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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정충꺼져) 주말주택 살까 고민중

^^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7-01-02 13:25:47

 한시간 좀 넘는 거리에

시골집을 하나 사놓고 왔다리 갔다리 해볼까 하는데

막상 사놓고 처음에만 가고 잘 안가질까 그것도 걱정이네요

저는 텃밭 크게 하고 싶은 맘도 별루 없고

그냥 마당 넓은 주택 하나 사서 정원을 가꾸고 싶어요

지금 사는 아파트 답답.

나이 50을 바라보니 이제 재미있는 일도  없어서 방콕을 주로 하는데

여행도 귀찮고 나만의 주택을 사서 내맘대로 꾸미는 걸로 한동안

취미를 붙혀볼까 싶으거든요.

언젠가 남편 은퇴하면 시골로 갈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겸사겸사 미리 사두는것도 나뿌지 않을 것 같거든요.

IP : 121.145.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7.1.2 1:31 PM (121.145.xxx.60)

    없으니 아쉽지 막상 있음 또 귀찮아진다고 주말주택은 애인같은 존재라고 해서 고민돼요

  • 2. 서울
    '17.1.2 1:32 PM (183.104.xxx.174)

    서울 이신 거죠..?
    세컨하우스 갖는 게 여간 일이 많은 게 아니예요
    1시간 서울 근교면 생각 보다 허걱 하실 정도로 많이 비싸요
    너무 허름한 동네 촌집은 수리비가 더 들고
    우선 가시고자 하는 곳 근처 부동산 발품 파는 게
    제 1순위예요
    돈이야 거기 맞추면 되지만
    한 군데 말고
    적어도 10군데 부동산 촌집
    3군데 이상씩은 보세요
    최소 30 집은 보시고 눈을 길러 보세요
    투자용으로도 봐야 되니
    무턱 대고 덤볐다간 사기 당하기 쉬워요
    꼭 부동산 공부 부터 먼저 하세요

  • 3. 원글님
    '17.1.2 1:35 PM (182.209.xxx.107)

    어느 지역 생각하고 계세요?
    저도 조용한 곳에 집 한채 사려고 생각중인데
    막상 어느 지역 어느 동네를 알아봐야할지
    막막해서요.

  • 4. 서울
    '17.1.2 1:36 PM (183.104.xxx.174)

    아니면
    집을 지으세요
    70평 정도의 땅을 사서
    집은 15평에서 20평만 짓고
    나머진 창고나 텃밭으로 사용하셔도 되요
    땅 보는 눈 부터 길러 보세요
    차 있으면 시간 날 때 마다 근교 부동산 구경 해 보세요
    혼자 심심하면 친구나 남편분이랑 주말마다 다녀 보세요

  • 5. ...
    '17.1.2 1:41 PM (1.231.xxx.48)

    일단 지금 사는 지역에서 차로 1-2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시골의 전원주택을
    전세로 빌려서 1-2년 정도 주말주택으로 이용해 보세요.
    그렇게 하면 전원생활이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아는 분들은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주말주택으로 가서 토, 일 지내고
    월요일 아침에는 그 곳에서 직장으로 바로 출근하는 형태로 몇 년 생활하면서
    근처 지역들 차근차근 알아보고 살기 좋고 가격 적당한 곳이 어디인지 체크한 뒤에
    적당한 전원주택 매물을 사서(땅을 사서 집을 짓는 건 허가부터 시작해서 너무 복잡하다고)
    마음에 들게 개조해서 지금은 은퇴한 뒤 거기에서 아주 만족하며 살고 계세요.

  • 6. 위치
    '17.1.2 1:51 PM (121.145.xxx.60)

    정하는게 제일 고민 같아요
    형제들 두루 왕래 하려면 서울에서 멀지 않는 곳이 좋은데
    마음 한곳은 따뜻한 남쪽 고향으로 가고싶어요.
    고향에는 이모도 계시고 제 어릴적 친구들 지인들이 있어
    연락하면 왕래하며 살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간혹 안부는 전하는 사이거든요.
    이 나이에 전혀 낯선 동네 가기도 너무 두렵기도 하고
    사람이 자기가 오래 산 동네에서 나는 음식도 입에 맞고 그러니
    그것도 참 무시 못하겠네요.
    친정엄마가 남쪽에 사시다 서울에서 몇년 생활 하실 때
    추운것도 고생이었지만 음식이 입에 안맞아 힘들더라고.
    같은 야채라도 윗동네 야채 맛이 없더라고 하셨어 저두 남편도
    이왕이면 우리가 나고 자란데가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네요.

  • 7. 열정
    '17.1.2 1:51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한 번 꽂히면 답정너 되는 성격이라 저는 저질러 버렸어요
    지금은...
    좀 후회스럽습니다
    이게 부지런 해야 돼요
    아파트의 따분함을 피해 시도하기엔 일단 만만찮은 금액이 필요하구요
    왜냐면 도시 근교라 집이나 땅값이 생각이상이더군요
    그리고 1시간 차타고 가는 것도 처음에는 막 설레고 그런데
    시간 지나면 늘 그 길이라 별 감흥이 없어지던데요
    무엇보다 매 주 가서 관리를 해야해요
    작아도 텃밭있으면 손 볼일 많구요
    저도 원글님 비슷한 나이에 저질렀다가 점점 나이드니
    힘에 부치고, 운전도 싫고 그래서 잘 안가지네요
    일은 내가 저질렀는데 지금은 매 주 남편이 가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 8. 아..
    '17.1.2 1:53 PM (121.145.xxx.60)

    엄마가 경상도에서 나고 자라 그곳 생활이 수십년이니 경상도 먹거리가 입에 맞아
    당신 입에는 윗동네서 나는 야채가 맛이 없다고 한거지 절대 윗동네 야채가
    아랫동네 보다 맛이 없다는 아니니 오해 안하셨음 좋겠네요.
    한국 사람 외국 나가면 한국서 나는 먹거리 먹고 싶듯 그런 맘 아닐까 싶어요.

  • 9. 그래서
    '17.1.2 2:02 PM (121.145.xxx.60)

    더 지인들 있는 고향으로 갈까로 맘이 굳혀지고 있어요.
    형제들이야 지들 오고싶음 5시간 거리도 알아서들 오겠죠 -.-;;
    당장 우리가 전혀 연고가 없음 주말주택도 외로울 것 같아서..
    가서 덜렁 집만 지키다 오는 격인데 그럴바엔 아는 사람들 있는데로 가서 사는게
    안외롭고 적응하기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요즘 고향 집 매물 나는 거 검색하는 낙으로 사는데 시골집도 비싸네요.

  • 10. 저요
    '17.1.2 2:07 PM (175.223.xxx.187)

    저 20분거리 시골집하나 샀어요.
    낼모레면 50인데..
    아파트 답답해서 땅집하나 샀어요.
    놀이터삼아서 맘대로 놀려구요 ㅎㅎ
    올 날풀리는대로 고치는 재미로라도 놀아보려구요 ㅎ

  • 11. 서울
    '17.1.2 2:08 PM (183.104.xxx.174)

    원글님 경상도 어디 쯤 이세요..?

  • 12. ㅜㅜ
    '17.1.2 2:12 PM (121.145.xxx.60)

    윗님 부러워요
    나도 고민만 하다가는 아무것도 안되겠고 이걸 저질러야 할텐대요

  • 13.
    '17.1.2 4:01 PM (121.138.xxx.251)

    양평,용인 ,경기도광주,여주,이천 이렇게 1시간 거리로 참 많이도 찾아 다녔네요.
    결론은 한창 집공사 하고 있어요.
    어서 봄이 되길 손꼽아 기다려요.
    저흰 게을러서 작은집을 지어요. 그냥 부담없이요. 인생뭐있냐 좀 쉬고 싶다에서 출발. 열심히 일하고 그냥 몸과마음을 내려놓고 싶어서요. 일종의 도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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