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속에서 돌아가신 사람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요.???

...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7-01-02 18:20:41

저몇일 엄마 꿈을 꿨거든요.. 제가 요즘 마음이 너무 심란했는데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타났는데 저는 엄마 따라서 자꾸만 엄마 따라갈래...

엄마는 절대로 안된다고 따라 오지 말라고..ㅠㅠ

 하는데 그래서 엄마랑  싸우고 하는 그런꿈을

두번이나 꿨어요.. 아까 낮에 낮잠 자는데 꿈속에 또 나타났더라구요

외가식구들 단체로 놀러를 가는데 젊은애들은 다른 방향으로 놀러를 간다고 너는 거기에 합류하라고

자꾸만 자기 따라 오냐고 꿈속에서 싸우고 난리 났더라구요

저 엄마 살아계실때 엄마 껌딱지 였거든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꿈속에서도 자꾸만

엄마 따라 간다고 엄마는 안된다고..ㅠㅠ

그렇게 해서 한창 가다가 도로가 나오더라구요... 도로속에 엄마가 저를 확 밀어 버리더라구요...ㅠㅠ

그것도 어찌나 매몰차게 밀어버리는지....ㅠㅠ

그러다가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엄마는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근데 만약에 안싸우고 거기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요..???


IP : 175.113.xxx.1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
    '17.1.2 6:24 PM (121.145.xxx.60)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행여나 꿈에 보이더라도 따라 가서는 안된다고 맘을 단단히 먹고 계세요.
    그럼 꿈속에서도 엄마를 따라가지 않게 돼요.
    그게 꿈인줄도 알게 되지만 꿈에서는 다른 차원의 사람과 만남도 가능하다고 하니
    영혼을 빼앗겨 버리면 영영 못돌아오잖아요.

  • 2. 가마솥
    '17.1.2 6:29 PM (220.80.xxx.68)

    저승길? ㅎㅎㅎ

    엄마 껌딱지라 하셨으니 꿈 속에서 엄마란 애착심, 의존성을 상징할 수 있어요.
    엄마가 자꾸 자기 따라오지 말라, 젊은 아이들 따라가라 하라는 건 이제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열정적으로 씩씩하게 살라고 훈육하시는 거에요.

    지금 마음을 심란하게 했던 일들도 원글님이 주관을 가지고 스스로 일을 처리하면서 자립하고자 노력하면 다 풀릴 거라는 것도 암시하구요.

  • 3. 가마솥님~
    '17.1.2 6:37 PM (121.151.xxx.229)

    참 해몽을 고맙게 잘 해주시네요

  • 4. ...
    '17.1.2 6:40 PM (175.113.xxx.127)

    헉 가마솥님 말씀듣고 보니까 진짜 새겨 들어야 될듯 싶어요.. 저도 꿈꾸고 나니까 그런것 같기도 해요..

  • 5. 동감
    '17.1.2 6:43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꿈은 내 무의식의 반영이라고 해서 꿈꾸면 매번 곰곰히 그 의미를 생각해 봐요. 내 내면이 무얼 원하나 싶어서

  • 6. 따라가도
    '17.1.2 7:49 PM (110.8.xxx.185)

    저 두번이나 돌아가신 외할머니따라(외할머니 좋아하지도않았는데요)
    사십중반인데 십여년전 꿈에서 생생해요

    아직 살고있어요 ㅋㅋ

  • 7. 반대로
    '17.1.2 8:35 PM (124.53.xxx.131)

    저는 꿈꾸면 맨날 엄마를 우리집에 데려와야 하는데
    엄마를 애타게 찾다가 중간에 잠에서 깨버리네요.
    꿈속에서 엄마를 잊고 있다가 급 생각이나서 허겁지겁 간절히 엄마를 우리집에 가자고 우리집가서 내곁에
    데려오고싶어 애가 다 탈지경..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릴때부터 막연히 엄마는 내가 팩임져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으나 못했어요.
    그것 때문일까요?
    10년이 넘도록 거의 똑같은 꿈을 꾸네요.

  • 8. ,,,
    '17.1.2 9:42 PM (121.128.xxx.51)

    저는 어머니가 97세까지 사셨는데
    돌아 가시기 오년전부터 편찮으셔서 돌아 가실까봐 신경써서
    그런지 돌아 가실것처럼 아플때마다 저승사자가 꿈에 찾아 오는데
    세번이나 물리쳤어요.
    나중에 돌아가시기 한달전에는 천장에서 사다리가 내려 오는데
    천장이 젖어서 얼룩이 심하고 곰팡이가 폈더군요.
    그래서 돌아 가시겠다 생각 했어요.
    저승 사자들이 버스에 태우는것도 못 데려 가게 하고
    집으로 찾아 와서 할머니 모셔 가야 한다는 것도 나도 같이 데려 가라고 하고
    집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아파트 현관문이 열리고 바람때문에 눈을 뜨니
    저승사자 두명이 현관으로 들어 오더군요.
    일어나서 죽을힘으로 현관문 밖으로 밀어 내고 억지로 문 다았어요.
    그럴때마다 돌아 가실려고 하다가 살아 나시곤 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엄마 돌아 가실까봐 전전긍긍해서 꿈을 그렇게 꾼건지
    저승사자가 정말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786 로또 당첨 되었다고 생각하는 시댁때문에 15 할말이없다 2017/01/04 7,106
636785 아베다 트리트먼트 써보신 분들 계신가요? 5 2017/01/04 2,373
636784 뻔뻔~ 김경숙이 핵심이었나봐요 9 .... 2017/01/04 2,536
636783 남편의 비위생적인 습관.. 얘기해줘야하나요? 6 2017/01/04 2,054
636782 전세들어온집에 하자가 있으면 부동산에 청구할수 있는부분이 어디까.. 4 전세 2017/01/04 983
636781 남향집 처음 살아보는데 되게 따뜻하네요 23 ... 2017/01/04 4,072
636780 김태일의 시사브리핑 내용 좋아요 1 moony2.. 2017/01/04 425
636779 [줌인줌아웃]1.14 전국구 벙커에서 열리는 포트럭과 이야기 행.. 6 ciel 2017/01/04 581
636778 jtbc 등 언론들은 왜 조작과 허위 기사를 쏟아내는 것일까? 23 길벗1 2017/01/04 2,460
636777 제일귀찮은게뭐예요?대신해줬으면하는것. 구체적 24 대충 2017/01/04 3,541
636776 뉴스공장 끝날때... 4 지적호기심만.. 2017/01/04 1,232
636775 [단독]국정원, ‘문화계 블랙리스트’ 조직적 개입 정황 7 주인무는개 2017/01/04 1,052
636774 미세먼지농도 네이버 왜이러나요? 2 오늘 2017/01/04 1,079
636773 서현역 밥 먹을 곳 좀 부탁 2017/01/04 545
636772 [런던] 제33차 세월호 런던 침묵시위 1000일 추모 1 홍길순네 2017/01/04 563
636771 국어4등급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고민 2017/01/04 1,695
636770 윗집에서 화장실 공사한다고 5 윗집공사 2017/01/04 1,562
636769 건대ᆞ숙대 학교 선택요~~ 13 장미 2017/01/04 3,114
636768 영화예매를 하려고 하는데,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이 있어요 8 컴대기중 2017/01/04 1,729
636767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3 세상 2017/01/04 683
636766 이 정도면 사춘기때 자연스런 반항인가요? 5 .... 2017/01/04 1,290
636765 늘 스맛폰 이어폰을 끼고 사는 남편 5 하루 2017/01/04 1,461
636764 2017년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7/01/04 594
636763 새벽기도 가면 10 샛별 2017/01/04 1,837
636762 안희정은 왼쪽의 이정현이네.... 18 안... 2017/01/04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