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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받기싫어 못난척. 하는거....좀 웃긴가요

... 조회수 : 6,901
작성일 : 2017-01-01 02:46:47
요즘은 허세와 부내와 포장이 덕인 세상에
저같이 살면 바보취급 당하죠?

차림새가 수수해요
어디사는지 얘기 안해요
사는곳이 고가 아파트라서요
아파트얘기하고 표정과 태도변하는 사람 너무 많이봐서
아예 언급안하고 물으면 화제 돌려요
그리고 놀러오려고해요. 집초대하는거도 싫고요..


아이 칭찬도 안해요
똘똘한편인데 그게 드러나면
또래맘들 눈빛이 바뀌어요
우리애 슬쩍 밀거나 바이러스 옮기게하는 사람도 봤어요.
그러면서 꼭 같이 보재고 놀재요. 진짜 무섭죠 ..
왜 자꾸 보자는걸까요 그렇게 보기 싫을거면서?!


같은동네 맘들에겐 돈쓰거나 좋은일 티 안내요
절대로요

어떻게 알게되면 태도가 확확 변해서

사람들에게 기대도 없고
인복이 없는건지..
제가 너무 못난사람들과 어울려서 이런건가요?
아님 제가 리드를못해서?

언제까지나 이러고 살아야하나 싶어서요
전 어릴때부터 이런걸 너무많이 봐왔어요.
제 성적을 시기해서 어린 나만있을때 비아냥대던 큰엄마
그리고 사촌들....

확 잘난무리로 가면 안그래도 되겠죠?
제가 개천용이라서 그런거겠죠?
IP : 223.62.xxx.14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 3:06 AM (211.187.xxx.28)

    그냥 단점을 어마무시하게 부풀려 말하고 다녀요.
    질투받는게 더 힘들어요ㅠㅠ

  • 2. 굳이
    '17.1.1 3:07 A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못난척 하실 필요없어요.
    저희집이 이런 분위기여서 조금 이해가 감.
    어릴때는 몰랐는데 커서 친척들 하는짓 보니
    겸손이 지나칠수밖에 없으셨구나해요.
    무조건 물어뜯으려고 하니까요.
    부모님이 전문직에 자식들까지 공부를 잘하니 친척들 시기질투가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절대 밖에서도 자식자랑도 안하시고
    집안에서도 엄격한 분위기였나 싶음.

  • 3. 굳이
    '17.1.1 3:07 A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못난척 하실 필요없어요.
    저희집이 이런 분위기여서 조금 이해가 감.
    어릴때는 몰랐는데 커서 친척들 하는짓 보니
    겸손이 지나칠수밖에 없으셨구나해요.
    무조건 물어뜯으려고 하니까요.
    부모님이 전문직에 자식들까지 공부를 잘하니 친척들 시기질투가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절대 밖에서 자식자랑도 안하시고
    집안에서도 엄격한 분위기였나 싶음.

  • 4. ..
    '17.1.1 3:10 AM (59.7.xxx.160)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스스로 생각하기에 기본적으로 제가 저보다 못난 사람하고 더 편하게 잘지내는 이면에는 저 스스로가 사람을 평가하는 면이 있어서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사람은 나보다 이쁘거나 돈많거나 똑똑한 사람도 불편해하지 않는데 나 자신이 누군가를 평가하는 사람은 나도모르게 나를 평가하지 않을 안전한 사람만 찾다보니 나를 질투할만한? 친구만 만나게 되고 그 사람한테도 질투를 유발하게 만든느거죠. 아무리 겸손하게 행동해도요.
    님 글 안에서 '못난 사람들'이란 말이 힌트네요.
    확 잘난 무리로 가면 기운이 나는게 아니라 그때부터 주눅이 들고 님이 '못난 사람들'을 볼때 했던 생각들을 저사람들이 나를 보며 하겠지 하며 마음이 지옥이 될거에요.
    큰엄마 사촌들 친구들 동네엄마까지 다 저랑 비슷하신데요.
    생각해보면 저 자체가 객관적으로 남들이 100이면 100 모두가 우와할만한 사람도 아니라는게 모순이죠.
    님 마음의 지옥은 남이 아니라 님 스스로가 불러오고 있는거에요..

  • 5. ..
    '17.1.1 3:13 AM (59.7.xxx.160)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한가지더..
    저도 어릴때부터 이쁜편이어서 남학생들한테 인기도 항상 반에서 최고로 많았고 공부 안해도 항상 1등이었고.. 노력안해도 다들 친구하자며 붙었었는데요.
    그때 저도 모르게 다른 친구들한테 박탈감을 줄까봐.. 겸손하게 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나이들고 보니 아니에요.
    사람들이 진짜 싫어하는건 원래 잘난사람이 쭉 잘난게 아니라 별거 아니었던거 같은(나랑 비슷한 레벨이었던거 같은)사람이 알고보니 나보다 미세하게 더 나은거에요. 그게 더 지옥같이 싫거든요.
    그래서 신문에 나는 전국 1등은 그러려니해도 내 이웃에 내 아이보다 10등 높은 아이는 신경쓰이는거죠.
    차라리 잘나게 보이고 싶으면 처음부터 난 이정도라고 드러내는게 낫습니다.
    처음 들을땐 뭐?해도 나중엔 걘 원래 그런애니까 하고 접고 들어오거든요.
    님이 원하는 포지션을 분명히 하세요.

  • 6. ...
    '17.1.1 3:18 AM (223.62.xxx.3)

    아..그런건가요?
    못났다의 기준이 저보다 못났다라 생각하니 질투한다. 라고된듯해요.
    저보다 잘난?스펙사람도 종종 있어요.
    잘나다 못나다 꼭 의식 안해도 질투란게 나보다 잘나보여서 잖아요. 어느 한부분에서만은요...

    저보다 훨씬 부자도 많고 저보다 똑똑하고 젊고 이뿐 사람도 주변에 있어요.
    근데 뭐랄까 어느 한요소 가지고들 변하고 질투하는거죠.
    제가 속칭 머 제일 잘나갈까요 설마..
    지금도 잘나다 못나다 얘기는 하지만
    저만 유별나게 이러는것도 아니라보고
    전 질투나 부러워도 그렇게 표시 안내거든요
    특히나 어린 자식일에서는요..

    저렇게 겉으로 확 표시내는사람들
    진짜 싫어요

  • 7. ...
    '17.1.1 3:37 AM (223.62.xxx.3)

    물론 제주변 모두가 그러는건 아니죠.
    근데 제자식이 피해보는일이 생기니 무섭더라고요.
    저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때문에
    이렇게나 조심하고 살아야하나..

    어디서 누가 태클걸지 모르니
    이렇게 평생 조심하고 살아야하나..
    하는거죠
    그렇다고 내가 무슨 전지전능 대단한 위인도 아니고서니 ㅎ

  • 8. ..
    '17.1.1 3:42 AM (59.7.xxx.160) - 삭제된댓글

    사실 아이를 밀쳤다던가 바이러스를 일부러 옮겼다는건 고의성을 의심하기에는 행동이 좀 약해보여요.
    님이 그런 부분에 조금 히스테리가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거든요.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만큼 친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악의적인 행동을 보인다. 일종의 흑백논리같은 사고에요. 부자에 똑똑하고 젊고 이쁘면 진짜로 남한테 질투할 일이 없어요. 그리고 질투심자체가 인생에 없는 사람도 믿겨지지 않겠지만 많아요. 저도 제가 질투가 많아서 몰랐는데 그렇더라구요.
    내 기준에선 질투를 해야 저런 행동을 할거 같지만 그 사람은 전혀 쌩뚱맞은 이유에서 질투가 아니라 그냥 별 이유없이 그런 행동을 하기도 하는거에요.
    님이 어디사는지도 모르는 아이친구 엄마면 님 생각하고 다르게 님한테 거의 관심 없어요.
    님네 집에 들락거릴 것도 아니고 님 정보도 거의 모를 정도면 그냥 우리애 아는 아이 엄마인가보다 하지 거기서 더 나아가서 질투하고 열받아하지 않아요.
    저도 님하고 비슷한 고민을 유치원생일때부터 해보고.. 제 쌍둥이 동생하고 같이 수십년을 심리책 읽어보고 서로 대화해보고 내린 결론이에요.
    의외로 님처럼 세심하게 말하는 사람도 드물구요.
    겉으로 확 표시내는게 아니라 그냥 거친 사람이에요. 그사람은 그말하고 그냥 잊어버려요.
    제 자세한 얘기도 해드리고 싶지만... 익게에 그러고 싶진 않구요.
    남들 표정이나 말투도 읽지 마시구요.
    머리속을 비우세요.
    자꾸 남들이 나와 내 아이를 질투한다고 생각하시면 아이한테도 악영향이 갑니다.

  • 9. 남이 일부러
    '17.1.1 3:47 AM (223.62.xxx.53)

    바이러스를 옮기긴 쉽진 않죠.
    어떤 행동이 그렇게 느껴졌는지는 몰라도.

  • 10. ...
    '17.1.1 4:02 AM (183.99.xxx.163)

    이런말 좀 뭐하지만..
    약간 망상 비슷한게...

  • 11. 과대망상
    '17.1.1 4:05 AM (108.59.xxx.237) - 삭제된댓글

    애당초 질투를 안할 듯.

  • 12. 과대망상
    '17.1.1 4:06 AM (108.59.xxx.237) - 삭제된댓글

    인간은 거의 다 자기 잘난 맛에 살기 때문에 의외로 남이 얼마나 잘난지 관심 없고 자기보다 못한 점만 찾는 동물임.

  • 13. ....
    '17.1.1 4:28 AM (135.84.xxx.229)

    질투라기보다 본인 혼자 굉장히 의식하고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거같아요....;;
    본인이 잘난 사람들은 직업이나 학교나 어딜가도 주변에 본인이랑
    비슷한 사람들로 둘러쌓여있기때문에 특별히 그 그룹안에서 누굴 질투하고
    그런일 잘 없어요....ㅠㅠ

  • 14. 원글님
    '17.1.1 4:56 AM (82.9.xxx.81) - 삭제된댓글

    열등감 많아보여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나보다 남이 낮다고 생각하는 우월감

    다들 열등감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죠

    저 잘사는 분 만나면 ' 우와 좋은곳에 사네요...' 하면서 추켜 세워주만 진심 하나도 안부러워요
    전 제 삶과 자금 행하는 모든것들이 감사하거든요

    남들을 판단할깨나 암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신부터 먼저 거울삼아보세요

  • 15. 원글님
    '17.1.1 4:57 AM (82.9.xxx.81)

    열등감 많아보여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나보다 남이 낮다고 생각하는 우월감

    다들 열등감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죠

    저 잘사는 분 만나면 ' 우와 좋은곳에 사네요...' 하면서 추켜 세워주만 진심 하나도 안부러워요
    전 제 삶과 지금 행하는 모든것들이 감사하거든요

    남들을 판단할때나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신부터 먼저 거울삼아보세요

  • 16. 이럴수도 저럴수도
    '17.1.1 5:08 AM (174.208.xxx.16)

    질투만 하면 괜찮죠. 깍아내리거나 헷고지만 안하면요. 원글님 무슨말씀인지 알고요. ..님도 정확하게 집으셨네요. 뭐 열등감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느정도 맞고요. 열등감없는사람 있나요? 다 맞습니다요. 다만 상처받기 싫어서 나오는 반응들이라는 시기라는 유치함을 그대로 들어내 상대방 상처주는 사람들 있다는것을 주목하시면 전 원글님 말씀하시는것에 훨씬더 공감이 갑니다

  • 17. ...
    '17.1.1 5:39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저 윗분 말씀 정말 정확해요.
    당장 듣기엔 쓴소리인데 저도 동감인 게
    유독 질투를 티나게 많이 당하는 거 같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남들이 뭔가 아니꼽게 보고 비아냥 한마디라도 툭 던지고 가거나
    이런 경우 자기 내면에도 그 똑같은 감정을 유발하게 만드는 거울 같은 게 있어요.
    질투심이 내심 많은 사람은 유독 질투나 비아냥을 많이 사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진짜 두려워질 상황을 자꾸 만들고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우월감과 열등감이 결국 비교에서 나오는 한 세트라서
    원글님이 굳이 고가의 아파트, 똑똑한 아이, 기타 나의 (남보다)뛰어난 조건에 대해
    이렇게 예민하게 의식하시고 일부러 집얘기 안하고 아이성적 얘기 피하고
    내가 남보다 ㅇㅇ라는 면이 우월하고 ㅁㅁ라는 면은 뒤떨어진다는 그 센서를 항상 가동하고 있으면
    그냥 아무 생각 없는 상태에서 우리집 ★★팰리스야. 라고 했을 때보다
    사람들 질투심에 불을 확 붙여버릴 거에요.
    그러니 실제로 질투섞인 빈정거림도 남보다 자주 듣는거 맞으실거고
    꼬치꼬치 집안 사정 캐려고 한다든가 굳이 애 성적 알고싶어 안달을 한다든가
    이런 일도 자주 겪으실거고요.
    워낙 몇초만에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 상대도 인식 못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 거겠지만
    님이 벌써 뭐가 상대적으로 우월하고 열등하고를 예민하게 인식하는 상태에서
    그걸 숨기는 식으로 수더분하게 말을 돌리거나 화제를 돌리면
    상대방도 뭔가 확 그 비교심리, 질투심에 미세하게나마 공명?을 하게 되는거에요.
    예를 들어 아무 생각없이 넌 어디대학 다녀? 했는데
    A: 나 서울대.
    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물론 처음에야 와~하고 약간의 불편한 주목은 받겠지만 거기서 끝나는데

    B:아..그냥 근처 서울에있는 대학..
    그냥 별거아니고 여기주변~ ㅎㅎ....
    (아..곤란한데...)그냥~보통 인서울 대학교지뭐~

    상대방: 아 그래서 거기가 어딘데!

    B: 사실 서울대..

    이러면 B의 (나는 남들보다 좋다고 평가되는 대학에 다니고있어) 라고
    지나치게 우열을 지레 의식하고 발을 빼는 그 태도에서
    상대방도 우열이란 걸 잊고 있다가도 확 인식하게끔 만들어요.
    질투를 유독 많이 산다는 건
    인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기 내부에 비교심리가 굉장히 크다는 얘기에요.
    저도 질투가.많아서 많이 제 자신에 대해 고찰하고 연구하면서 내린 결론이에요.

  • 18. ...
    '17.1.1 5:51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윗님 댓글중 그거 자꾸 의식하면 안된다는거도 진짜 맞아요.
    이런 한두번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나중에 약간 상처같은 게 생겨서
    더욱 예민하게 의식하고 겸손하게 보이려 애쓰거나 상처 안받으려 안간힘쓰거나
    그래서 사람을 가리게 되고(누가 상처줄지 피해야하니)
    상대는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에도 화들짝 놀라 이것도 질투인가 하게 되고
    그냥 어디서나 무매너한 사람의 의미없는 행동 말투 하나에 나만 의미부여하고 감정 소모하고
    너무 힘들게 돼요.
    그냥 그사람은 잘사는 사람 보면 와 돈많냐? 부자냐 이러고
    예쁜 사람 보면 이쁜것들은 좋겠네~하고
    살찐사람 보면 살좀빼라~ 하는
    그냥 약간 매너없는 사람일 뿐이지
    딱히 나를 굉장히 크게 생각하고 내 감정을 상하게 만들려고 자기 시간과 노력을 쓸것이다 라는 생각자체를
    계속 비워야 해요. 그러든지 말든지
    실제 누가 질투한다 해도 그냥 흘려듣고요.

  • 19. 하루하
    '17.1.1 6:25 AM (211.204.xxx.58)

    좋은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20. 네^^;
    '17.1.1 6:40 AM (59.6.xxx.151)

    나를 질투할 필요가 없는,
    나와 비슷하거나 잘난? 사람들을 만나시면 되지요
    간단해법두고 왜???
    아,, 바이러스 못 옮기는 것도 추가요

  • 21. 그레이
    '17.1.1 7:14 A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

    좋은댓글많네요~

  • 22. 님이
    '17.1.1 7:22 AM (123.199.xxx.239)

    느끼는 불안감이 맞기도하고
    피해의식도 있습니다.

    누구나 본능적으로
    시기 질투를 합니다.

    이걸 티내냐 아닌척하냐
    알고 조절 하냐의 차이일뿐

    님과 동등조건의 사람을 사귀시면
    불안하지 않고 피해의식도 자극하지 않을껍니다.

    그리고 님도 좀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난다면
    그들도 그런 마음으로 님을 대할껍니다.

    또한 그를 향해서 시기 질투도 느끼실껍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옆집과 비교하지
    이부진과 비교하지 않으니까요.

  • 23. ..
    '17.1.1 8:22 AM (218.148.xxx.164)

    질투는 질투하는 사람의 문제지 질투 당하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예요. 원글님이 아무리 별볼일 없는 사람처럼 행동해도 원글님이 가진 조건은 변한게 아니죠. 잠시 숨기는 것일뿐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알게될테고(비밀은 없으니) 어떤 사람들은 그걸 겸손으로 볼테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가식과 기만으로 볼 수도 있어요. 즉, 질투할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질투를 한다는거죠.

    원글님 자체가 수수함에 이끌려 털털하게 행동하는건 자유 의사지만 이걸 매사 질투유발을 피하기 위한 방어책이라면 솔직히 혼자서 생쇼하면서 스트레스 왕창 받고 계신겁니다. 질투심 별로 없는 사람은 신경도 안 쓸 뿐더러 아까도 말했지만 시기 질투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뒷담화거리를 창조적으로 만들죠.

    인간관계에서 눈살 찌푸리게 하는건 실제를 담담하게 말하는 자체에 있는게 아니라 실제보다 부풀려 자랑하거나 우월감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태도에 있어요. 이러면 많은 사람이 등을 돌리게 되니까요.

    스스로를 옭매고 있는 질투 당할까 두려운 마음에서 벗어나셔서 자연스럽게 행동하세요. 질투는 사실 질투하는쪽이 더 마음의 지옥인데 그것까지 염려하며 눈치보고 긴장하며 살지 말아요. 그게 오히려 우월감에서 나온 지나친 경계심 일수도 있어요.

  • 24. ㅇㅇ
    '17.1.1 8:33 AM (59.11.xxx.83)

    좀과한 피해의식일수도

    이상한사람과만 연락끊고 비슷한 재력 주민만나면되죠
    고가아파트사시면
    동네에 고가아파트 사시는분들이 수두룩할텐데
    굳이 성격이상한 사람 만나며 없는척할필요까지는

  • 25. ...
    '17.1.1 8:36 AM (223.62.xxx.171)

    바이러스를 옮겨요?? 어떻게???ㅡㅡ

  • 26. Dd
    '17.1.1 9:20 AM (211.195.xxx.121)

    ㅋㅋ 너무 의식하시는데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일에 그렇게 신경 안써요
    그냥 사는 아파트 물어보면 대답하고 말면 되는거고
    그냥 가만계시면돼요 ㅎ 일상얘기 그냥 하시고 ㅎ
    근데 동네 사람만 만나도 수준이 비슷하게 맞아서 대화잘통하실텐데

  • 27. 59.7님말이 맞아요
    '17.1.1 9:45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런 글엔 꼭 님이 너무 의식한다는 댓글도 달리죠 ㅋㅋㅋㅋㅋㅋ 제가 댓글 여러번 단 적 있는데 친구가 참 괜찮아요. 스펙도 외모도 성격도 근데 여성스럽고 순해버리니까 동네북이 되고 욕을 엄청 먹어요;;; 저랑 떼놓으려고 저한테 이간질하기까지. 날 뭘로보눈건지;;;;

    걔보다 더 학벌좋고 더 부자고 더 예쁘고 더 집안좋은 사람은 많아요. 근데 걔처럼 고루 빠지지않고 다갖춘 사람은 못봤어요. 거기다 성격까지 좋아요. 그러니까 진짜 다들 뒤에서 도끼눈 뜨고 그래요. 그래서인지 애가 낮추는게 습관이에요

    그러지마세요. 59.7님말씀이 구구절절 맞고.
    원글님도 아마 제친구처럼 여성스럽거나 순한 타입이실듯 한데 처음부터 세게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자꾸 자기를 낮추면 사람들이 처음엔 대우해 주다가 얘가 낮추는걸 보니 내급이거나 나보다 더 하찮구나. 생각해버리던데요

    제발 그러지좀 말라해도 하도 질투 많이 당해서 습관이 됐어요. 그러지마요 진짜 낮아지니까.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얘 질투하는 사람들이 꼭 -나는 걔한테 관심없는데 걔는 너무 의식하는거 아니냐. 너무 예민하다. 그건 고의가 없다(해꼬지 행동들). 꼭 해꼬지하는것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이러니러한 거 아니냐- 고 변명합니다. 전 얘랑 같이 다니면서 덩달아 너무 많이 봤어요. 제일 기분나쁠 때가 나한테 와서 제가 관심있는 남자가 내친구 좋아한다고 이간질할 때 ㅋㅋㅋㅋㅋ 어쩌라구. 내가 본인들처럼 찌질한줄 아나.

  • 28. ...
    '17.1.1 10:15 AM (1.176.xxx.24)

    에구...
    나쁜 경험을 마니하시다보니
    맘의 문을 닫으셨네요
    좋은 한번의 경험이 필요한 시기네요
    자신을 감추려드는거 그게 과장이든 과소든
    좋은건 아닌거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29. ...
    '17.1.1 10:17 AM (121.88.xxx.109)

    제 가족중에도 원글님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비싼집 살고 (큰 평수이긴 하나 그 동네 자체가 다 비싼집, 집값비싼 동네)
    남편이 전문직이고 (동네에 전문직이 널림)
    이래서 딸이 질투받아 왕따당하다고 늘 푸념.
    객관적으로 보기엔 딸이 많이 뚱뚱하고, 잘난척하고 다녀서 던데...

  • 30. ...
    '17.1.1 10:24 AM (223.62.xxx.3)

    그렇군요..
    근데요
    진짜 웃긴게..
    그렇게 질투하고 표정관리들 안되면서
    왜 자꾸 보자고 자기자식과 뭐 같이 하자고들 할까요?ㅎㅎ
    뭘 그렇게들 같이하고싶어서...
    왕따라니..윗님...많이 다른케이스네요
    전 하도 제가 뭐하고 살고 울애랑 놀게하고파서
    피곤하답니다..
    대강 왜들그러는지는 저도 알긴하죠.
    적당히 가지쳐서 만나는게 답이죠.
    좋은사람도 있으니까요..

  • 31. ...
    '17.1.1 10:39 AM (121.88.xxx.109)

    그 왕따라는게 같이 안논다는게 아니고 일종의 이지매,
    같이 놀면서 뭘 해달라는거더라고요.
    빵셔틀이라고 하죠. 같은반 친구들이 그렇게 뭘 사달라고 한다고
    해서 뭔가 했는데, 집단 괴롭힘 같은거였던거죠.
    괴롭히는 사람들이 나쁜건 맞아요.
    하지만 당하는 사람들도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야 제대로된 대처를 할수있겠죠.

  • 32. 이해해요
    '17.1.1 10:51 AM (110.140.xxx.44)

    동네여자 질투에 괴로워 죽을뻔한적 있어요. 정말 왕따 당하는데 죽겠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내가 사는게 편해도, 돈이 들어와도, 애가 공부를 잘해도 쉬쉬하게 되더라구요.

    웃긴건 한번 타케팅이 되어서 그런지 아무리 쉬쉬해도 짐작하더라구요.

    제가 웃고 다니고, 얼굴이 편해보이고, 남편 사랑 많이 받는거 같다고 쑥덕거리면서 공주다, 돈 안 번다, 일 안한다, 그래서 한심하다, 애가 공부 욕심이 좀 있는데 제가 애를 잡는다, 상 받는거 숨겨서 자기네들 알게 되면 음흉하다, 애가 뭐가 어떻다...뒷담화가 끝이 없더라구요.

    남편이 버는 돈 안에서 살림하고 가족 뒷바라지 하는게 그리 잘못인가 싶네요.

  • 33. ...
    '17.1.1 10:52 AM (223.62.xxx.3)

    한마디로 똥파리는 걸러내야죠.
    부촌인데 친구한데 들러붙다니
    좀 미스테리긴 하네요
    사달래는거 다 사주나요?
    안사주고 끊어내면 되겄쥬...

  • 34. ...
    '17.1.1 10:55 AM (223.62.xxx.3)

    윗님.근데요 전 차라리 왕따가 낫다고봐요
    저렇게 질투하는 사람들은요
    계속 주번 맴돌고 접근해와요
    전 솔직히 저런사람 안보면 그만이예요
    혼자도 잘놀고 정상인도 주변에 있으니까요.
    근데 꼭 질투하는 인들은 저랑 끈을 안놓더라구요.
    계속 연락하고 울집에 오려들고 자기애랑 놀자하고
    같은거 듣자고한다는거죠
    눈치있게 거절해도 계속 들러붙는다는거..ㅎㅎ
    진짜웃기죠

  • 35. ...
    '17.1.1 12:17 PM (222.239.xxx.231)

    질투심
    원글님 순한 성격이신가요
    기가 약하면 못나고 못된 인간들이 질투하면서도 이용하고 싶어하던데요

  • 36. 저위에 서울대 예 드신분
    '17.1.1 12:55 PM (59.20.xxx.221)

    너무웃겨요 ㅋㅋ
    제친구랑 대화한게 너무 똑같아서요
    첨부터 서울대 라고 안하고
    아 그냥 서울에 있는 대학이야 ‥
    어딘데? 궁금하다 야
    만나면 얘기해주께 ‥서울대야

    우월함이 깔려있는거죠‥사실 우월한건 사실이지만

  • 37. ....
    '17.1.1 1:32 PM (73.252.xxx.22)

    보통 아이 친구는 같은 아파트, 같은 학교 친구 아닌가요? 엄마들 무리도 애 중심으로 만들어지고요. 그러면 같은 수준일
    텐데 질투가 생기기 쉽진 않던데요.
    그리고 바이러스를 일부러 옮겼다고 생각한다는 건 자존감이 많이 낮거나 피해망상도 생각해 보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 38. 에그...
    '17.1.1 1:44 PM (220.80.xxx.68)

    어릴 적 상처때문에 님이 가지신 것이 님한테 무기가 되어서 그래요.
    그것도 그냥 님이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온 거라고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더 유익하게 쓸 곳을 찾아야 하는데 말이죠.
    내가 가진 좋은 것이 무기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감추게 되고, 남들도 그게 무기로 보여서 님이 살짝 보이기만 해도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거예요.

    원글님 스스로 개천용이라고 했잖아요?
    혹시 아직도 개천 주변을 맴돌고 있으신 건 아녜요?
    개천 생물들 앞에서 나도 그냥 미꾸라지야 하면서요.
    용이 되셨으면 이제 용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애써 이룬 그것을 이미 가지고 태어난 용들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가 익히세요.
    아마 내 무기가 더이상 무기가 아님을 느끼고 자괴감에 빠지실지 모르지만 그건 님이 내 상처를 흡수하기 위한 필수 단계라고 인지하시구요.

  • 39. ..
    '17.1.1 2:28 PM (220.76.xxx.103)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 너무 좋네요..저는 배려라 생각하고 겸손이라 낮추며 많이 양보하고 했는데.. 여럿이서 같이 호구하나 잡아 부리려 하더군요.. 우리를 만날려면 너가 돈이든 차량를 제공하든 돈좀 써~!!! 이런식이요...무엇보다 사람을 가려서 만나는게..맞아요

  • 40. !!
    '17.1.1 6:23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질투를 받아서 혼자 마음고생을 한적이 많았는데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거나 돌아보는것도 좋지만 남입장을 생각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어요. 특히 자식을 객관적으로 본다는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사주에 그렇게 나와 있는경우도 있더라구요. 앞에있는 댓글에서보듯 대차버리면
    되는데 성격이 그렇지 않으면 괴롭죠.그냥 좋은 사람 가려서 만나고 또래보다는 연령대가 있는 사람을 사귀는것도 방법이예요.
    주변사람이 걱정이 없고 잘되면 얼마나 좋은줄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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