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남아 유치원 문제 도와주시면 감사요ㅠㅜ

ㅇㅎ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7-01-03 21:42:37
이제 6세가 되었어요 작년부터 유치원을 다녔고요 문제는 2가지예요 저희.아이가 또래 아이들보다 눈치가 많이 많이 없고 말이나 발당이 늦은 편인거랑 제가 친구가 동네에 한명도 없다보니 애도 친구 없어서 심심해 외로워 이러면서 주리를 튼다는 거요
작년에 유치원 추첨으로 두군데가 결정되었어요 집 앞에 허름한 시설에 애들을 그냥 놀게 해주는 A유치원이랑 집에서 좀 멀지만 제대로 몬테소리방식으로 하는 체계가 잘 잡힌 B유치원이요 고민하다가 저희애가 발달이 느리니까 놀기 위주의 a유치원으로 보냈어여 몬테소리 b유치원은 공부도 많이 시키고 오티때 가보니 애들이 엄청 빠르고 똑똑하고 엄마들끼리도 아는 사람들도 많아서 적응 자신도 없어서여 근데 a유치원도 다니다보니 엄마들끼리 친해질기회가 없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친구 초대하고 싶어도 엄청 어려웠어요 워킹맘들이 대부분이라서 하원도우미분에게도 따로 말해야하고요 그러다보니 초대하는게 힘들어서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b유치원은 ot때 엄마들끼리도 만날 자리도 만들어주고 그랬던게 아쉽더라고요 그리고a유치원은 툭하면 만화를.틀어줘서 그것도 좀 별로였고요 근데 운좋게 이번에 b유치원에 추첨에서 된거예여 그래서 3월부터 옮겨야지 했는데 갑자기 2주전부터 a유치원 엄마들하고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어요 아빠들끼리도 알게 되었고요 콘도 가서 놀 계획도 세우고.. 애들끼리 만나게 해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때문인지는모르지만 저희 .아이가 약간 정서도 안정된 듯했어요 주1회 사설기관에서 받는 아이들 4명이 하는 수업이 있는데 선생님이 아이가 갑자기 너무 배려 잘하고 양보하고 큰 소리지르는 장난도 안 치고 너무 안정적이 되었다고 하고요 이 상황에서 b유치원으로 옮기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이제 엄마들하고도 알게되었으니a유치원을 죽 다녀애할까요 욕심 같아선 취학준비 잘 해주기로 소문난 b유치원 보내고싶은데 아이가 외로워하니 b유치원 가면 a유치원 친구들 못만날 거 같아서요 그리고 b유치원 가도 새로 적응 잘한다는 법도 없고요.. 근데 유치원이 너무 차이나요 선생님등 자세랑.눈빛부터 a랑 b는 너무 차이가 나서요
IP : 175.223.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갑내기네요
    '17.1.3 9:49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저라면 에이요.
    몬테소리 유치원은 학습적인거도 그렇고,여섯살부터 더 어려워진다더라구요.
    그냥,놀고 친구들 사귀고 오고,
    안정된곳을 보낼거 같아요.
    전 아이가 편한곳이 우선이예요.
    이제 적응해서 안정된 행동도 나온다면서요,
    유치원 빡시게 다녀본들,ㅎ 이란 평소생각이 짙은 늦둥이
    엄마 개인 의견입니다.
    책 집에서 많이 읽어주고 집에서 만화 안보여주면
    되지요^^

  • 2. 학교는요?
    '17.1.3 9:50 PM (39.117.xxx.134)

    울애 자유롭게 놀게하는데 보내니

    형 오빠 있는 둘째한테 별말을
    다 배워오던데요.

    새로 사귄애들 부모나 애가 괜찮으면 계셔도 좋구요

  • 3. 점만전지현
    '17.1.3 9:51 PM (121.129.xxx.145)

    저도 a유치원에 한표요~
    정서적으로 더 안정된거같아요~^^

  • 4. 유치원
    '17.1.3 9:56 PM (1.241.xxx.222)

    입학준비 뭐 얼마나 잘하나요? 기본 생활습관하고 글읽기쓰기 간단히 하면 되는걸요‥ 애가 겨우 적응 하고 즐거워질 기회인데 다니던곳 보내세요ㆍ재원생 아이들이 확실히활기차고 즐겁게 다녀요ㆍ 친구들이나 환경이나 하루 일과가 익숙하니까요ㆍ원글님 아이 성격엔 그냥 재원하는 게 낫다 싶어요ㆍ 그리고 애들끼리 같이 놀고 모이는게 처음엔 무지 재밌으나 항상 트러블이 생겨요ㆍ보통 애들 사이 문제가 어른까지 껄끄럽게 하고 멀어지게도 해요ㆍ친하게 지내더라도 예의 지키고 적당선에서 유지하세요ㆍ

  • 5. ㅎㅎㅎ
    '17.1.3 10:01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입학준비 시켜봐야 초등 가서 때 맞춰서 바짝 시키면 흔적두 없어요.
    발달 느린 애라면 더더구나 지금 시켜봐야 소용 없구요.
    그냥 에이 보내는게 맞을 것 같아요.
    애 정서적 안정이 더 중요해요.

  • 6. 원글
    '17.1.3 10:10 PM (175.223.xxx.65)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a유치원은 선생들이 정말 태도부터 엄마 비위만 맞추고 애들 방치인게 자꾸 눈에 밟혀서요 ㅜㅜ 동생도 자동으로 a유치원 입학인데... 저희 애가 산만해서 좀 몬테소리 같은 거 시키라고 아는 분이 유치원 원장인데 예전에 조언해준게 자꾸 떠올라서 더 아쉽나봐요

  • 7. 첫댓글이,
    '17.1.3 10:13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몬테소리 유치원은요,
    학습적인게 아주 강해서,빠릿한 애 아님,
    힘들어요.제가 둘러 이야기 했는데,^^;;
    님네애는 적응 못하고 뜰수도 있는 분위기도 각오하셔야해요.빠릿하고,학습이 어느정도 자신 있으면 모를까..
    다섯살 남자애가 산만하지,아직 어린걸요,

  • 8. ..
    '17.1.3 10:21 PM (110.9.xxx.119)

    저 댓글 잘 안 다는데 님 아이 걱정되서 로긴했어요.
    A유치원 다니세요.
    제가 님 아이 같은 애 키우는데, 제 욕심에 좋다는 유치원에 학원에 다 보냈거든요.
    지금 와 보니 아이는 모든 교육이 능력대비 버거웠고, 결국 남은 건 없어요. 아이가 편안하게 정서안정 되는게 우선이었는데, 첫 애라 제가 너무 욕심만 앞섰던게 지금 와 너무 후회되요. 저같은 실수 안 하시길 바라는 맘에 긴 답글 남겨요.

  • 9. 몬테소리
    '17.1.3 10:25 PM (1.241.xxx.222) - 삭제된댓글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가요? ‥ 몬테소리 한다는 곳들 교구 사다놓고 제대로 수업이나 할 교사 있을까요? 거의 없을거예요ㆍ 몬테소리 정적교육‥ 유아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요ㆍ일년 간 몬테소리 유치원가서 그다지 배워올건 없어 보여요

  • 10. 몬테소리
    '17.1.3 10:44 PM (211.179.xxx.149)

    아이한테 힘들거에요~
    엄마들하고 너무 몰려다니는것도
    별로지만 현상황에선 걍 a유치원
    보내시고 엄마들과의 관계는 항상
    조심하시구요

  • 11. 몬테소리
    '17.1.3 10:46 PM (211.179.xxx.149)

    아...산만하면 몬테소리
    더 힘들수 있어요.몬테소리가 아주 정적이거든요.
    활발한 큰애 몬테소리 보냈다가 힘들었어요ㅜ

  • 12. 원글
    '17.1.3 11:13 PM (175.223.xxx.65)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엄마들 관계 조심할게요 저도 너무 친해지는 건 힘들더라고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동네에 아는 이도 없고 아이들은 자꾸 옛날 놀이학교 어린이집 친구들 이야기하니 안됬어서 제가 더 집착하나봐요 아 그리고 제가 글을 쓰면서 좀 정리가 되는 것 같은게 그 엄마들이 좋은 사람들인 건 알지만 하나같이.워킹맘이여서 그 것도 사실 걸려서 비슷한 처지 엄마들이 많은 b유치원 가고픈 맘도 크네요 결국 요나이때는 엄마들이 친해야 아이들이 만나게 되더라고요 근데 워킹맘들 너무 좋은데 아무래도 시간대가 잘 안맞아서 만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워킹맘 아이들은 하원도우미가 있어서 만나기가 더 힘들고요 도우미 나름인데 제가 아이 친구 데리고 저녁 먹이니까 싫어하더라고여 자기 밥그릇 빼앗길까 겁나하는 것 같았어요

  • 13. 워킹맘
    '17.1.4 3:21 AM (223.62.xxx.145)

    워킹맘인데 님께서 맨날 애 봐줄것도 아난데
    밥그릇 뺏길까 걱정인듯은 너무 앞서 나간거 같아요

    만약 우리애가 남의집 가서 저녁먹고 있으면
    저나 우리 하원선생님이나 마음 불편할거 같아요

  • 14. 원글
    '17.1.4 9:22 AM (175.223.xxx.120)

    네ㅜ근데 그.하원선생은 저한테.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자기애 보고 얼른가자 이러고 저한테 밥은 집에서 먹어야죠 하고 나갈때도 인사도 안해요 그냥 문 쾅닫고 나가버려요 그것도 소리나게.쾅이요.애델러 왔을때 표정이 진짜 화.난듯해서 저랑 저희 친정엄마 쫄아서... 엄마가 저더러 저 여자 왜 화났냐고... 그.아이 엄마가 먹이랫는데 자기가 왜 더 난린지 그.하원도우미 무서워서 그 친구 안 부르게 됬엇고요 그게 그 하원도우미가 원하는 바였던 거...

  • 15. 원글
    '17.1.4 9:24 AM (175.223.xxx.120)

    솔직히 나갈때 인사 안 하는 건 정말 경우 없지 않나요 첨 봤네요 그렇게 4가지 없는 요자는... 지금 다시 생각하니 불쾌해자네요 그아이 엄마는 너무 고마워하면서 직장에서도 문자로 자기집에도 저에게 꼭 놀러오시라고 그러고 퇴근후에도 다시 전화하고 그 다음에도 그 엄마 연락 주고 받았는데 하원선생때문에 약속 안 잡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509 부직포를 찝어 끼우는 방식의 밀대가 더 편한가요? 7 밀대 2017/01/11 1,432
639508 튼튼한 2단 행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옷 정리 2017/01/11 2,379
639507 반기문 지지율 20% 의 이유 7 윌리 2017/01/11 1,448
639506 클럽 모나코는 왜이리쓸데없이 비쌀까요? 3 2017/01/11 2,469
639505 안철수의 새정치가 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허구. 26 . 2017/01/11 641
639504 문재인님,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 만나다 3 개헌반대 2017/01/11 515
639503 분당에 대상포진 잘보는 병원 있을까요 1 날개 2017/01/11 2,011
639502 박선숙,김수민 등 국민의당 총선 리베이트 관련자 전원 무죄 확정.. 6 ... 2017/01/11 675
639501 욕실 청소할 때 뜨거운 물로 하시나요? 13 팥죽 2017/01/11 3,261
639500 고속버스 난폭운전 어디에 신고해야하나요ㅠ 3 .. 2017/01/11 1,148
639499 (급) 김치찌개에 고추장 넣어도 되나요? 6 김치 2017/01/11 5,819
639498 교복셔츠 삶아도 될까요 5 kk 2017/01/11 1,349
639497 소마 프리미어를 위해 경시특강이 도움이 되나요? 2 초딩공부글 .. 2017/01/11 2,499
639496 속보 ㅡ변희재 태블릿감정신청...기각 17 .... 2017/01/11 3,212
639495 어제 굶고 수영 후, 계속 어지럽다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 2017/01/11 1,214
639494 이 세상에 기적이라는 게 있을까요? 3 ㄱㅈ 2017/01/11 1,309
639493 특검 홧팅~우병우 조만간 수사들어 가나봐요 7 .... 2017/01/11 1,560
639492 패브릭가방 예쁜거알려주세요 5 날씨맑음 2017/01/11 1,625
639491 뺨이 시려요 2017/01/11 374
639490 자신의 의견을 어른앞에서 말로 표현을 못하는 아이. 22 답답 2017/01/11 2,919
639489 경제 수학이라는 과목이 미시나 거시 공부하는 데 필요할까요? 4 .. 2017/01/11 618
639488 문재인.라이브중 21 충청 2017/01/11 1,152
639487 특검 ㅡ이재용 내일 소환통보..조율중 2 .... 2017/01/11 414
639486 수제 요쿠르트에 뭘 넣어야 아이들이 잘먹을까요? 24 .. 2017/01/11 2,135
639485 박원순 "송인서적 거래업체 책 12억원어치 조기 구매&.. 6 샬랄라 2017/01/11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