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이구요
우리부서 하반기에 여직원 두분이 입사하셨는데
한명(A)은 싹싹하고 친절하고 외모도 예쁜반면
한명(B)은 늘 짜증투의 말과 행동이었어요
A같은 경우 늘 과일이나 직접만든 과자 이런거 직원들 맛보라고 나눠주고
말도 이쁘게하고 그러니 뭐 식사후에 싼테이크아웃커피한잔 쏴도
너무고맙다고 말하는 행동 이런게 하나하나가 진심으로 느껴지게
부서에 잘 융화되더라구요
다들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 업무협조도 아무래도 신경쓰게 되고
사내 동아리나 개인적인 친분도 금방 많아지고 또
같은방향으로 갈일있으면 차도 태워주고 등등 다른부서사람들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반면
B는 말투 행동이 거친걸 떠나
저희회사 야근 잔업 정말 없는 회사인데
분기별로 아주 일년에 며칠안되는경우 좀 늦게까지 일할 때가 있어요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그때도 그냥 자기 바쁘다고 가더라구요 헐..
그때도 그일 A가 떠넘겨서 한다고 하고
아무튼 여러가지가 쌓이다보니
정말 근무적인거는 똑같이 대해도
업무 외적인 친분은 A와 B가 많이 달랐겠죠
근데 이틀전 송년회하는데
B가 완전 꽐라가 되서
왜 자길 차별하고
A만 편애하냐 자기가 못생기고 뚱뚱해서 무시하냐
뭐 일종의 외모로인한 성차별이다 등등 별말을 쏟아내고
추태를 부리고 울며불며 부서회식을 완전 망쳐놨네요 .
정말 궁금한게 회사직원 누구도 업무적인 차별을 한적
없었어요 남자직원들 전부가 너무 어이없고
여직원들도 다 어이없어하는데 .
이게 차별을 정말 우리가 한건지
사적인 친분을 쌓는것도
눈치를 보며 해야하는건지
많은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