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관련 다큐를 번역 중인데 어떤 분이 인터뷰에서
어려서 엄마가 항상 도시락 반찬으로 김치만 싸줘서 도시락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라고 하네요.
근데 이걸 영어로 트라우마라고 번역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트라우마는 충격에 의한 정신적 외상인데.. 이걸 뭐라 번역하면 좋을지
언뜻 생각이 안 나네요.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 트라우마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게 된건
국민 전체적으로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그렇게 되긴 했는데
이젠 일상적으로도 너무 자주 쓰이는 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