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을 열심히 살지 않아서 후회되네요

40대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7-01-01 23:48:03
학창시절에 공부는 어느정도 했다가,
고3때 베프 친구문제로 남들 다 공부하는중에도 친구문제로 신경쓰고 혼자 울고불고,

열심히 하지를 않았어요ㅠ

비평준화 고교였는데 

교대,사대중 고민하다가 사대를 썼다가  인원수가 적어 경잴률도 세서 미끄러지고 할수없이 2지망 학교로 가고,





그래도 학과 공부에 최선을 다해서 교수님께 칭찬도 받고 인정도 받고 학점도 나름 괜찮았지만,

전공을(외국어)살리기엔 취업이 어려워 다른 쪽으로 취업하고,

취업해서 나름 열심히 다니고, 이직해서 외국계회사 정규직으로 다니다가 결혼하고,

연년생 아이 둘 낳고서 직장 그만두었어요,





졸업후 5년 넘게 일하다가 아이 낳고 집에 있으니,

아이키우는게 위대한 일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게 뭐하는건가?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생각도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육아에도 재미를 못느끼기도 하고 연녕생 아이들이 싸우고 장난할때는 폭발도 하고,

그러다가 애들 어릴때 집에 방문샘이 오셔서 검사했는데 

저는 집에 있는것보다 나가는게 낫다고 하시긴했어요,

이제는 아이들도 제법 커서 나가보려해도 무슨일을 할수 있을지 겁이 나긴해요,





그래도 친구들은  교사하는 친구들도 많고,
꾸준히 노력해서 공무원도 되고,공단도 들어가고,


보육교사 자격증도 따서 취업하고,

친구들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노력한 결과인데,

저는 그러한 노력도 안해보고서 부러워만 하니 한심하네요,





이제라도 뭘 배워야 할까요?

보육교사도 쉽지만은 아닌것 같고,

부동산중개사공부를 하자니 그것도 막막하고,





아이들 유치원다닐때 잠깐 공부방에서 가르친적은 있고,

초등저학년 제아이도 가르쳐서 할만한데,

고학년은 안해봐서 아직 버거운것 같기도 하고요;;

대학때 과외할때는 초등생듬이야 거뜬하단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사실 초등 저학년 문제도 답이 헷갈릴 정도로 난해하긴하네요;

제가 머리가 굳은건지, 별문제를 다 만드는건지;





자꾸 무기력해지기만 하는데요,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뭔가 배우고 노력해야겠단 생각은 들어요,

공단같은데 시간제 타임도 있던데 요즘은 안뽑을까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풀근무를 할 자신은 없고,

부지런히 뭔가 알아봐야할텐데 고민만 되네요





IP : 112.148.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40대
    '17.1.2 9:38 AM (114.207.xxx.211)

    일하고 있는 저도 가끔은 제가 답답한데,
    원글님 마음 조금은 알것같아요.
    전 올한해 전속력으로 달리기보다
    취미를 기반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하려고합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우리 가봅시다.

  • 2.
    '17.1.3 12:41 PM (112.148.xxx.86)

    감사합니다~덕분에 힘이 납니다,
    같이 힘내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987 조원동..김영재 대통령 성형과 관련있다. 1 .... 2017/01/08 951
637986 요샌 다 비싸네요 42 ... 2017/01/08 19,914
637985 강남 고급 한정식집 추천좀 15 프레스코 2017/01/08 2,630
637984 특검 종료후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재용 구속.. 2017/01/08 342
637983 머리 남자같이 자르고 안경쓰고 외모 1도 신경안쓰는 여자분 9 .... 2017/01/08 2,725
637982 샤넬 향수 오 땅드르 or오 비브 1 정안나 2017/01/08 1,640
637981 아빠 3 사는게..... 2017/01/08 775
637980 국민연금 꼭 내야 할까요? 4 .. 2017/01/08 2,978
637979 문재인, 구미서 박사모 등에 봉변…"폭력행위, 사법당국.. 3 촛불이횃불된.. 2017/01/08 1,398
637978 무료 신살보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무료 사주싸이트나요 2 우주의 기운.. 2017/01/08 4,860
637977 사범대를 졸업하고 평가원이나 교육부에 입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7 무식 2017/01/08 1,667
637976 아베 소녀상 만들어 보내며 사과했으면 5 간단한걸 2017/01/08 465
637975 흑설탕팩 만들었어요 1 피부 2017/01/08 928
637974 헤어라인 제모 잘하는곳 아세요? 안녕냐옹아 2017/01/08 842
637973 전에 살던집에서 법적공방 있었다 - 이거 협박성이라 볼수 있나요.. 2 층간소음 2017/01/08 852
637972 설까지 최대한 살빼야하는데 운동보다 식이인가요? 11 사랑스러움 2017/01/08 3,043
637971 지금 하는 jtbc 뉴스 음질 상태 괜찮나요? 2 고장 2017/01/08 465
637970 부추전 바삭하게 하는 방법? 11 .... 2017/01/08 5,505
637969 홈쇼핑에서 렌터카 많이이용하나요? 스프링 2017/01/08 277
637968 헐~최경희.. 무조건 정유라 뽑아라...지시 9 ..... 2017/01/08 4,038
637967 세월99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8 bluebe.. 2017/01/08 304
637966 살다보니 목욕탕 욕조안에 똥을 싸놓고 가는 인간도 있네요 8 .... 2017/01/08 7,291
637965 유명화가 그림구입은 어떻게하는지요 3 물방울 2017/01/08 1,238
637964 오늘 코스트코 일산점 지갑분실 8 2017/01/08 3,407
637963 액상분유만 먹여도 괜찮을까요 5 ... 2017/01/08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