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 분실후 놀라운 변화-2g폰과 탭의만남어떨까요

투지폰입성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7-01-01 23:48:08
저희 중학생 아이가 폰을 분실하였습니다.
그간 수없는 싸움과 경고를 반복하고도 차마 뺏지는 못해서 그폰 고장나면 무조건 투지폰이라 엄포를 했었죠.
막상 폰을 분실하니 저도 속상하고 줏어간 사람이 원망스러운지 맘이 약해지며 새폰으로 바꿔줄까... 사실 갈등도 있었어요.

그런데!!! 핸폰이 없으니 제가 바라던 모든일들이 다 행해지고 있습니다.
공부하다 피곤하면 잠깐 자기
(폰있을땐 공부하다 짬나면 무조건 폰질)
가족과 같이 드라마나 예능보며 같이 놀기
(그간 폰으로 웹툰이나 애니보느라 대부분 따로플레이)
독서하기
(하루에 두어번 뭐 볼책없나 서성이고 오래된 책까지 재탕해서봄)
동생과 놀기
(동생이랑 거의 내외하며 살았는데 같이 게임하고 애니보고 그림그리고 과자먹고 주말내내 붙어지냄)

젤 드라마틱한건 애가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 .
핸드폰 하고싶어 눈치보고 핸드폰하다 저때매 초조해하고 충전중이면 신경쓰고 했는데 걍 자포자기하니 안정적인 모습을 느껴요.

애들과 소통은 컴으로 하고있구요.
그래서 좀 지켜보다가 투지폰에 아이패드나 탭정도 사줘볼까 하거든요. 음악듣고 서핑도 좀하고 sns를 아예 안할순 없을거 같아서요
탭도 스마트폰 처럼 망하는 아이템일까요?

그냥 투지폰만 달랑 쥐어줄까요?
중1여자아이고 모범생은 아니지만 무난한 성품과생활을 하고있는 아이에요. 전 직장맘이고요

IP : 125.177.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 11:52 PM (211.237.xxx.105)

    이해가 잘 안가는게 아이들과 소통은 피씨로 한다면 피씨는 쓴다는거잖아요.
    피씨나 스마트폰이나 똑같잖아요.
    피씨 사용시간을 제한하는건가요?
    그럴거면 스마트폰 사용시간도 제한하면 되는데..
    피씨 탭 스마트폰 다 똑같은거예요.

  • 2. 그러게요
    '17.1.1 11:57 PM (1.236.xxx.107)

    옛날엔 티비 보는걸 제한 했는데
    이제 같이 티비보고 웃고하는 시간 조차 잘 없어요
    정말 스마트폰은 아닌거 같아요...

  • 3. 탭은
    '17.1.2 1:30 AM (121.88.xxx.64) - 삭제된댓글

    아니되옵니다.
    스맛폰과 탭은 똑같다 어쩌면 더 편리하기도 합니다.
    2g폰&컴터 유지 추천합니다.

  • 4. ...
    '17.1.2 2:35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새로 사주고
    공부할때나 몇시이후 금지조항을 거는게 나을거 같아요

    탭은 그냥 커다란 스마트폰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전 태블릿 2g 스마트폰 다씁니다만

  • 5. 우리집
    '17.1.2 7:18 AM (220.71.xxx.114)

    우리집 범생이과 중2 여학생 2g폰과 아이패드 씁니다.
    카톡 아이패드로 하구요.
    원하시는 그런 상황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아이패드는 외출시 두고 다니니 카톡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바로 반응은 안되지만 친구들과 소통은 가능하구요. 급하면 전화옵니다.
    웹툰 아이패드로 보지만 끼고 살진 않아요. 하교후 나 화장실 들어가서 삼십분쯤은 저도 허용해요.
    이번에 스마트폰 사줄까 했더니 자기는 이 조합이 좋다고 당분간 유지하겠다네요.
    사실 스마트폰 중독은 저라는.... 쿨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628 짝사랑 힘드네요. 5 say785.. 2017/01/07 2,366
637627 서점풍경 7 코찡끗 2017/01/07 1,939
637626 40대에 나는 여드름 샤베 2017/01/07 704
637625 그것이알고싶다 검색부탁드려요~~ 3 ㅅㅈㅅ 2017/01/07 926
637624 광화문에 계신분 계세요 ? 9 광화문 2017/01/07 1,375
637623 전세가 안빠져서 큰일이네요 10 Mmm 2017/01/07 3,057
637622 동생 딸이 백일인데.. 11 ㅜㅜ 2017/01/07 2,632
637621 41살 노처녀에요 남자가 한개도 없어요 51 복순이 2017/01/07 26,453
637620 엄마들 모임 하면 무슨 식당 가세요? 6 샤삭 2017/01/07 3,129
637619 이 사이트의 보안인증서에 문제가 있습니다? ㅇㅇ 2017/01/07 1,524
637618 10년이 금방 지났어요 1 2017/01/07 1,722
637617 이런 사람은요? 4 뭐지요? 2017/01/07 787
637616 오늘 롯데월드 진상커플 5 쯧쯧 2017/01/07 2,970
637615 교복 물러주기 4 ... 2017/01/07 591
637614 이영애 닮은 일반인을 봤어요. 15 ... 2017/01/07 9,776
637613 우리 고딩 아가 간식 뭐 사줄까요...(치즈케익 비슷한?) 8 간식 2017/01/07 2,364
637612 왜이렇게 심심하죠.. 2 ... 2017/01/07 624
637611 안희정 지사가 어떻게 도지사 됐을까 궁금해요. 16 1등 2017/01/07 2,886
637610 급질/ 지금 상계동쪽 문 연 이비인후과 있을까요? 1 DLQLDL.. 2017/01/07 441
637609 늦게 옷쇼핑에 빠진 동생을 이해할수가 없어요 6 ^^ 2017/01/07 3,462
637608 나경원의원 강수지씨랑 닮지 않았나요? 8 .. 2017/01/07 1,484
637607 40대 이후면 결혼보다 연애가 더 편하지 않나요? 9 ㅛㅑ 2017/01/07 3,576
637606 표창원 춤 추네요... 대박 14 ... 2017/01/07 8,312
637605 롱스커트만 찾게 되네요. 살이찌고 나이가 들수록 4 스테파니11.. 2017/01/07 2,206
637604 보철(치아) 가격과 종류 도움요청 드림 4 하얀이 2017/01/07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