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 잊고 싶어요 시어머니

망각의기적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6-12-30 22:17:52
시어머님이 직언을 잘하세요
첨엔 어머니 쿨하시다.. 며 주변에도 자랑처럼 말했는데
저희 부부 지인앞에서 저희 험담 하시는 걸 보고
마음이 닫혀버렸어요 ㅠㅠ

시어머니가 저한테 하신 상처되는 말들 다 잊고 싶어요
새해에는 다잊고 백지상태로 어머님을 만나고 싶어요

제 맘 같은 분들 모두 망각의 기적이 일어나길!
IP : 187.61.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0 10:22 PM (14.46.xxx.5)

    그게 잊혀진다고 잊혀질수 있을런지..
    그냥 새해부터는 보는 횟수부터 줄이세요
    더한말 듣기전에요
    찬물을 끼얹어 죄송하네요

  • 2. ㅡㅡ
    '16.12.30 10:22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망각의기적은 일어나지 않을듯해요
    가슴에 깊이 박혀버려서리 ..
    그래놓고 요양병원같은덴 본인은 가기 싫으시다나 ㅎㅎ...
    심술을 여과없이 드러내놓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노인네

  • 3. 옛말
    '16.12.30 10:25 PM (110.47.xxx.113)

    죽기전엔 잊혀지지 않는게 고부간의 갈등이라고...
    죽고 나서도 안 잊혀진다기도 하고요

  • 4. .....
    '16.12.30 10:31 PM (59.15.xxx.86)

    결혼한지 33년...60살이 다 되어갑니다.
    식 올리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처음 들은 시어머니 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지금 시어머니는 살아있는 해골입니다.
    언제든 눈만 감으시면 저승 갈...
    요즘 제 숙제는 그 시어머니 말들 잊어드리려는데
    진짜 진짜 안되네요.
    나를 위해서라도 잊고 싶고 용서하고 보내드리고 싶은데...

  • 5. 그게
    '16.12.30 10:44 PM (175.199.xxx.21)

    잘 안잊혀지나봐요
    저도 몇년째 안보고 있는데도 저한테 막말한거 어제 일처럼 기억나요 그리고 즈이 친척어르신도 연세도 있으시고 인품도 참 좋으신데 시어머니한테 당한건 아직도 안잊혀진대요... 이야기 들어보면 못잊으실만한 사건이긴 하지만 60넘고 70가까이 되신분이 그런말씀 하시니까 너무 짠했어요
    젊은시절 부당하게 대우 받는건 두고두고 억울해서 생각나봐요

  • 6. 원글
    '16.12.30 11:07 PM (187.61.xxx.119)

    안잊혀진다는 거 잘 알아요
    그래도 안보고 살 순 없는 관계니까 ㅠㅠ
    나쁜맘 갖고 얼굴마주하며 웃기엔.. 제 담력이 너무 작어요 ㅠㅠㅠ

  • 7. ..
    '16.12.31 2:06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걍 심적거리감으로 무감각하게 대하던가,
    어떤 극적인 계기로 돈독해져서 다 잊게 되던가..
    둘 중 하나가 빠를듯...
    망각 해탈 넘나 어려운 것...

  • 8. ,,,
    '16.12.31 7:52 AM (121.128.xxx.51)

    머리로는 잊었다고 생각하고
    성격이 좋아 잘 지내 왔다고 생각 했는데
    갱년기 지나고 평정심을 잃으니 화산 폭발처럼
    몇십년전것이 쌓여서 올라와서 저 스스로 놀랐어요.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한두번 내색하고 말았지만
    제 인생이 불쌍하고 서럽더군요.
    요즘은 뭘 하든 내가 행복한가 아닌가에 중점을 두고 살으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544 일하면서도 계속 '쓰까''쓰까' 3 할일도 많은.. 2016/12/31 1,760
635543 반코트 색상 선택좀 2 ss 2016/12/31 825
635542 오늘 부산집회 조국 교수, 가수 김장훈 출연 6 자갈치 2016/12/31 903
635541 저탄고지 한달차 2키로 빠졌어요 13 2016/12/31 7,881
635540 특검을 못 믿으면? ㄴㄴ 2016/12/31 387
635539 강제 해산 당한 세월호 특조위를 기억하십니까? 2 .... 2016/12/31 461
635538 시리 명령듣고 산 이유는 곧 돈때문이겠죠? 2 ㅇㅇㅇ 2016/12/31 754
635537 자꾸 무는 강아지 어떻게 26 슈가 2016/12/31 2,817
635536 일본여행 질문드려요.. 4 .... 2016/12/31 1,246
635535 기다려요들..... 1 ..... 2016/12/31 315
635534 오늘 송박영신 행사 일정 아시는 부탁합니다! 2 광화문 2016/12/31 603
635533 [커피]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어서 코코넛오일 넣어 드셔 보신 분.. 3 궁금 2016/12/31 1,533
635532 유시민 정확한분석력-2년전 우병우를 예측했네요 2 예견 2016/12/31 3,385
635531 [단독]황교안이 임명한 문체부차관은 '블랙리스트 총괄팀장' 1 그럴줄알았다.. 2016/12/31 941
635530 ㅈ잠수함에 의한 충돌???? 과연 그럴까? 물랭이 2016/12/31 406
635529 혹시 오늘 저녁에 명동성당 미사 있나요? 2 명동성당 2016/12/31 401
635528 삼시세끼 드뎌 끝 41 제목없음 2016/12/31 10,553
635527 애인없는 30대 싱글이든 오늘밤 어떻게 보내실건가요? 7 싱글이 2016/12/31 2,462
635526 홈쇼핑 물건이요 6 홈쇼핑 2016/12/31 1,719
635525 고딩들 - 겨울방학 중 하루 몇시간 자나요? 8 궁금 2016/12/31 1,236
635524 소개 받은 사람이 경찰 경정인데 어떤 지위이고 급여는 어느 정도.. 20 dd 2016/12/31 10,692
635523 무식한 질문인데 궁금해서.. 3 ^^ 2016/12/31 619
635522 도대체 왜? 윤전추 이영선은 11 ㆍㆍ 2016/12/31 3,504
635521 12월 30일 jtbc 손석희뉴스룸 2 개돼지도 .. 2016/12/31 701
635520 동기회 회장 됐는데 어떻게 하면 잘 꾸릴까요? 2 ㅇㅇ 2016/12/31 640