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새댁.. 결국 공부 포기 하려구요...

.... 조회수 : 5,111
작성일 : 2017-01-02 01:52:11
전에도 글 올린적 있고 여기서 (82쿡) 많이 놀다 갔어요..

7개월 공부 했어요

원래 무던한 성격은 아니지만 이렇게 예민했나 싶더라구요

생기도 없고 그냥 우울을 장착 했네요...

전세 2년 살다가 얼마전 새집으로 입주 했는데

신랑이랑도 잘 안싸우는데 싸우고 .. 둘다 마음의 여유가 없고

시각 안보이시는 분인데.. 철학을 하셔서? 한번씩 속 이야기 털어놓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다니시는곳..

연말이고 해서 찾아가보니 둘다 마음이 힘든 시기라고...

쫌 지나야 한다고..

신랑이랑 너무 틀어질까봐 그만둬요.. 포기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내 성격이 오히려 이래서 공부 잘해낼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예민한게 안좋은 쪽으로만......

내 자신이 피폐해 지고 있네요 서글픈 밤이네요....

그놈의 집들이!!! 집들이!!!!! 걍 다 싫네요..

자격증이 있어 커트라인 낮은 직렬인데... 이걸 못 견디니....

원래 머 돈 버는것도 그리 잘하진 않았지만요

나는 무능한 인간같네요

근데 이렇게 혼자 공부 하는게 지지해주는 사람없이 한다는게

힘든건줄 몰랐어요 여유 없이 이렇게 재미없이 공부할줄 몰랐네요


글적이고 가요...

주부가.. 공부한다는게 암요 제 욕심이죠...

자꾸 자유로운 미혼 친구들이 부러워지고 그래서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스톱이요 ㅜㅜ

집들이는요 결혼 하고 다 했거든요 라고 막 따지고 싶네요 !!!!!



IP : 27.113.xxx.2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먼
    '17.1.2 1:58 AM (119.82.xxx.19)

    준비하시나봐염.... 공먼돼면 행복할꺼같으세요?

  • 2. ..
    '17.1.2 2:05 AM (14.52.xxx.63) - 삭제된댓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시겠지만 ..포기하지 마셨으면 해요. 조금만 숨돌리시구요.

  • 3. 음...미혼은공부하기 더 힘들어요...
    '17.1.2 2:08 AM (218.48.xxx.197)

    돈 안벌면서 공부하는 거...미혼이 더 힘들걸요...
    기혼은 그래도 남편이 돈벌어주잖아요.
    기혼이라서 더 힘드신 건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싶어요.
    저는
    기혼3년차때 시작해서 2년만에 결실얻고 그후에도 또 공부1년하고 그랬어요.
    제가 했으니 당신도 하라는말이 아니라
    미혼, 기혼과 공부는 크게 상관없으니
    공부를 못하겠는 다른 이유를 생각해보시라는 겁니다.
    이유가 정확해야 해결도 하죠.

  • 4. ..
    '17.1.2 2:32 A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미혼일 때가 더 편했어요.
    일하고 공부하고 알아서 내 시간 쪼개쓰다가
    결혼하니 갑자기 막 일들이 들이닥치는데
    진짜 짜증백배였어요.

  • 5. 둘다 마음이 힘든 시기라면
    '17.1.2 2:42 AM (210.183.xxx.241)

    더욱 더 공부를 하는 게 좋아요.
    공부를 그만 둬도 어차피 힘든 건 마찬가지일 것이고
    내가 너때문에 공부까지 그만뒀다는 원망도 생길텐데
    공부를 그만 둔 건 사실은 원글님이 결정한 일이어서
    남편을 원망해도 소용없어요.
    어차피 둘 다 마음이 힘든 시기라면
    하던 공부 마저 해서 성과라도 얻는 게 좋죠.

  • 6. ...
    '17.1.2 2:59 AM (27.113.xxx.217)

    댓글 다 감사해요

  • 7. ...
    '17.1.2 4:57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주변에 응원해주는 사람없나요?
    제 친구도 님같은 상황 아니 더 힘든상황이었는데요
    가정주부였구요
    제가 할수있다 니가왜못하냐 너아님 누가되겠냐
    자꾸 자꾸 얘기해줘서?
    됐어요..
    그 친구는 합격하고 나서 저한테 되게 고마워했고
    저를 인생멘토로 생각해요 ㅋ
    사복 준비하신가본데요.. 사복은 금방됩니다 포기만 안하면요

  • 8. ...
    '17.1.2 5:01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주변에 응원해주는 사람없나요?
    제 친구도 님같은 상황 아니 더 힘든상황이었는데요
    가정주부였구요
    제가 할수있다 니가왜못하냐 너아님 누가되겠냐
    자꾸 자꾸 얘기해줘서?
    됐어요..
    그 친구는 합격하고 나서 저한테 되게 고마워했고
    저를 인생멘토로 생각해요 ㅋ
    무조건적인 응원이 가족이나 남편이라면 좋겠지만
    대부분 가족들은 걱정부터 앞서기때문에 그렇게 못해줘요
    저도 친구일뿐이라 좋은얘기만 해줄수 있었던거같아요
    응원자 한명있으면 좋을텐데..
    사복 준비하신가본데요.. 사복은 금방됩니다 포기만 안하면요

  • 9. ...
    '17.1.2 5:03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주변에 응원해주는 사람없나요?
    제 친구도 님같은 상황 아니 더 힘든상황이었는데요
    가정주부였구요
    제가 할수있다 니가왜못하냐 너아님 누가되겠냐
    자꾸 자꾸 얘기해줘서?
    됐어요..
    그 친구는 합격하고 나서 저한테 되게 고마워했고
    저를 인생멘토로 생각해요 ㅋ
    그말이 많이 의지가 됐나보더라고요
    무조건적인 응원, 지지가 가족이나 남편이라면 좋겠지만
    대부분 가족들은 걱정부터 앞서기때문에 그렇게 잘 못해줘요
    저도 친구일뿐이라 좋은얘기만 해줄수 있었던거같아요
    응원자 한명있으면 좋을텐데..
    사복 준비하신가본데요.. 사복은 금방됩니다 포기만 안하면요

  • 10. ...
    '17.1.2 6:50 AM (110.70.xxx.198)

    절실했는지 묻고 싶어요. 미혼은 시험 실패하면 그냥 백수이지만 주부는 주부로라도 남거든요. 돈도 넉넉하지 않을지언정 벌어둔 돈이나 부모돈 눈치보면서 지원받아 공부하는 것보다는 덜 눈치보면서 공부할 수 있구요. 절실하지 않아 나태해짐을 엉뚱한 곳에 책임회피하는거 아닐지요.

  • 11. .......
    '17.1.2 8:50 AM (175.192.xxx.37)

    애도 없으신 것 같은데
    사법 고시나 의전원 공부도 아닐것 같구요.
    둘이 사는걸 불화 날 정도로 무슨 공부를 그렇게 많이 열심히 집중해서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시험 공부 돈도 남편이 대고
    남편이 아침 밥 해 먹이고, 옷 찾아 입히고, 밤이면 간식거리 대동해 가면서, 짜증내면 다 받아주는 뒷바라지 해 줘야 할
    정도로 그렇게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공부인가요?

  • 12. 핑계
    '17.1.2 9:50 AM (211.246.xxx.123)

    핑계라고 느껴지죠?
    직장생활하면서 병행하시나요?
    아기 양육하시나요?

    주부생활하면서 집들이를 핑계로 공부에서 손 놓으려고 하시는것 같네요.

    아니면 미혼때는 왜 안하셨는지요?

  • 13. ㅇㅇ
    '17.1.2 11:23 AM (110.70.xxx.7)

    원글님 서운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여기 내용만으로는 핑계로 느껴짐. ;원글님 돈 벌면서 공부해야하는 처지보다 훨씬 나은 조건입니다. 부모님 지원받아 공부만 할 수 있는 사람 제외한다면 그리 어려운 상황 아닌데 지금도 병행 못하신다면, 임신 출산 육아 다 지나 아이 대학 들어가서나 공부, 취업 가능하시겠어요 그땐 머리가 굳어서 포기하시려나요

  • 14. rosa7090
    '17.1.2 11:42 AM (223.62.xxx.146)

    견디고 하시길...자격증 있다면 전문직인데 안하기는 아깝네요. 나중에 직업 없어서 후회하지 말구요. 직업은 나를 위해서 갖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770 윗집에서 화장실 공사한다고 5 윗집공사 2017/01/04 1,562
636769 건대ᆞ숙대 학교 선택요~~ 13 장미 2017/01/04 3,114
636768 영화예매를 하려고 하는데,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이 있어요 8 컴대기중 2017/01/04 1,729
636767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3 세상 2017/01/04 683
636766 이 정도면 사춘기때 자연스런 반항인가요? 5 .... 2017/01/04 1,290
636765 늘 스맛폰 이어폰을 끼고 사는 남편 5 하루 2017/01/04 1,461
636764 2017년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7/01/04 594
636763 새벽기도 가면 10 샛별 2017/01/04 1,837
636762 안희정은 왼쪽의 이정현이네.... 18 안... 2017/01/04 2,915
636761 집 매매 문의드려요 4 goyu17.. 2017/01/04 1,348
636760 써머믹스ㆍ도우미 강남에~ 1 사자 2017/01/04 1,131
636759 초4 중2 아이들 데리고 혼자 미국 1년 10 .... 2017/01/04 2,572
636758 예비초등 방과후 신청 6 무명씨 2017/01/04 905
636757 '대사님~ 전데요' 9 외교관 2017/01/04 2,709
636756 한겨레 이재성 기자가 쓴, 문재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권하는 이.. 53 너도기자냐 2017/01/04 7,190
636755 김기춘 휴대폰....지운거 살렸나봐요 6 .... 2017/01/04 5,918
636754 이재명 시장 'TV조선 반드시 작살 내겠다' 18 moony2.. 2017/01/04 1,848
636753 메생이철인가요?? 6 요즘 2017/01/04 1,251
636752 에궁....이번엔...얼굴경락 아줌마네요 10 .... 2017/01/04 4,408
636751 논평] 생태에너지부, 국회는 월성핵발전소 1~4호기 재가동을 승.. 4 후쿠시마의 .. 2017/01/04 390
636750 내 마음에 가장 큰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나요? 3 용서 2017/01/04 2,005
636749 덴마크법원 ㅡ 정유라 30일까지 구금연장 확정 ..... 2017/01/04 564
636748 정유라! 독일 현지 "건달패밀리"가 지켜줘서 .. 2 moony2.. 2017/01/04 4,520
636747 미국내 코스트코에서 살 거가 특별히 4 미국현지 2017/01/04 1,957
636746 살면서 영화같았던일 뭐 있으셨어요? 8 그래그래 2017/01/04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