 잘하면 됩니다.
    다정하다고 속도 없는 줄 알고 함부로 대하면 냉정함이 뭔지를 보게 되지요.
    이미 돌아섰다면 시간이 약이예요.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하고요.
    난 잘못한거 없는데 혼자 그러는 거라면 냅두세요.

  • 4. 원글이
    '17.1.3 9:54 PM (222.110.xxx.3) - 삭제된댓글

    내버려두는게 답이군요 ㅠ

  • 5. 원글이
    '17.1.3 9:54 PM (222.110.xxx.3)

    내버려두는게 답이군요 기다려봐야겠어요 ㅠㅠ

  • 6. ㅇㅇ
    '17.1.3 9:55 PM (49.171.xxx.186)

    제 얘기네요
    본래 씨니컬하기도하고 예민한편인데
    한번두번 티안내고 참아요
    그러다 무자르듯 돌아섭니다
    대면대면 지내는거 못해서 손해보고살긴해요

  • 7. 진짜
    '17.1.3 10:05 PM (58.227.xxx.77)

    제 남편이 그래요 정말 버럭하구요
    시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헤헤거리구
    짜증나죠

  • 8. ᆞᆞᆞ
    '17.1.3 10:13 PM (211.244.xxx.3)

    제게 화난 이유를 말로 잘 얘기하면 듣고 제 느낌도 얘기합니다
    말로 하지 않고 분위기만 잡는 사람은 뭔가 말못할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내버려둡니다 날 버리지 않을까 매달리지 않습니다
    내 배우자 내 아이들에게만 내가 좀 기빨리더라도 들어주고 받아주고 버텨주는 등 에너지를 좀 들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어른답게 자신의 느낌을 책임지며 말로 표현할 때 들어주고 관계하지
    미성숙하게 행동이나 느낌으로 수동공격하거나 투사하거나 내 탓을 하거나 하면 받아주지 않고 다가가지 않고 엮이지 않습니다

  • 9. 내가그래
    '17.1.3 10:32 PM (1.224.xxx.99)

    그사람이 다정할 때 잘하면 됩니다.
    다정하다고 속도 없는 줄 알고 함부로 대하면 냉정함이 뭔지를 보게 되지요.222222222222222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마음을 준 사람에게는 쉽게 화를안내요. 아니 아예 그냥 쿨하게 넘어갑니다.
    그게 몇년간...참아내다가 더이상은 참아줄 나의 마음이 안될때 그렇게 됩니다.
    마음을 끊어낸 상태 이지요.

    다시 돌아선다?
    훗....화가 풀린가?
    아니...그렇게 화가 풀려서 다시 돌아서려면 아예 화를 안내요..

    원글님이 뭔가 아주 잘못을 오랜기간 해왓을 거에요. 정말로 미안하다고 말해도 화가 안풀릴거에요.
    저는 많이 기회를 줬어요. 최소 몇년 입니다. 가족은 십년도 봐 줘요.

    지금 오랜 친구가 원글님 처럼 되어있어요.
    가끔 전화 오는데요...제 마음이 안풀어지네요. 저도 슾퍼요. 많이 마음이 아파요.
    그렇지만 더이상은 가까이 하고싶지 않아요. 내 마음이 다 부숴졌거든요.
    그렇게 읍소할만큼 나에게 절절 매려면 차라리 처음부터 그짓 하지를 말았어야지...친구야...(예전친구야)
    나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서 더이상 너에게 잘해줄 그 어떤것도 남아있지를 않구나....

  • 10. 원글이
    '17.1.3 10:35 PM (222.110.xxx.3)

    처음부터 성격을 잘 알아봐야겠네요..

  • 11.
    '17.1.3 11:09 PM (1.11.xxx.189)

    저예요. 윗분들도 비슷하네요. 저도 친한사람들에겐 정말 많이 관대합니다 대신에 제가 지킬선은 칼같이 지켜요
    사소하게 말실수라든가 그런거 하지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어요 서로 정말 건드려서는 안되는 그런선을 자꾸넘으면 아무리 친했던 사람이라도 그냥 돌아섭니다. 그게 끝이예요
    아쉬움 없구요. 다시 가지않습니다 . 그러나 돌아서기전까지 제가 많이 이해해보려하고 여러가지 노력하죠

  • 12. ..
    '17.1.3 11:33 PM (220.76.xxx.103) - 삭제된댓글

    지금 제가 그래요...많이 참고 들어주다..경우 없이 막 대하는 모습이 더는 보기 싫어..안 봐요..먼저 다가와 챙겨 주는냥 하는데..제가 선을 긋어요

  • 13. ....
    '17.1.3 11:46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제게 화난 이유를 말로 잘 얘기하면 듣고 제 느낌도 얘기합니다
    말로 하지 않고 분위기만 잡는 사람은 뭔가 말못할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내버려둡니다 날 버리지 않을까 매달리지 않습니다
    내 배우자 내 아이들에게만 내가 좀 기빨리더라도 들어주고 받아주고 버텨주는 등 에너지를 좀 들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어른답게 자신의 느낌을 책임지며 말로 표현할 때 들어주고 관계하지
    미성숙하게 행동이나 느낌으로 수동공격하거나 투사하거나 내 탓을 하거나 하면 받아주지 않고 다가가지 않고 엮이지 않습니다 2222222222

    두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정말 참다 참다 무던한 사람이 폭발해서 관계 단절까지 가는 경우랑

    두 번째는 그냥 본인이 감정 컨트롤 못해서, 별거 아닌 일에 입 딱 다물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면서
    그렇다고 관계 끊을 생각도 안 끊을 생각도 없고
    나를 달래주고 풀어줘야만/ 내 화가 다 풀릴때까지 니가 뭔가를 해줘야만/ 나는 말할꺼야! 하고
    아기같은 행동 하는 경우요.
    이 경우는 전 무시합니다.

  • 14. .........
    '17.1.3 11:5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조금 손해본다 싶어도 웬만하면 남한테 싫은 소리 안 하고
    좋게좋게 넘어가요.
    근데 영 아니다 싶은 사람은 뒤도 안 돌아 봅니다.

  • 15. ....
    '17.1.3 11:53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제게 화난 이유를 말로 잘 얘기하면 듣고 제 느낌도 얘기합니다
    말로 하지 않고 분위기만 잡는 사람은 뭔가 말못할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내버려둡니다 날 버리지 않을까 매달리지 않습니다
    내 배우자 내 아이들에게만 내가 좀 기빨리더라도 들어주고 받아주고 버텨주는 등 에너지를 좀 들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어른답게 자신의 느낌을 책임지며 말로 표현할 때 들어주고 관계하지
    미성숙하게 행동이나 느낌으로 수동공격하거나 투사하거나 내 탓을 하거나 하면 받아주지 않고 다가가지 않고 엮이지 않습니다 2222222222

    두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정말 참다 참다 무던한 사람이 폭발해서 관계 단절까지 가는 경우랑

    두 번째는 그냥 본인이 감정 컨트롤 못해서, 별거 아닌 일에 입 딱 다물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면서
    그렇다고 관계 끊을 생각도 안 끊을 생각도 없고
    나를 달래주고 풀어줘야만/ 내 화가 다 풀릴때까지 니가 뭔가를 해줘야만/ 나는 말할꺼야! 하고
    아기같은 행동 하는 경우는 무시합니다.

    전 이 세상에 인간이 다들 실수하면서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정말 왠만한 것 가지고는 거의 화 내지 않아요.
    내가 남에게 실수했을 때도 , 남이 나한테 실수했을 때도,
    내가 상처받는 쪽이었더라도 , 어느 정도 내 개인적 심리적 문제도 엮여있는 거라면
    난 받을만큼의 사과만 받으면 됐지 나머지 여분은 내가 풀어야 되는 내 문제고
    남이 나한테 내맘 백프로 풀릴때까지 빌어야 된다는 생각은 안해요.
    그렇게 믿는 사람이 있고 내가 가해자라면
    내가 응당 해야 마땅한 사과는 제대로 하되 그 이후로는 그냥 멀리합니다.

  • 16. 라라라
    '17.1.4 10:29 AM (39.113.xxx.91) - 삭제된댓글

    다정할때 잘하라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일부러 누가 못하나요. 사람끼리 상대하다보면 서로 안맞아서 기분 상할일도 있기마련인데
    좀 자기 기분 나쁘면 상대는 영문 모르는데도 냉정하기가 지독할정도죠..
    기본 천성은 관용없고 못됀 사람들이예요.

    좀 거칠어도 속이 좋은 사람이 좋은사람..

  • 17. ...
    '17.1.4 10:30 AM (39.113.xxx.91)

    다정할때 잘하라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일부러 누가 못하나요. 사람끼리 상대하다보면 서로 안맞아서 기분 상할일도 있기마련인데
    좀 자기 기분 나쁘면 상대는 영문 모르는데도 냉정하기가 지독할정도죠..
    기본 천성이 관용없고 못됀 사람들이예요.

    좀 거칠어도 속이 좋은 사람이 좋은사람..

  • 18. 윗님이 바로 상처입히는 전형적인
    '17.1.4 2:36 PM (1.224.xxx.99)

    케이스.....

    님같은 성정이 바로 착하고 소심해서 함부로 화도 못내는 사람 뒤집어지게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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