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마트폰 분실후 놀라운 변화-2g폰과 탭의만남어떨까요

투지폰입성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7-01-01 23:48:08
저희 중학생 아이가 폰을 분실하였습니다.
그간 수없는 싸움과 경고를 반복하고도 차마 뺏지는 못해서 그폰 고장나면 무조건 투지폰이라 엄포를 했었죠.
막상 폰을 분실하니 저도 속상하고 줏어간 사람이 원망스러운지 맘이 약해지며 새폰으로 바꿔줄까... 사실 갈등도 있었어요.

그런데!!! 핸폰이 없으니 제가 바라던 모든일들이 다 행해지고 있습니다.
공부하다 피곤하면 잠깐 자기
(폰있을땐 공부하다 짬나면 무조건 폰질)
가족과 같이 드라마나 예능보며 같이 놀기
(그간 폰으로 웹툰이나 애니보느라 대부분 따로플레이)
독서하기
(하루에 두어번 뭐 볼책없나 서성이고 오래된 책까지 재탕해서봄)
동생과 놀기
(동생이랑 거의 내외하며 살았는데 같이 게임하고 애니보고 그림그리고 과자먹고 주말내내 붙어지냄)

젤 드라마틱한건 애가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 .
핸드폰 하고싶어 눈치보고 핸드폰하다 저때매 초조해하고 충전중이면 신경쓰고 했는데 걍 자포자기하니 안정적인 모습을 느껴요.

애들과 소통은 컴으로 하고있구요.
그래서 좀 지켜보다가 투지폰에 아이패드나 탭정도 사줘볼까 하거든요. 음악듣고 서핑도 좀하고 sns를 아예 안할순 없을거 같아서요
탭도 스마트폰 처럼 망하는 아이템일까요?

그냥 투지폰만 달랑 쥐어줄까요?
중1여자아이고 모범생은 아니지만 무난한 성품과생활을 하고있는 아이에요. 전 직장맘이고요

IP : 125.177.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 11:52 PM (211.237.xxx.105)

    이해가 잘 안가는게 아이들과 소통은 피씨로 한다면 피씨는 쓴다는거잖아요.
    피씨나 스마트폰이나 똑같잖아요.
    피씨 사용시간을 제한하는건가요?
    그럴거면 스마트폰 사용시간도 제한하면 되는데..
    피씨 탭 스마트폰 다 똑같은거예요.

  • 2. 그러게요
    '17.1.1 11:57 PM (1.236.xxx.107)

    옛날엔 티비 보는걸 제한 했는데
    이제 같이 티비보고 웃고하는 시간 조차 잘 없어요
    정말 스마트폰은 아닌거 같아요...

  • 3. 탭은
    '17.1.2 1:30 AM (121.88.xxx.64) - 삭제된댓글

    아니되옵니다.
    스맛폰과 탭은 똑같다 어쩌면 더 편리하기도 합니다.
    2g폰&컴터 유지 추천합니다.

  • 4. ...
    '17.1.2 2:35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새로 사주고
    공부할때나 몇시이후 금지조항을 거는게 나을거 같아요

    탭은 그냥 커다란 스마트폰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전 태블릿 2g 스마트폰 다씁니다만

  • 5. 우리집
    '17.1.2 7:18 AM (220.71.xxx.114)

    우리집 범생이과 중2 여학생 2g폰과 아이패드 씁니다.
    카톡 아이패드로 하구요.
    원하시는 그런 상황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아이패드는 외출시 두고 다니니 카톡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바로 반응은 안되지만 친구들과 소통은 가능하구요. 급하면 전화옵니다.
    웹툰 아이패드로 보지만 끼고 살진 않아요. 하교후 나 화장실 들어가서 삼십분쯤은 저도 허용해요.
    이번에 스마트폰 사줄까 했더니 자기는 이 조합이 좋다고 당분간 유지하겠다네요.
    사실 스마트폰 중독은 저라는.... 쿨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353 SBS뉴스 2 ... 2016/12/30 869
635352 언어치료는 얼마나해야. 효과가 있나요? 5 아들맘 2016/12/30 2,159
635351 특검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 11 길벗1 2016/12/30 1,365
635350 아이침대 싱글 vs슈퍼싱글 21 조언 2016/12/30 2,987
635349 인천공항 새벽에 서울 오는 택시 있나요? 6 질문 2016/12/30 1,495
635348 헌재에 연하장이 1400통 도착했대요ㄷㄷㄷ 7 연하장보내기.. 2016/12/30 4,834
635347 '최순실 국조' 연장 사실상 무산…개헌특위 조기 가동(종합) 5 국개의원들 2016/12/30 764
635346 개떡같이 줘도 찰떡같이 1 하하 2016/12/30 482
635345 왕짜증내는 아들..너무 힘듭니다 12 ㄴㄴ 2016/12/30 3,418
635344 새해엔 맥주 안먹기 하려구요. 5 2016/12/30 1,871
635343 요즘은 핸드폰 어떻게 구입하는게 좋은가요? 9 여울 2016/12/30 1,595
635342 새해 결심 4 ... 2016/12/30 675
635341 헌신적인 엄마가 아이를 망치는 거 같아요 51 ... 2016/12/30 19,618
635340 정시로 대학 보내기 참 억울하네요. 29 입시 2016/12/30 8,067
635339 살빼야 할까요? 7 160cm에.. 2016/12/30 1,888
635338 고2 여학생, 논술 질문요 5 강북 2016/12/30 902
635337 감사 인사 먼저 드리고 (꾸벅), 이번주 또 광화문으로 상경합니.. 6 시민혁명성공.. 2016/12/30 738
635336 정시 진학사등.... 3 고3맘 2016/12/30 1,320
635335 내일 시부모님이랑 광화문에서 저녁먹기로했어요 6 광화문 2016/12/30 1,751
635334 이상호기자가 칭찬한 최태민 타살의혹 잘 정리된 기사 아마 2016/12/30 1,554
635333 식습관이 좋지 않은데요. 9 2016/12/30 1,850
635332 내년에 간호조무사 공부하고픈데 딸까요? 15 40대중반 2016/12/30 3,638
635331 속보) 朴측 대통령 세월호 7시간 기억 잘 못해… 기억하려 노력.. 54 .... 2016/12/30 14,157
635330 계단은 힘든데 경사길은 덜힘든이유가 7 궁그미 2016/12/30 1,542
635329 코스트코 고기가 저렴한게 맞나요 8 ........ 2016/12/30 2,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