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중인데 데이트 비용.

[연애비용]

저는 전문직.
남자보다 돈을 더 벌어요.
남자는 공무원.
첨엔 안그랬는데
친해지고 기간이 좀 되다보니
저보고 자꾸 사라고 해요.
첨엔 남자가 삼분의 이
제가 삼분의 일 이었구요.
아 물론 제가 더 낼때도 있었구요.
전 친구들에게도 남자에게도 제가 먼저 지갑여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남자가 자꾸 사라고 하니
기분이 좀 ㅠ
쿨하게 생각할까요?
맘가는는 여자에게 돈간다는 말이 좀 걸려서요ㅠ

[여자도]

맘 가는 남자한테 지갑 열지 않나요? 그리고 님이 훨씬더 많이 벌 거 같은데...그럼 원글님이 더 내는 게 맞지 않을까요? 남녀 바뀌었어도 그럴 거 아닌가요. 공무원 박봉이잖아요.

[...]

누가 더 벌든 말든, 남이든 여이든, 사고 싶어야 사는거지 왜 자꾸 사라고 강요해요, 웃기네요. 더치하자고 하세요.

[.....]

근데 남자나 여자나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저 남자 하는 행동이 당연히 님이 사야한다는 식이면 곤란할것 같은데요. 얻어먹는 사람은 계속 얻어먹고 당연한 줄 알아요. 염치가 있는 남자인지는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님한테 하는 거 보면 알게 되겠죠. 작은 거에 돈 안쓰는 사람이 큰일에 돈 나올까 싶네요.

[....]

데이트통장 만들어 반반내고 그 범위안에서 먹고쓰고 돈없음 집에 있으라고하세요

[원글]

전 돈 보다..
진짜 좋아하고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한테 저렇게 계산하진 않을 것 같아서요.사람 스타일인지 아님 날 덜 좋아하는건지

[ㅁㅁ]

물주로 생각하는거죠

[...]

남자든 여자든 충족되는 또는 기대하는 반대급부가 있으면
돈 아깝지 않은 마음으로 마구 쓸수 있죠...
남자들이 여자의 육체를 탐닉하고자 그 경계선을 넘고자 무리하게 투자들 하는 것처럼
여자도 그 남자에게서 충족되는 쾌락이나 바라는 바가 있으면 돈좀 쓰는 일이 뭔 대수....
상대방에게 쓰는 돈이 서로가 아까우면 거래이지 사랑은 없는거 ~~~

[밥심]

서로 돈 생각하시는 거 보면 인연은 아니신 듯 합니다....

[실으면]

실타고확실하게말새보세요 나돈업다니가내라 라고

[남녀를떠나]

남녀를 떠나서 친구라도해도 대놓고 자꾸 사주기를 바라는 사람 어떤지 뻔하잖아요.
당연히 아웃시켜야지
사회생활하시는 분이 이런게 고민거리가 된다는게 더 걱정스러운데요.

[푸]

데이트 비용 왜 반반해야 하죠?
한국 남자들만 결혼 후 맞살림, 맞육아에도 등한시하면서 맞벌이, 집안살림, 육아, 시댁 노동 등에
부려먹으면서 왜 데이트비용까지 반반하라 합니까? 그럼 지들이 맞살림, 맞육아 50% 씩 하고 시댁 노동도
없애야죠.
전세계적으로 남녀가 데이트비용 50%씩 하는 곳 잘 없어요.
미국도 남자들이 주로 냅니다. 차로 태우러 가고 태워주고....
매일 그럴 순 없겠지만, 자로 잰 듯 반반하는 거 전 반대예요.

물론 그렇다고 여자가 매일 얻어먹으라는 건 아니고요, 두 번에 한번,
식사비 남자가 내면 차값 낸다든지 그런 식으로 하면 되는 거지
뭘 반반이예요?
자연의 법칙으로 동물의 세계에서도 수컷들이 암컷 환심 사려고 둥지 예쁘게 만들어 놓고
깃털 모아놓고 공작새는 화려한 날개 펴고 자랑하는 등 온갖 노력인데,
왜 한국남자들만 인생 쉽게 살려고 하죠?

[..]

덜벌어도 대놓고 사라고 못할텐데..
박봉에 데이트 비용이 부담되나봐요 싼거먹고 돈 안드는 코스로 다녀보세요

[푸 님]

사이다~사이다~

[치움]

사람마다 자기 스타일이 있잖아요? 난 남자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그냥 치워버려요
돈때문이 아니라 남자로 보이질 않는다고 할까? 서로 맛있게 먹고 남자가 카드를 척 낼때 사랑스럽더라구요ㅎㅎ

어제 한우 먹고 남자가 결제했음 오늘 여자인 내가 돼지갈비 사고 커피 사고 재밌죠 그런데 그렇찮아요 내가 낼려고 하는 차에 남자가 니가 돈내라 먼저 그럼 뭔가가 그게 확 식어서ㅎ

[.....]

그 남자 참 못났다 못났어 쯔쯔...

[치움]

그게 왠지 남자가 계산 들어가는 느낌 같은게? 여자 입장에선 니가 애초부터 계산이 들어가? 그런게 있어요
근데 웃긴건 그 느낌이 맞다는거

물론 계산 할수도 있죠 근데 애초에 계산한다는 것 자체가 널 계산에 올릴정도만큼 마음이 딱 고만큼이야 그런거

[...]

대다수 커플이 남자가 더 벌어도 데이트는 반반하자고 남자들은 주장하죠..그런데 여자가 더 버니깐 니가 더 써라하는건 좀 이기적인 남자 같아요..

[....]

뭔가 싸하고 이상한 거 같죠? 그거 이상한거 맞아요. 그 남자는 님을 물주로 본거 외에 아무 것도 없어요. 더 이상 만날 필요도 돈 쓸 필요도 없어요.

[ㅇㅇ]

제 남친도 약간 그런 타입이에요. 원체 짠돌이 스타일에 선물센스도 부족해서 데이트비용 선물비용 토탈하면 제가 훨씬 많이 쓰는거 같아요.
근데 저한테 시간&노력을 기울이니 전혀 아깝지 않네요. 야근하고 저희 집앞에 잠깐 들려서 얼굴보고 가고 그러니 미워할 수가 없어요.
애정도가 꼭 돈과 비례하지는 않으니, 어떤 사람인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ㅇㅇ]

남자가 계산적이네요
저같음 헤어지고 딴남자.

진짜 서로 사랑하면 여자가 돈다내도 상관없지만
이남자는그건아닌듯

[.....]

여자가 더 많이 낼 수도 있지만...그때 내 기분이 이상하고 불쾌할 수도 있고...아님...걍 기분 좋을 수도 있어요...뭔가 말로 표현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그 순간 느끼는 기분...감정이 답인것 같아요...

[그래도]

여자보다 낫네요. 여자는 남자한테 명품백도 사달라고 하잖아요. ㅎㅎㅎ

[...]

요즘 젊은 친구들은 데이트 통장 만들어서 써요.
저는 그게 제일 합리적으로 보이더만...
돈 쓰는 게 애정의 척도니 뭐니 하는 소리 때문에
괜히 연인을 의심하고 시험하지는 마세요.
물론 쪼잔한 느낌이 없지는 않겠으나,
카드빚 내서 데이트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요즘은 남자나 여자나 다들 힘드니까...

[원글]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은 들어요.
근데 돈 쓰는 건 아까워하는 느낌ㅠ
이게 뭔지..

[공무원]

수준에 맞게 데이트하세요.전문직 수준에 맞추지 말고.님이랑 데이트 하는게 부담스럽나 보네요.

[marco]

막써대면
아마
공무원 뻔한 월급에
그렇게 돈을 쓰면
낭비벽이나 빚이 있지않을까?
했을 듯...

[....]

진짜로 돈이 없는거 아닐까요?

[반반]

반반하셈. 그게 왜요?
특히 결혼할 생각없다면 당연히 반반아닌가요?
요즘 데이트 통장 만들어 씁디다

[ㄷㄴㅂ]

남자가 더 버니까 더 내는 게 당연하단 여자들 다 어디갔어요?
아무튼 남자가 더 내라가 속내잖아요.
그리고 연애중인 남자지 마누라 아니거든요?
결혼 할 지 안 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
미리 시댁에 시달릴 거니 돈 못내가 정상 사고에요?
친구의사남편친구 소개받을건데 지방구는 살기 싫엉~
오전에 올라온 김칫국글 마인드가 기본 장착이야?
아무데나 메갈 전도하는 보람이 있겠네
멍충댓글에 시녀 한 마리 붙어서
짝짝 사이다~ 이러고 있으니 ㅋ
지가 쓰고 지가 사이다앙~ 하는 건 아니고?

[푸]

전문직 여성이랑 공무원 남성이랑 안 맞아요. 공무원 몇 급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만나 본 결과, 대기업
회사원들과 공무원 남자들은 확연히 달라요. 쫌스럽고 쪼잔하고 굉장히 인색한 사람들이 많아요.
아마 월급이 박봉이라 그렇겠지만, 그런 사람들만 모인 건지....
그리고 직장 동료들도 대부분 맞벌이라 여자가 고생하면서 맞벌이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해요.
여자가 안 벌면 내 월급으로 어케 살라고? 이런 사고방식입니다.
사고방식도 좁고 고정되어 있고요.

장점은 회사원보단 유흥을 덜 즐긴다는 건데(직장분위기도 대놓고 여자들 불러 술 마시면 큰일나는 분위기니까) 그것도 사람마다 타입이 다 다르니 알 수 없고요.
결혼 후 힘들어 맞벌이 못하겠다고 함 말해 보세요. 어케 나오나....

[푸]

데이트할 때부터 저렇게 나오면 싹수가 노란 겁니다.
결혼 후에 원글님이 육아와 살림이 힘들어 직장 쉬면, 대놓고 구박 모드 들어갈 타입이네요.
원글님이 전문직이라는 것도 그 남자에겐 만나는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

.남자가 꾀뷰리려다 좋은 여자분 놓치네요 ㅉㅉ
원글님이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거 아닌데

[푸]

소비 수준이나 경제관념, 돈관념이 원글님과 안 맞을 확률이 커요.
물건 하나 사는 것 가지고 다툴 확률이 높습니다.

[..]

경험상 계산 여자한테 시킬 때부터 마음 식은거에요. 당하지 말고 자르세요.

[저도 동의...]

특히 연애 초반이나 한참 달아오를 때부터
돈 얘기 꺼내는건 영 아니올시다...

그때는 하늘의 별도 따다 준다고 허세 등등 할 때인데
니가 더 버니 돈 더내라.. 이걸 직접 입 밖으로 꺼내는건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마른여자]

원글님 고민 무엇인줄알것같아요

나를좋아하는느낌은 맞는것같은데 막상 돈문제는 몸사리는거

정말기분드럽죠

[...]

저도 비슷한 고민중이여요. 지금껏 만나던 남자는 여자한테 잘보이려고 돈 못내게 하는 등 허세 부렸는데 이 남자는 돈 가지고 계산하는게 보이네요. 나이라도 적으면 어려서 그렇다고 하지 나이도 많은데 그러니 사람 궁상맞아 보이네요. 일단 다른 남자 만나의 기회 열어두고 있고요 조만간 정리할것 같아요. 이런 남자가 결혼하면 알뜰하니 좋을지 몰라도 기분 더러워 못만나겠어요.

[...]

예전에 비슷한 놈 만나본 적 있어요. 안돼요, 이런 남자는..

[,,,,]

갤혼마세요

[남자가허세를포기하면끝]

전 남녀관계에서 남자가 허세를 포기하는 순간 그 관계는 틀렸다고 생각해요 ㅠㅠ제 경험상은 남자 본능이 자존심이라고 보는데돈 얼마 쓰냐가 문제가 아니라떡볶이를 하나 사먹더라도 연애때는 멋있는 척 쿨한 척 하는 게 남잔데심지어 여자보고 돈은 니가 내라는 말까지 나오면 .... 여러분 여자 여자인 친구끼리도 돈없으니까 니가 내주면 안돼? 이런 말 자주 나와지나요? 차라리 구질해서 나 돈없으면 다음에 만나자 할지언정 전 여자끼리도 저렇게 못하겠던데요 3333

이거 진리임.

[글쎄요]

이 사이트에선 이런 사연 환영 못받아요.
여긴 남자는 여자 신데렐라 만들어주는 존재라야
좋은 소리 듣습니다...
원글님 휘둘리지 않길 바래요.
허세가 남자의 애정과는 전혀 연관 없구요,
여자 앞에서 돈 쓰고 허세있는 남자는 그냥 허세남일 뿐이예요.....
그걸 애정으로 보심 곤란....
남자도 돈 아끼고 짜게 구는 남자 많아요.
더우기 요즘은 여자가 남자를 호구로 본다는 경계심리땜에 더 많구요.
그것보다는 사람 됨됨이를 원글님이 잘 판단하시는 게 중요할 듯요......
물론 원글님이 능력이 더 있다고 해서 컴플렉스 발동해서 오기부리는 남자는 안돼요.

[...]

그냥 같은 전문직만나세요. 남자가 원글님을 봉으로 본거 아닌가요? 저러다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자기 월급은 저금만하고 님돈으로 다 해결하고 아주 편하게 살려고 할겁니다. 지금도 저렇게 아껴주지 않는데 그냥 다른 남자 만나보세요.

[전문직]

어떤 전문직인지 잘 모르겠지만.. 왜 전문직이고 소득도 더 많은데 공무원 남친에게 질질 끌려다니시나요? 물론 공무원 남친 외모가 강동원급이라면야 얘기가 다르지만.

[...]

더벌면 더 내는게 당연하지 무슨 남자 여자를 따지나요?
여자도 사랑하는 남자한테 더 많이 사주고 싶잖아요. 공무원 월급 뻔한데 피곤하게 연애하지 마세요.

[ㅇㅇ]

진짜 찌질한 인간이네요
남자면 남자답게 데이트비용 다 내는게 맞죠
남자가 백만원 벌고 여자가 천만원 벌어도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더 내는게 맞아요

[nn]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허세를 부리는 편이기는 하죠.
그렇다고 연애를 포기하라 조언은 아니고,이제는 너도 내라 의미는 스테디한 사이가 되어서가 아닐까요?
그런데 님은, 사랑하는 남친에게는 막 퍼주고 싶지 않나요?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그에게 얻어 먹고 나는 덜 쓰고 싶어지는건가요?

[흐음]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를 떠나서 돈을 더 쓰는 스타일인데, 저런 남자 만나면 참 치사하죠.
데이트통장 만들자고 했다가 욕만 얻어먹고 나중엔 데이트할 때 돈 만원씩만 가지고 나갔어요.
남자가 더 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더 버는 사람이 더 내야한다고도 생각하고요.
그런데요, 상대방의 돈을 아껴줄 줄 아는 사람을 만나셔야해요.
상대가 더 번다고 상대가 계산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안되요.

[...]

나이 40 먹어가면서 '사 줘'라는 말을 한 경험이 거의 없거든요. 결혼 8년차, 주머니돈 쌈지돈인 남편한테 농담으로나 하는 소리입니다.
연애할 때 사달라는 소리 한 기억이 없어요. 저는 염치라는 게 있는 사람 이거든요.

사주면 고마운 거고, 다음에는 나도 보답하는 거고 이게 너무 당연했거든요.

근데 연인사이에, 더군다나 남자가, 사 달라는 말 쉽게 나오는 거 상상만해도 정떨어집니다.
여자여도 짜증나는데 남자가...



님을 좋아한다구요?

돈 써주면서 잠도 자 주는 여잔데 당연히 좋죠!

가성비 갑인데 얼마나 좋아요. 나도 님이랑 만나고 싶네요.


님 감이 맞구요.. 님 이미 호구잡힌거예요.

남자들은 여자 정말 좋아하면 돈 못쓰게 해요.

이거 남자들이 커뮤에서 솔직하게 인정한 거예요.

잘 생각하세요.

[조언]

새겨들을게요. 나의 느낌 촉을 무시할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